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는 비교적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하지정맥류가 무엇 때문에 나타나는지, 치료는 어떤 방법이 있으며 어떻게 진행되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다리에 핏줄이 눈에 띄게 튀어나오면 '하지정맥류'라고 단정짓기도 하는데, 다리에 혈관이 보이는 증상 외의 다른 증상을 알지 못해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이 나타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그대로 방치하다가 하지정맥류 증상이 심각해진 뒤에야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분이 많다.
핏줄이 튀어나온 것 외 일상속 많은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하지정맥류 초기증상에 대해 꼭 알아두고, 의심증상에 해당된다면 가까운 혈관외과를 방문하여 진단받길 바란다.
▶ 하지정맥류 초기증상
1. 평소 다리가 쉽게 붓고 붓기가 잘 빠지지 않는다.
2.혈액 순환이 되지 않고, 다리가 저린 느낌이 든다.
3. 많이 걷거나 서 있을 경우 다리가 무겁고 피로한 느낌이 든다.
4.수면 중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있다.
5. 명확한 이유 없이 다리가 불편한 느낌이 든다.
위 다섯 가지는 하지정맥류를 의심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초기증상이다. 혈관이 겉으로 튀어나오지 않더라도 불편함이나 부종,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혈관 검사를 통해 검사를 질환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기라면 간단한 시술과 타이즈 착용 등 비수술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나, 방치할 경우 증상이 점점 악화되어 정작 치료받기 위해 내원했을 땐 수술요법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자연 치유되지 않는 질환이다. 복재정맥 또는 관통정맥, 어느 정맥에 문제가 나타났는가에 따라 나타나는 초기증상이 다르며 치료방법 역시 달라질 수 있다.
현재 레이저나 고주파등 여러 치료법이 나와 있지만 근본수술 역시 많은 의료영상장비의 발달과 수술기구의 발달로 절개창에 있어 레이저 수술과 큰 차이가 없이 진행 가능하고, 레이저나 고주파로는 수술이 어려운 복재정맥도 처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수술 시 복재정맥의 가지를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