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ys3SBZ1lE8
1 민족이 전멸당할 뻔한 달이 이름이 되었다
부림은 "제비뽑기"를 뜻하는 "푸르"의 복수형인 "푸림"에서 유래한다. 이것은 닛산월 새해에 하만이 모르드개를 비롯한 유대인을 죽이려고 날짜를 정할 때 제비를 뽑아 정한 것이다. 부림절은 여호와께 불순종하여 약 BCE 450년경에 페르시아에 잡혀간 유대인들에게 일어났던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바벨론 왕국을 무너뜨리고 당시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이 집권하던 때에 유대인들이 전멸 당할 뻔한 사건을 담고 있다. 이 위협적인 사건의 발단은 이스라엘과 영원한 적인 아말렉 자손 하만의 계략에서 비롯된다. 하만은 아각의 자손이며 아각은 아말렉의 자손이다.
성경은 여호와의 택하심을 받은 이스라엘과의 언약이 영원함을 가르친다. 반면 이스라엘을 멸하고자 하는 세력이 항상 도사리고 있음을 함께 경고하고 있다.
2. 계속되는 반이스라엘 반유대주의 반율법주의
바로는 이스라엘을 멸하려고 남자 아이를 모두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했고 오히려 그들을 노예에서 해방시켜 주어야 했다. 아말렉은 이집트에서 막 나온 힘없는 이스라엘을 후방에서 공격했지만 하나님의 개입으로 그들을 물리쳤다.
이러한 일은 단지 성경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역사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세계 많은 나라에서 유대인들이 억압받고 곳곳에서 추방되었고 20세기엔 홀로코스트로 수많은 유대인들이 가스실에서 죽었다. 지금도 무슬림은 유대인을 지구상에서 완전히 멸하는 것이 그들의 지상목표이다. 이러한 반이스라엘, 반유대주의, 반율법주의는 하나님의 언약을 향한 도전이며 적그리스도 거짓 가르침의 영향이다.
이스라엘의 존재가 왜 그렇게 중요할까? 여호와께서 언약을 맺으신 나라는 이스라엘밖에 없고 무엇보다도 이스라엘에서 메시아가 오실 것이라는 약속 때문이다.
3 이스라엘은 정해진 질서안에 있다렘31:35,36 낮에는 해를 주셔서 빛을 밝혀 주시고, 밤에는 달과 별들이 빛을 밝히도록 정하여 놓으시고, 바다를 뒤흔들어 파도가 소리 치게 하시는 분, 그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시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정해진 질서가 내 앞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언제까지나 한 민족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개역 성경은 반어법으로 번역됨으로 그 의미를 거꾸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다. 그래서 직설적으로 번역하면 이와 같다. 이처럼 해와 달과 별과 바다가 창조주 여호와께서 정하신 질서대로 움직이는 한 이스라엘은 그분께서 정하신 법도대로 메시아가 오셔서 통치하시기 까지 건재할 것이다. 그 법도는 천지아래 모두 성취될 것이다. 아버지의 입에서 나온 모든 말씀이 모두 성취되기 까지 여호와께서는 쉬지 않으실 것이다.
4.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우연한 사건들~~!
에스더서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이름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이 나오지 않는데 어떻게 에스더서에 나오는 분이 여호와임을 알 수 있을까? 그것은 이스라엘을 위해 일하시고 아말렉과 싸우시고 거룩함으로 언약을 성취하시는 그분의 성품때문이다. 그리고 정말 이상하게도 우연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갑자기 왕후가 폐위되었다. 그리고 전쟁포로였던 유대인 모르드개가 이상하게도 에스더를 이방나라 왕의 아내가 되게 하려고 했고 에스더가 왕후로 뽑혔다. 모르드개가 왕을 죽이려는 모함을 우연히 듣게 되고 이를 왕에게 알려서 왕의 생명을 구했다. 그러나 모르드개가 하만의 미움을 사게 돼어 유대인 전체가 전멸하게 되었다. 이것을 하만이 제비뽑기로 아달월 13일을 시행 날로 정하고 왕의 허락을 받았다. 에스더는 삼일동안 금식한 후 왕에게 허락없이 나가 왕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왕은 그런 에스더에게 나라의 절반이라도 주겠다며 모든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할 때, 에스더는 왕과 하만을 연회에 초대했다. 왕이 그날밤 이상하게 잠이 안와서 책을 읽게 시켰고 자신이 암살을 당할 뻔 했던 사건을 알게 되어 공을 세운 모르드개에게 상을 내리게 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명령을 직접 받은 것이 다름 아닌 하만이었다. 연회에서 에스더는 자신의 민족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리고 그것을 계획한 것이 하만임을 밝힌다. 왕이 화가 나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하만은 목숨을 구해달라며 에스더에게 매달린다. 이 광경이 왕의 눈엔 하만이 에스더를 겁탈하려는 것으로 보였다. 마침 하만은 모르드개를 죽이려고 50규빗 장대를 집 마당에 세워두었다 그리고 그 장대에 자신이 달고자 했던 모르드개 대신 하만이 죽게 된다.
