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하반기. 함께 읽을 몇 권의 책들......
1. 9월 2일(다음 주 화요일, 8시, 느티나무 도서관) 장하석, "온도계의 철학", 동아시아 (시바우님 추천)
장하준 경제학 교수의 친형인 장하석 케임브리지대학교 석좌교수의 첫번째 책으로
가장 우수한 과학철학 책에 수여하는 '러커토시상(Lakatos Award)' 수상작으로 온도 측정의 발전 과정을 짚어보는 책이다.
온도계가 없던 시절 어떻게 온도를 측정하고, 개념을 만들며 온도계를 발명했는가를 다른다.
이렇게 일상 생활에서 일반화된 과학의 논리에 대한 의문점부터 출발한다는 "상보적 과학"이라는 개념에 특히 관심이 간다.
"상보적 과학은 우리 과학 지식의 성격에 결정적인 변형을 촉발할 수 있다. 확장하며 분화하는 현재의 전문가적 지식과 더불어, 우리는 옛 과학의 재생, 과거와 현재 과학에 대한 새로운 판단, 그리고 대안의 탐색을 결합하는 상보적 지식 체계를 더 많이 창조할 수 있다. 이런 지식은 본래 비전문가들도 접근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될 것이다. 또한 그것은 과학 지식의 기초 내용이 받아들여진 그 이면의 이유를 보여줄 수 있기에 현재 전문가들에게도 유익하거나 또는 적어도 흥미로울 수 있다. 그것은 근본에 대한 맹목적 믿음을 침식한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연구에 간섭이 될 수 있지만, 나는 그것이 실제로는 이로운 효과를 전반에 만들어내리라고 믿는다."
상보적 과학의 입장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절실한 시기가 현대를 살아가는 지금이 아닐까??
2. 9월 16일(화요일, 8시, 느티나무도서관) 정희성 시인, "저문강에 삽을 씻고", 창비 (잠자리님 추천)
시인은 얼마 전까지 암투병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으나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다는 이야기를 동네 아는 시인에게 들었었다.
정희성 시인은 시대의 모순과 그 속에서 핍박받는 사람들의 슬픔에 관한 내용을 써온 시인이다.
"그의 시는 요란하고 시끄러운 목소리가 아니라 차분하고 조용한 목소리로 우리에게 우리가 처한 현실을
다시 돌아보게끔 일깨우고 있다." - 시인 신경림
가을의 초입에 시 한편 읽고 낭독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어떨지요!...
3. 9월 30일(화요일, 8시, 느티나무도서관) 존 에플레져, "인체와의 대화", 지문사(덩이 추천)
정골의학 박사로서 이학박사인 존 어플레저가 "두개정골요법(CST)"을 소개한 책이다.
이 요법은 일반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요법이다. 특히 의학계에서도 생소한 치유기법이다.
두개정골요법은 머리와 꼬리뼈로 연결되는 척추를 둘러산 몸의 움직임과 인체 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통해
몸을 치유하는 요법이다.
"사람의 몸은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결과는 누구도 모른다 델버트의 핵 CORE 을 보았다 두개천골요법을 알기 시작했다 두개천골 조직 두개천골요법의 초기 경험 치료 범위의 확대 두개천골요법의 또 다른 활용 우울증 치료 유명한 TMJ증후군 만성통증과 장애의 치료 병의 식별력 조직기억그 다음은 에너지 낭포 다시 조직기억과 그 이상의 것 체성 감성 풀어 주기 치료 에너지의 사용 치료사의 마음가짐과 손길 치료적 연상 그리고 대화 요약 이런 치료를 할 사람은 누구인가 두개천골 조직의 구조 두개천골 조직의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두개천골요법의 또 다른 응용 분야 치료 에너지의 사용 질문과 해답"
이 책은 의학전문가(시바우님 등) 분들과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 될 수 있다.
4. 다음 모임은 한마당 행사와 겹칩니다.
한마당 행사시 책바람과 이웃 주민들과 함께 할 좋은 행사있으시면 의견주세요.
첫댓글 드디어 사전예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