●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8월 16일)
<사무엘상 7,8장> “왕을 요구하는 불신앙적인 이스라엘 백성들”
“사무엘이 늙으매 그 아들들로 이스라엘 사사를 삼으니 장자의 이름은 요엘이요 차자의 이름은 아비야라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사사가 되니라. 그 아들들이 그 아비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고 이를 따라서 뇌물을 취하고 판결을 굽게 하니라. 이스라엘 모든 장로가 모여 라마에 있는 사무엘에게 나아가서 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당신은 늙고 당신의 아들들은 당신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니 열방과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하소서 한지라. 우리에게 왕을 주어 우리를 다스리게 하라 한 그것을 사무엘이 기뻐하지 아니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내가 그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오늘날까지 그들이 모든 행사로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김같이 네게도 그리하는도다. 그러므로 그들의 말을 듣되 너는 그들에게 엄히 경계하고 그들을 다스릴 왕의 제도를 알게 하라. (삼상 8:1-9)
“백성이 사무엘의 말 듣기를 거절하여 가로되 아니로소이다 우리도 우리 왕이 있어야 하리니 우리도 열방과 같이 되어 우리 왕이 우리를 다스리며 우리 앞에 나가서 우리의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이니이다. 사무엘이 백성의 모든 말을 듣고 여호와께 고하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들의 말을 들어 왕을 세우라 하시니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각기 성읍으로 돌아가라 하니라” (삼상 8:19-22)
『사무엘이 선지자와 사사로 사역을 하면서 영적으로 암흑 가운데 있었던 이스라엘은 점차 회복되어 나갑니다. 사무엘은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을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일이 금선무임을 알고, 백성들을 미스바에 모이게 하여 금식 회개 집회를 엽니다. 그리고 이 금식 집회를 기회로 여겨 이스라엘을 침공한 블레셋을 크게 물리침으로써 그동안 이스라엘 땅의 많은 지역을 장악했던 블레셋의 세력을 몰아내는 데 성공을 합니다.
이처럼 이스라엘을 영적으로나 정치, 군사적으로 회복시킨 사무엘은 부지런히 말씀을 가르치며 각 지방으로 순회하면서 공의롭게 재판을 하여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무엘에게도 실책이 있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아들들을 올바로 가르치지 못해서 그들이 아버지의 신앙을 계승하지 못한 것과, 또 그 아들들의 자질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이 그들을 사사로 세습시킴으로써 백성들의 원성을 사게 된 일이었습니다.
사무엘의 아들들이 뇌물을 받고 어그러진 재판을 하자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사무엘에게 자신들에게도 왕을 세워줄 것을 요구합니다. 그들은 이스라엘이 그 동안 이방 나라들에게 침략을 받고 압제를 당한 것이 마치 왕이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여 이스라엘 주변의 이방 나라들처럼 왕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던 것인데, 그들의 요구는 사실상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지 않는 불신앙적이고 반역적인 요구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백성들의 요구를 받은 사무엘은 그것이 불신앙적인 것임을 알고 하나님께 기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열방과 같은 왕을 세우되 그런 왕정 제도의 폐단을 알려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원래 하나님께서 세우시고자 계획한 이스라엘의 왕은 자신을 여호와의 종으로 여기며 섬기는 자의 모습을 한 왕이었는데, 그에 반해 이방 나라의 왕들은 강한 힘을 상징하는 존재들로서 그 힘과 권세로 백성들 위에 군림하여 백성들을 종으로 삼는 자들입니다.
이방 나라 방식의 왕정 제도의 폐해에 대해 사무엘이 경고를 하지만, 백성들은 그래도 자기들에게 왕이 있어야 나라가 안전할 것이라고 고집을 부립니다. 그래서 이제 이런 백성들의 요구를 따라 왕이 세워질 것이고 그 왕으로 인해 백성들은 쓴 맛을 보게 될 것인데, 그 왕이 곧 이스라엘의 최초의 왕으로 세워지는 사울입니다. 그리고 사울 왕으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백성들은 오직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왕을 사모하게 될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이 친히 세우실 왕이 다윗 왕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궁극적으로는 섬기는 종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왕이 되셔야 합니다. 그분의 통치를 받을 때만이 하나님의 백성들은 진정으로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 오늘의 기도 ●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에게 참 행복을 줄 수 있는 참된 왕이심을 알고 주님의 말씀과 성령의 음성에 순종하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56
첫댓글 아멘
예수 우리 왕이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