5 짜여진 각본같은 스토리
이처럼 에스더서는 마치 누군가가 쓴 각본에 의해서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처럼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여러 사건들의 배경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책에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은 거론되지 않았지만 그분은 분명히 나타나신다는 점이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여호와심을 증거하는 것이다.
제비 뽑기로 아달월이 정해진 것도 하나님의 뜻이었고 그 모든 계획을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들을 통해 보란듯이 역전시키는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이렇게 하심으로 유대인들을 죽이고자 했고 괴롭혔던 사람들을 오히려 그들의 악을 그들에게 돌릴 수 있게 하셨고 모르드개가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방 나라를 통치하실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 주셨다. 이스라엘의 불순종으로 나라가 망하고 포로로 끌려갔지만 순종하는 자들을 세우셔서 오히려 이방 나라를 다스리시는 것은 하나님의 경륜이다.
6 하나님은 반드시 언약을 기억하시고 돌보신다
신31:17 그 날에 내가 그들에게 격렬하게 진노하여 그들을 버리고, 내 얼굴을 그들에게서 숨길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온갖 재앙과 고통이 덮치는 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리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계시지 않기 때문에 이런 재앙이 덮치고 있다' 하고 탄식할 것이다.
여호와께서 백성의 범죄로 그분의 얼굴을 감추시지만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돌보시는 것이 에스더서에 잘 나타나 있다. 따라서 우리가 그분의 언약을 잊음으로 재앙을 당했지만 다시 그분의 언약을 기억할 때 여호와께서도 다시 그분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당신의 자녀를 돌보신다. 그러니 우린 회개하고 언약으로 돌아가는 것이 회복의 시작이다. 우리가 범죄함으로 곤란을 당하나 그 또한 그분의 공의이고 아름다움이다. 오직 우리가 할 것은 돌이키는 것이고 다시 그분 안에서 소망하는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반드시 언약하신 자손의 위험을 때를 따라 선하게 인도하여 주신다.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것은 진리이다. 이것은 출애굽기의 시작에서도 보여주신 것 같이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을 돌보시는 것과 같다.
출2:24 하나님이 그들의 탄식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이스라엘 자손의 종살이를 보시고 그들의 처지를 생각하셨다.
7 부림절의 가면 무도회 전통
이날은 특별한 옷을 입고 가면을 쓰고 파티를 한다. 이것은 문란한 가면 무도회 문화로 오해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다. 이것은 성경에 근거해서 생긴 관습이다. 단지 관습을 이용해서 죄를 짓는 것은 사람의 문제이지 관습의 문제가 아니다. 좋은 관습을 만드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다. 좋은 문화는 좋은 사람이 만든다.
앞서 말한대로 에스더서에는 여호와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다. 또한 유대인이 마치 이방 왕에게 충성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유대인을 이방인의 손에 멸하시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과적으론 그렇지가 않았다. 그래서 이 날 가면을 쓰는 것은 실제 모습이 보이지 않는 에스더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한편 다른 옷들로 치장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모습을 감출 수 있도록 하는 배려라고 말한다. 그래서 부림절은 특별히 자선에 관심을 많이 갖도록 가르친다
8 신뢰하는 자에게 샬롬의 승리가 있다
부림절에 말씀을 읽을 때 하만이란 이름이 나오면 톱니바퀴가 달린 딱딱이 같은 것을 돌리면서 야유한다. 그리고 '하만타쉔'이라고 하는 부림절 쿠키를 만들어 먹는다. 삼각형 모양을 한 이 쿠키는 하만의 귀를 닮았다고도 하며 또는 하만의 주머니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것은 하만이 자기 주머니에 있는 돈으로 왕을 매수해서 유대인들을 죽이려 한 것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부림절의 전통은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잊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사실은 부림절은 유월절 한 달 전에 일어난 일이다. 이것을 통해 유대인들은 다시 한번 그들의 출애굽을 기억하고 유월절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를 하게 된다. 닛산월에 유대인을 전멸할 날이 정해졌지만 역전시키시고 소망의 닛산월을 맞이하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니 그분을 신뢰할 수 밖에 없다. 여호와를 신뢰하는 자가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반드시 승리하게 하실 그분을 샬롬 안에서 찬양할 수 있다.
샤밧 예배: 토요일 10시 30분
헌금 계좌: 농협 301 0293 8190 01 레올람토라
대전시 동구 가양동 39-11 2층 레올람 토라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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