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정리하면서 서점사업자등록번호를 보니
1988년 7월 28일 신고로 그 당시 최조합장에서 50만원을 주고
가입했습니다.
아마 지금 돈으로 얼말까요?
하여튼 거금입니다만 탈퇴할 때 92만원을 주더군요.
이번에 서점을 창업하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지만 폐업하는데도
여러 가지 난제들이 가로막아 그 중에서 같은 모임에서 좋은
인연인데 둘만의 문제를 여러 사람에게 여과 없이 표출되어 그 순간을~
미안하구먼 미안혀(심우회)
이게 내 입장에서 보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봐야 하나
본인의 예에서 보듯이 타인의 입장에서 서기 힘든 존재가 사람입니다
타인의 입장에서 상사의 입장에서 부하의 입장에서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의견이나 생각의 충돌이 일어날 때면 무조건 내가 옳다고
생각하지 말고 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생각하면 아마 다르게 바라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친한 친구들에게 인상을 흐리게 해서 다시 한 번 미안
아마 이 글을 양사장.주형수.황사장만 보는데 우리가 나이 먹었다고 그냥 배움에 등한시한다면
훗날에 후세들로부터 존경을 받지 말 할 것입니다(본인의 생각)
항상 웃고 항상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하고
항상 배움에 목말라하고 무엇인가를 배우면 항상 현장에 적용하고
누군가로부터 배우면 ‘고맙습니다. 라고 인사하고 이렇게 하면 운도 따라오지 않을 수 없다고 보는데
그게 실천이 잘 안 되죠. 하여튼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인간은 모든 것이 다 갖고 태어 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양사장같은 경우는 삶의 윤활유처럼 유머를 즐기는 것도 일명
삶의 경쟁력입니다 이게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닙니다. 꾸준히 연마하고
단련한 결과물입니다 그러니까 자신이 스스로 생각하기에 부족한 것이 있다면 평생에
걸쳐서 부족한 것을 채워가면 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건강은 언제 어긋날지 모릅니다
정영옥 친구도 얼마전까지는 짱짱하고 빵빵했는데 들어야 할 귀가 역할에서 어긋나고
신체도 남들처럼 따라오지 못해 그 좋아하는 등산도 가지 못하는 걸 보면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언제 정영옥처럼 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항상 하는 이야기지만 천하를 얻고도 건강을 잃어버리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건강을 유지하는데 머리가 좋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누구든지 건강을 유지하는데 식사
운동 휴식 등과 관련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정한 건강수칙을 몇 가지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지켜서 훗날
스스로 셀프 하여 짱짱하게 살아야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앗 참 얘기가 옆으로 샜습니다만
어제부로 서점가계를 임차인에게 인도했습니다.
와이프가 곧 나으면 동해안을 비롯해서 경상도 강원도 북쪽의 최전선으로
경기도 인천 약 한 달간 돌아다니며 1년간은 쉬려고 합니다.
그런 후 1년 후에 콘텐츠를 찾아 남은 인생을 보낼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이 남자 80세 여자 83세로입니다만
오래 사는 것보다는 빵빵하게 짱짱하게 아프지 말고 우리나라의 평균연령만 사는 것이
본인의 생각입니다 그게 그렇게 내 의지대로 될지는 모르나 그렇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하루에 5킬로 달리기는 기본이며 계속됩니다.
요 근례 신경을 썼더니
바로 옆 가게 주인이 “사장님 건강진단을 해 보십시오”라고 하더라고요
요즘 못 먹은 술을 먹었더니 그런 것 같습니다
지금시간이 새벽 3시 30분이 넘어가네요.
서점 컴퓨터 2대를 공유기 설치하여 큰방과 작은방에 동시에 인터넷
연결하니 참으로 편리해요 여행 출발시는 스티븐 잡스가 개발한 ‘아이 패드’를 구입
하여 매일 매일 여과 없이 좋은 풍광과 일기를 쓰며 일 년간은 보낼 것입니다
끝으로 속병이 없어야 이게 돈입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좋아하는 운동해서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빵빵하게 짱짱하게 노후를 보내도록 노력하자고요
어찌 됐던 원 없이 서점했고 아이들 결혼시켰고 아이들이 돈 달라는
자가 없다는 것 이게 행복이고 즐거움이지 않나 싶네요. 인간의 욕심은 한없습니다.
이게 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의 덕이며 특히 심우회 여러분들의 덕입니다
끝으로 위의 일로 주형수 양사장 황 미안허유
어제 보다 오늘이 내일이 오늘보다 나음으로 나가시길...
아침 새벽에 좌판 돌아가는 데로 구 윤회
2012년 2월 29일 마지막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