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신 중에도 공청회에 참석해주신 학부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어제 보셔서 아시겠지만 정책공청회라고 하는 것은 그 정책을 발주한 발주처(공급자-교과부)와 연구기관(교육연구센터)
그리고 수혜자(학부모), 관련기관(학교) 이렇게 관려된 모든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준비된 정책에 대해 논의를 하는 것이 옳은 일 일것입니다.
그러나 정작 발주처(공급자-교과부)가 빠진 공청회를 나머지 삼자가 모여서 콩이다 팥이다 했습니다.
어제 정책을 개발한 김민희교수와 공청회가 끝나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방분권화란 명제를 기저에 놓고 국립을 공립으로 전환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면, 그래서
지방자치단체로의 이관을 염두에 두었다면...그렇다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지역간 경제불균형은
과연 고려하고 있는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대답을 못하더군요.
최소한 교육정책을 개발하고자 하는 연구기관에서 현시점에서 정책의 기초가 되는 사회, 정치, 경제, 문화 등의
기본적인 바탕조차 분석하지 않고 교육정책이라는 집을 짓겠다고 합니다.
어제는 시간이 늦은 관계로 다음주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는 구두 약속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11월 말까지 용역보고서를 교과부에 제출한다고 합니다.
그 전에 꼭 우리의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다음주에 김민희교수를 만나는 것을 시작으로 조직적이고 철저한 반대운동을 전개해야겠습니다.
다음주 김민희교수를 만나보고 나서 자세하게 운동방향을 제시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학부모님들의 뜨거운 성원 고맙습니다.
2009 청주교대부설초등학교 공립화반대 비상대책위원장 천문수 배상
첫댓글 천문수 비대위원장님 고생 하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