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종종 최신 뉴스를 놓쳐서는 안된다는 생각에
의무감으로 미디어를 소비하곤 합니다.
하지만 막상 뉴스를 보다 보면 매일 쏟아지는 갈등과 비극에 관한
이야기의 홍수 속에서 결국 압박감을 느끼거나 지쳐버리죠.
더 심각한 문제는 상당수의 언론사에서 감정을 자극하고
관심을 끌기 위해 과장된 제목과 사진을 내건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고 싶을 때마다 미디어가
우리의 행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잘 의식해 보아야 합니다.
다음에 sns나 뉴스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때는
뉴스 내용이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아보세요.
어떤 제목이 주의를 잡아끄는지 또 제목을 읽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를 알아차리는 겁니다.
명상 수행에서 하는 것처럼 몸과 생각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내면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인식하게 되는 겁니다.
기사를 다 읽었거나 동영상을 다 시청했다면 내 안에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남아 있는지 알아차리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그리고 짜증이나 비관, 실망과 같은 느낌이 남아 있지 않은지
몸에서 어떤 불편한 감각이 느껴지진 않는지 봅니다.
'마크 맨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지식에 대한 무제한적인 접근은 무한한 기회를 가져다준다.
하지만 그 기회는 주의력을 다룰 수 있는 자에게만 온다."
그러니 뉴스를 소비할 때도 마음 챙김을 적용해 보세요.
마음에 들지 않는 습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면
규칙을 만들어서 절제해 보도록 합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만 미디어를 소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정 언론이나 몇 가지 주제에 관한 기사는
보지 않겠다고 자신과 약속하는 방법도 있죠.
미디어와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하세요.
쏟아지는 정보에 향해 발만 살짝 담그되 물살에 휩쓸리지 않도록 하세요.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이 우리의 관심을 필요로 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우리의 관심이 가장 필요한 부분은
우리 자신의 건강과 행복임을 잊지 마세요.
-출처 : Daily Calm(데일리 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