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은 글중간부분에 있어요.
이해를 돕기위해 길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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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전 집전체를 흰벽지로 도배했는데 지금은 지저분한상황..
제방부터 리모델링 해보기로결정..
제방의 창문쪽외벽 모서리쪽은 결로때매 벽지가 누렇게 된상황
곰팡이도좀 보이고.
한달넘게 인터넷 조회하다가,,쌜프리모델링 하기로 결정..
일단 재료주문.
독일제 결로방지 페인트 하늘색주문.
페인팅도구들도 함께주문
결로방지핸디코트도주문..
벽지의 곰팡이인지,,얼룩들제거 하고 그위에 그냥페인팅할라고했는데,,물수건으로 너무 박박닦아내어
벽지가 일어나서 벽지를 뜯기로결정..뜯어보니. 벽지안에 곰팡이가 장난아님..깜짝놀랬음..
근데,,연필깍는칼로 벽지뜯어내다가 무릅아래를 칼로가르는상황발생..
지혈대로쓴 수건두개가 피에흠뻑젖을정도로 4~5샌티가량 깊게베임.
일욜일이라 당직병원가서 꼬매고,,
2주간 치료받고 추석전 실밥뽑으러가기 전날밤 10시에 못참고 벽에 핸디코트 두시간동안 바르기시작.
과정중...벽지뜯고 락스뿌려서 곰팡이제거하는게 냄새때매 쫌힘들고,,
핸드코트바르는건 쫌 인내심을 요구했지만,,나름 재밌었어요.
일주일지난지금 핸디코트바른 벽으로 습기가 스며들어 누렇게된자국이 생기네요.
다시 한번 발라야죠..2mm이상두께가되면 단열효과도 있다고 써있긴한데요..
첨에 결로페인트나 방수페인트를 먼저바르고 핸디코트바르라고 인테넷에 되어있는데,,그말이 맞네요.
노런얼룩이 번지지않은곳은 정말이쁜데,,담에 다시한번 핸디코트를 발라주거나 페인트칠을 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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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들어가요>>>>>>
근데,,아래사진처럼,,위핸디코트바른 옆면은 합판으로마감되있던데,,저합판속을 쪼꼼뜯어내고 안을 들여다보니
곰팡이가 그득해 보이는데,, 곰팡이들을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질문드렸어요.
합판과 작은나무기둥같은것들을 다뜯어내야 곰팡이를 제거할수 있을꺼같은데,,
그럼 일이커질꺼같아 무서운데,, 그냥 나무들 뜯어내지말고,, 구멍뚫은곳만 테이프같은걸로 메꾸고 단열재 넣고 석고보드로 마감하고난후 핸드코트 바르면 눈가리고 아웅하는게되서 방안에 곰팡이 포자균이 둥둥떠다니고 그럴까요?
어찌되었든,,,나무들 싹다 뜯어내고 곰팡이제거하든지,,아님 그냥 이상태서 합판의 뚤린부분만 메꾸고 작업하던지,,
결론적으론 외벽인 두면에 단열재를 꼭 넣어볼까하는데요,,
단열재는 이보드가 시공이 간편한거같아 23이나 33mm 짜리 넣을라고하는데,,
열반사단열재가 창고에 큰거 두장 있던데,,몇장더사서 이보드와 함께 넣어주면 더 좋을까요?
그렇담..어떤순서로 작업을 해야할까요?
위 뜯어낸 속을 가까이서 사진찍어보면 요아래 사진처럼 되어있는데,, 나무옆까맣게 보이는게 곰팡이인거 같고,,
이나무들은 가로3센치정도되고요,, 이나무들 사이의 간격은 1센치미만이라서 손꼬락한개가
꽉낄정도라 이나무들까정 다 뜯어내야 곰팡이 제거가 가능한 상황이고,,이나무들도 곰팡이가 잔뜩
붙어있어요..
어떻게해야할까요?? 저좀알켜주셔요..
첫댓글 오래된 벽돌집이라면 외부벽돌에 발수코팅을 해보세요
벽돌메지와 층간콘크리트에서의 흡습으로 누수가 일어나서 곰팡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발수 코팅 그다지 비싼 일은 아닌데 효과는 상당합니다
충분하게 발수 코팅을 하시면 여러가지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수 있을 겁니다
엊그제 방수제사다가 했는데요.저는 발수제가아닌 방수제를 사서 발랐는데 그것도 괜찮겠죠?
