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전통문화전승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3세대 어울림 마을축제인 '소래단오제'가 5월 28일(토) 오전 11:00~ 16;00 시까지 신일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날 대한적십자사 시흥지구협의회(회장 박영자)와 신천봉사회(회장 최은경)는 작은자리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혜란)의 봉사 요청에 의해 음식마당을 맡아서 냉국수와 토스트, 부침개, 꼬마김밥, 간재미무침 등을 판매했다.
이상기 경기도지사 부회장이 소속된 신천봉사회는 행사 전날 식재료를 손질하고, 국수국물 등을 우려냈으며, 이른 아침에 간재미 무침까지 맛나게 해서 판매 준비를 완료했다. 토스트를 담당한 시흥능곡봉사회 두 부회장(주영미, 원영란)은 "준비한 빵이 소진될 때까지 한시도 쉴틈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며 더운 날 뜨거운 불 앞에서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꼬마김밥은 일찌감치 동이 났으며, 김치 부침개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했고, 조금 남았나 싶은 국수도 막판 봉사자들과 시민들의 허기달램으로 모두 소진됐다.
12시 개회식과 함께 3세대 어울림 비빔밥 나눔마당에서는 초대형 비빔밥으로 참여한 많은 시민들이 밥을 나누어 먹으며 오늘 함께하는 즐거움으로 행복해 했다. 또한 식전1부공연(난타, 태권도 시범, 대금산조)과 오후 2부공연( 한국조리과학고 난타, 실버합창단 합창, 고전무용,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민요 ), 대동놀이마당(씨름대회, 스포츠줄다리기 마을대항, 명랑운동회, 풍물놀이)까지
흥겨운 공연과 놀이가 이어져 축제에 온 시민들의 흥을 돋우었다.
창포물 머리감기 체험, 단오부채 만들기 등 12가지 전통놀이 체험마당과, 풍선아트, 위기탈출 119 심폐소생술 등 18가지 가족놀이 체험마당도 성황리에 운영됐다. 모기퇴치제 만들기 부스를 운영한 신일초등학교 학부모회 김숙경 회장은 "대부분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각종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참여예산제로 실시하는 행사에 함께하는 즐거움과, 우리아이들이 몸담고 있는 교정에서 지역사회 축제인 소래단오제로 인해 학교의 홍보도 저절로 되어 더욱 기쁘다"고 했다.
축제의 끝자락, 시흥시립전통예술단 전통연희단꼭두쇠의 풍물놀이에 이어 강강술래로 남녀노소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고, 적십자봉사원들도 흥에 겨워 시민들 사이사이에서 노란조끼가 더욱 빛이 났다.
그리고 시상식에서는 씨름 우승에 은행초등학교, 줄다리기 우승에 신천동(신천봉사회 참여)이 수상을 했고, 1시간이나 진행된 행운권 추첨시간에는 연세내과가 협찬한 김치냉장고 등 약 200점의 경품이 참여한 시민들의 마음을 설레고 기쁘게 했다.
3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흥에겨운 하루가 가고 또 내년을 기약하는 마을 축제인 소래단오제는 " 14년도에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못했고, 15년도에는 메르스 공포로 인해 가을로 미뤄져 진행했는데, 2016년도에는 제 때에 진행되어 다행이다" 는 주변의 소리가 들리는 가운데 내년에도 별일없이 제 때에 치뤄지길 소망한다.


















첫댓글 보람찬 하루 보내 셨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에 뜻있는 행사에 참관하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넵. 많이 뜨거웠지요.
즐기는 열기까지 ㅎㅎ
갯마을축제,연꽃축제등
시흥는 참죤 시 입니다.
네 그래서 제가 이곳에 이사온지 6년차인데 말년까지 살아보려한답니다 ㅎㅎ
반농, 반도의 도시에 내륙 연안 갯골생태공원도 있고 국내 최초 연곷을 들여온 연꽃테마파크도 있고, 오이도 등대 바닷가 해산물도 즐길 수 있는 곳 시흥 놀러오세요
무더운 날씨에 부침개 부치내시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행한 것이 작년에는 현장에서 국수도 삶아 냈는데 이번에는 국수를 미리 삶아 놨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