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태양이 여름을 알리는 어느 날 사랑의집에서는 8월28(수)~30(금) 2박 3일 동안 여름캠프를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찾아오려는 듯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하늘을 보며 기분좋은 마음으로 대부도 여름캠프를 시작하였습니다. 첫째 날 해수욕장을 거닐며 일광욕하는 사람들, 물놀이하는 사람들...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하고 통유리창이 멋진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도 보냈습니다. 오후 늦게 갯벌로 향하여 갯벌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들 갈고리와 바구니를 챙겨 갯벌을 슥슥 파며 조개, 고둥, 칠게, 소라게 등 다양한 생물들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르게 집중해서 잡다 보니 어느새 바구니에 조개가 한가득이었습니다. 즐거운 갯벌 체험을 마친 후 맛있는 쌈밥정식으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숙소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첫째 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모두 피곤했는지 늦게까지 푹 자고 일어나 개운한 몸으로 둘째 날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어촌민속박물관에 방문하여 다양한 해양 생태 동물과 어류를 관찰하고 어촌마을의 생활 모습, 낚시할 때 사용되는 도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펜션 수영장에서 즐겁게 수영을 하였고, 밤 늦게까지 노래방에서 춤추고 노래하며 열정적으로 캠프의 마지막 밤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날 일정으로 종이박물관에 방문하여 종이로 만든 다양한 구조물들을 구경하였습니다. 섬세하고 알록달록한 종이로 대형 수납장, 구조물, 장식품, 미술품과 심지어 옷까지 만들어졌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두 행복한 마음으로 모든 활동을 즐기며 안전하게 여름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코로나가 또다시 기승을 부리는 요즘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앞으로도 캠프 활동 시 이용자분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지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