근데,,제가 벽돌과벽돌사이의 시멘트발라진곳에만 작은붓으로 발랐는데,,
오래된집이라서 그런지 빨간벽돌이 겉만 맨질맨질하고 코팅된면이 다 벗겨진건지, 혹시나해서,물을 한바가지 끼얹어보니 물이 또르르구르지않는데,,전체를 다시 발라줘야겠죠? 제남동생방쪽의 외벽에 물을 끼얹어 보니 그곳은 물을 흡수하지않고 또르르 구르더라고요,,제남동생방 외벽은 벽전체를 큰햇빛가리개가 덮고있어서,,벽돌이 안상해서 그런건지.
제벽은 햇빛가리개를 안해서 그런지 빨간벽돌 맨질맨질한곳도 물을 다 흡수하네요.
내장합판사이의 곰팡이까지 제거하신다면 다 뜯어야 겠지만 충분한 방수나 결로방지등으로 습을 차단하면 곰팡이 생태를 차단하기 땜에 별로 문제될게 없다고 봅니다
잠실 신축아파트의 베란다에서도 결로에 따른 곰팡이가 문제가 많이됩니다.
가장큰 문제는 외부습기의 차단이 우선이고 환기도 수반되어야 합니다
외부벽돌에 발수제바르고, 제방 합판에 결로방지페인트 바르면 벽안밖의 습이차단되서 합판내부의 곰팡이가 서서히 죽을꺼라는 말씀이시죠? 합판안뜯고 그위에 그냥 결로방지 페인트바르고난후 단열제 붙여도 된단말씀이시죠? 어떤분은 나무막대기들은 그대로두고 합판만 뜯어내고 락스를 뿌리고 말리기를 되풀이하는 작업은 꼭 하라고 하시는데,,잘뜯어지면 좋은방법이지만,,,합판뜯어내다가 안의 나무들도 떨어질것 같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네요.
벽돌도 풍화는 견디지 못합니다.
방수제에 대해서는 글쎄요? 발수제가 정확할것이고요. 발수제는 붓으로 매지를 바르는게 아니라 벽면 전체에 분사코팅하는 방식이 됩니다.
오지벽돌 제작시에 유약으로 발수가 된다고 하여도 실로 습기란것은 단순하게 겉모양으로만 판단할 사항이 아니구요
벽면 전체를 고압분사기나 면적이 좁다면 분무기등으로 충분히 흡수되도록 발라주고나면 비온뒤 내부가 확연히 달라질겁니다.
그리고 곰팡이에 대해서는 님의 말씀처럼 외부에 나타난 곰팡이를 락스로 충분히 제거하시고 어느정도 건조한뒤에 결로방지페인트나 곰팡이 방지 페인트를 바르시는 것으로 더 이상의 곰팡이 발생은 억제 될 것입니다.
전문업체에서 빌딩 방수작업하는걸 자세히 적어놓아서,,저도 똑같은제품사서 발랐는데요,,(마페이ip600)
빌딩을 줄타면서 위제품으로 벽돌사이시멘트부분을 붓으로 바르더라구요..근데,,저는 벽돌사이 시멘트부분을 바르고나서
방수제가 남아서,,벽돌맨질맨질한 부분에다가도 오늘 다시 발랐어요. 위제품은 여자들화장품인 로션이랑 비슷해서 분무기로는 안되고 붓으로 바르는 제품이드라고요.
합판을 제거하는것은 시공비가 많이 들어 추천하고싶은 맘은 없습니다
결국은 습기제거와 더불어 밀폐공간을 생성해 준다면 상당한 효과를 거두리라 봅니다.
추측컨데 님의 주택이 단열에 어느정도 문제를 가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추후 어느정도의 경비가 확보된다면 외부 단열을 포함한 리모델링을 검토해보시는게 유리할것입니다.
합판제거등 많은 경비를 들여 내부보강을 한다고 하여도 경비투입에 비해 얻는 효과는 극히 미미한 수준일것이며 외부 단열후 스터코 시공등으로 한결 산뜻한 주택을 갖는게 보다더 현명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주제넘게 오만소리 한것 같으네요
20평짜리 빨강벽돌집인데,,외벽 네면을다 스타코시공하면 돈이 얼마나 들까요?
3백만원이내면,,5년쯤뒤에 해볼려구요..
근데,,제방만 춥고,,안방과 남동생방은 이런저런이유로해서 외풍이 없어요.
합판은 말씀대로,,제거안하고 그냥 그위에 결로방지페인트랑 열반사단열제붙은 벽지를 시공해야겠어요..
합판제거할지 여부때문에,,머리가 너무 아팠는데,,결정에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