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조금 내리는 날이었지만 천사같은 심미경 마담의 후의때문에 문무 어부인들끼리 더욱 단합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산과 천안을 바쁘게 왔다 갔다 하면서 살다가 드디어 서울에서 가까운 천안의 서북쪽 외곽(직산역 근처 :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신월길 165-5)에 터를 잡아서 문무 친구들을 초청한 것입니다. 박공은 천안에 회사와 본가를 두고 울산 지점에는
업무차 수시 방문하면서 지금까지도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청규, 솔규)은 이미 결혼, 출가함으로써 천안에는 이들
노인네( ^^ )만 살고 있는 상황이지만 새 집에 입주하게 되자 주말 마다 아들 가족들이 찾아와 수시 모임을 갖곤 한답니다.
갈수록 나이들어 가면서 연락하는 사람들이 점차 줄어들어가는 이즈음 우리의 문무 셰프님들을 일부러 초청해서 수고롭지만
따뜻하게 맞아 주시는 이런 분들이 친구로 남아 있는 한 우리의 여생은 결코 외롭지 않을 것 같습니다. 새삼 감사드리면서
우리 <셰프 보조들>도 초청해주시면 함 놀러 가도록 하겠습니다. Muchisma Gacias~Nuestra Senora Shim!!
" 우리 8중대 문무 마담님들! 이곳까지 방문해 주셔서 너무 방가워요~" 승리의 V자를 들어보이는 심마담~ 행복해 보여U
점심 식사 후 환담을 나누기 위해 과일과 커피로 후식을 준비해 놓은 정갈한 탁자가 마치 심 마담의 마음과 같습니다
집에 들어 오자마자 맞이하게 되는 작은 정원은 아파트에서는 느낄 수 없는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보여줍니다
집 내부에서 창문을 통해 비쳐지는 정원과 외곽의 들판, 정경들 때문에 가슴이 확 뚫어지는 듯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최신 건축 자재로 지어서 얼마전에 신축한 주택임을 금새 알 수 있습니다. 우측 조그마한 소나무와 화분이 앙증맞네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