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해파랑길37코스 기점 :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안인항
02.해파랑길37코스 종점 :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굴산사지
03.해파랑길37코스 일자 : 2023년 09월22일(금)
04.해파랑길37코스 날씨 : 맑음
05.해파랑길37코스 거리 및 시간
06.해파랑길37코스 경로 : 안인항--->군선천--->강동초등학교--->구정면 소나무--->굴산사지 당간지주--->굴산사지(오독떼기전수관)
해파랑길37코스 출발점인 안인항으로 가서 어제 본 모습과 딴 판인 바닷가를 한컷하고
들판을 가로질러 군선천에 닿는다
우측 군선천을 끼고 한동안 거슬러 올라간다.
이른 아침 이런 들판을 보며 걸으니 가을철 밤송이 벌어지듯 내 입도 벌어진다.
강동초등 앞을 지나
모전1리 경로당도 지난다.
둔지마을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간다.
어느 고개에 도착하니 좌측 안내판이 보이고 나무그늘 가운데로 리번도 보인다. 정감이마을 등산로를 이용한다.
이런 좋은 길이다. 아직 이용자는 보이지 않는다.
시둔지봉에 도착하자 등굽은 소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한참을 걸었더니 태양광패널이 나오고 멀리 낯선 산도 보인다.
철탑 너머 먼 산은 어제 보았던 삼우봉이다.
준.희 선생이 여기까지 오셨나보군
약간의 풀섶이 있는 좁은 길을 오르면
이런 벤치도 나오고
좌측 멀리 고속도로도 보인다. 이곳에 이르러서는 밤나무 알밤 주워먹기에 지체하기도 하였다.
길 건너 산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
이 쯤에서 전화를 받고 있는데 어떤 남자분이 슥 지나간다.
강릉 시가지가 보이는 이곳에서 그 남자분을 만나 대화하면서 전진하는데
창원에서 온 분으로 발바닥이 좋지 않은 관계로 나와 거리를 두다가 그만 헤어져 버렸다.
특히 구정면 들판가의 시멘트길을 걸을 땐 특히 고통스러웠다.
에라 모르겠다. 저 명품 소나무밑에서 쉬면서 밥이나 먹자
몸도...
마을 담벼락에 서있는 감나무가 홍시를 선사하기도 하였다.
자동차 극장을 지나
석천을 만난다.
당간지주가 얼마 남지안았군
생각하지도 못한 굴산사지 당간지주를 만났다. 보물급이군
석천 다리를 지나 좌측으로 꺽어올라가면 굴산사지이다.
굴사사지가 소나무 뒤로 보인다. 9산선문의 하나인 사굴산파의 본거지가 굴산사이고 범일에 의해 창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부근 소나무 숲 아래 37-38코스 안내도가 서있다.
해가 지려면 아직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한 구간 더 갈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