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세운성전의기둥
계 3:7-13
소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 가운데서 빌라델비아교회는 칭찬받은 교회였습니다.
칭찬의 내용을 보면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말씀을 지키고 주님의 이름을 배반치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축복하시며 약속하시기를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시고(계3:10)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을 삼겠다고 하셨습니다(계3:12).
오늘은 성전에 세워진 기둥이라는 말씀에서 은혜 받으려고 합니다.
성전에 세워진 기둥에 대한 말씀을 성경에서 찾아보면
예루살렘 성전에는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솔로몬은 예루살렘 성전을 건축하고 성전 앞(현관)에 놋으로 만든
8m 정도의 기둥을 두개 세웠는데
오른쪽에 세운 기둥을 야긴 이라 하였고 (하나님이 세우신다)
왼쪽에 세운 기둥은 보아스라고 하였습니다(그에게 힘이 있다).
그런데 이 두 기둥은 건물을 바치는 기둥이 아닙니다(왕상7:13-22).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견고한 쇠기둥이라 하였고(렘1:18)
교회를 진리의 기둥이라 하였으며(딤전 3:15)
야고보와 게바와 요한은 초대교회의 기둥이라고 하였습니다(갈2:9).
지금도 말씀을 지키는 성도들을 성전의 기둥으로 세우시는 것입니다(계3:12).
땅에 있는 기둥들은 하나님이 세우시고(시75:3)
모든 기둥은 하나님의 것입니다(삼상2:8).
첫째로; 하나님이세운 기둥은 곧아야(直)합니다.
빌라델비아교회는 적은 능력을 가진 교회였지만 '
믿음을 잘 지켰으므로 성전의 기둥을 삼겠다고 하였습니다(계3:12).
우리들도 부족하지만 정직한 믿음과 성실한 믿음으로
사욕을 물리치고 최선을 다하면 성전의 기둥이 되는 것입니다.
시84:11 절에도 보면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여호와께서 은혜와 영화를 주시며
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이라”하였습니다.
둘째로;하나님이세운 기둥은 견고해야합니다.
집을 건축할 때에 세워지는 기둥은 견고해야합니다.
나무가 아름답고 커도 약하면 기둥이 될 수 없습니다.
신앙도 굳센 의지가 필요합니다.
견고한 신앙이라야 합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풀무 불속에 던짐 받아 죽게 되지만 믿음으로 우상에게 절하지 않았을 때에
포로의 신분이지만 기둥이 된 것입니다(단3:16-18).
마10:22 절에 보면 “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셋째로;하나님이세운기둥은 튼튼한 기초위에 세워져야합니다.
한옥을 건축할 때에 기둥은 튼튼한 주춧돌 위에 세우는 것입니다.
신앙도 말씀 위에 세워져야지 만약 지식이나 물질이나 권세에 기초를 둔다면
그 기둥은 무너지는 것입니다.
집을 건축할 때에 모래위에 건축하든지 반석위에 건축하는 것은 선택의 자유이지만
결과에 대하여는 선택할 자유가 없습니다.
비가오고 창수가 나면 모래위에 건축한 집은 무너집니다.
그러므로 만세반석 되신 예수님 위에 세워진 기둥이 되어야합니다.
넷째로;하나님이세운기둥은 잘 다듬어 져야합니다.
나무가 크고 견고하고 곧아도 필요 없는 가지는 자르고 껍질은 벗기고
규격에 맞도록 다듬어야 기둥으로 세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말씀으로 교육을 시키고 종교의식에 따라 경건생활을 힘쓰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좋은 일꾼은 목수가 나무를 다듬듯이 석공이 돌을 다듬듯이
철공이 쇠를 다듬듯이 혈기 교만 욕심 음란 불평 고집 나쁜 습관을 말씀으로
다듬어야 기둥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왕궁에서 40년 동안 교육을 받았고 미디안광야에서 40년 동안 훈련을 받았으며
바울은 아라비아광야에서 3년 동안 성격과 습관을 다듬은 것입니다.
고전9:27 절에 보면 바울은 고백하기를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결 론으로
계3:12 절에 보면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
그가 결코 다시 나가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 오는
새 예루살렘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하였습니다.
성전에 세워지는 기둥은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시고
하나님이 쓰시기 때문에 곧아야합니다.
견고해야합니다.
든든한 기초인 예수님 위에 세워져야합니다.
말씀대로 다듬어져야합니다.
여러분!
힘들고 어려워도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말아야합니다.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는 성도가 되어(고전3:17)
하나님의 집에 세워진 기둥성도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