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LERIES IN HANNAM
한남동의 갤러리 두 곳, 파운드리 서울과 리만머핀
한남동에 위치한 갤러리, 미술관이 모여 있는
갤러리 디스트릭트에서 찾은 갤러리 두 곳을 소개하는 시간.
리만머핀, LEHMANN MAUPIN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13
라쉘 리만과 데이비드 머핀이 1996년 설립한 리만머핀은
전세계 다양한 현대 미술 작가와 작가 에스테이트를 대표하며,
개관 이래로 국제적인 작가들을 새로운 지역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13년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시장으로 서울을 선택했으며
한국이 고대부터 독자적인 미를 발전시켜왔고, 현대 미술도 이와 동일한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이용안내 |
화 - 토요일 | 11:00am - 19:00pm
일요일, 월요일 휴관 / 무료관람
캐서린 오피 Catherine Opie
< 나의 해안에서 당신의 해안으로 그리고 다시 그곳으로 >
To yout shore from my shore and back again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캐서린 오피가 기획한
사진전인 이번 전시. 오피는 작가 촬동 전반에 걸쳐 동시대 문화, 미술사 및 사진사 내
주요 사회, 정치적 쟁점과 비판적 담론을 탐구하는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는 다큐멘터리 사진의 객관성에 개념적 엄밀성과 숙달된 기술,
약간의 풍자적 유머를 더하는 방식으로 특유의 이미지를 완성한다.
그의 작업은 전형적인 미국적 가치와 사회 구조를 둘러싼 이상과 규범을 고찰 및 폭로함으로써
정체성과 공동체의 개념을 확장하고 지배적 서사에 가려진 이들에게 가시성을 부여한다.
기존 2017년에 안국동에 자리를 잡았던 리만머핀 서울은 한남동에 약 70평 규모로 새롭게 공간을 잡아
1,2층 전시장과 조각 작품을 소개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로 구성된다.
두 개의 층으로 전시장을 나눠 독립적인 두 전시를 따로, 혹은 같이 선보일 수 있도록 하였다.
한국에서 열리는 작가의 첫 개인전은 1,2층에 걸펴 소개되며
독립된 두 연작으로 분류되는 동시에 유기적인 관계를 이룬다,
갤러리의 1층에는 작가의 대표적인 1990년대 인물 Portaits 연작이 전시된다.
본 전시의 인물 연작은 1990년대 중반 경 작가가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게이, 레즈비언, 트랜스젠더 지인과 예술가들을 촬영한 초상사진으로, 작품 속
인물들은 16세기 초상화가 한스 홀바인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강렬한 단색조의 배경에 놓인다.
< 출처 : 리만머핀 홈페이지 >
1층의 인물 사진들 중 눈에 띄는 풍경 사진들은 이번 전시의 유일한 신작으로
1층의 초상과 2층의 바다 풍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2층에서는 바다 연작을 볼 수 있는데 해당 연작은 2009년 작가가 화물선을 타고
한국에서 캘리포니아 롱비치로 되돌아가던 열흘 간의 여정에서 매일의 일출과 일몰을
포착한 사진이며 사진 속 하늘과 바다는 중앙의 수평선을 기준으로 대등하게 나뉘어 있다.
연작의 바다 풍경 사진들은 보는 이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선사해준다.
실제로 여행을 갔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사진들이 많아 그 때의 노래를 들으며
30분을 머물다 나왔던 공간.
파운드리서울, FOUNDRY SEOUL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 223
라쉘 리만과 데이비드 머핀이 1996년 설립한 리만머핀은
전세계 다양한 현대 미술 작가와 작가 에스테이트를 대표하며,
개관 이래로 국제적인 작가들을 새로운 지역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2013년 홍콩에 이어 두 번째 아시아 시장으로 서울을 선택했으며
한국이 고대부터 독자적인 미를 발전시켜왔고, 현대 미술도 이와 동일한
패러다임을 공유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 이용안내 |
화 - 일요일 | 11:00am - 19:00pm
월요일 휴관 / 무료관람
캐서린 오피 Catherine Opie
< 나의 해안에서 당신의 해안으로 그리고 다시 그곳으로 >
To yout shore from my shore and back again
덴마크 코펜하겐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란 출신 작가 파샤드 파르잔키아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 < Ten Thousand Eyes >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과거와 현재, 전통과 대중문화 등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여
끝없이 연결되는 이야기로 재탄생시키는 파샤드 파르잔키아 작품 17점의 신작과
근작회화 / 25점의 드로잉을 선보인다.
< 출처 : 파운드리 서울 홈페이지 >
'만개의 눈'이라는 뜻을 가진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 파르잔키아는
무한함과 인간다움이라는 두 개념을 하나로 담아내는 데 집중했다.
그는 작업을 통해 자신이 바라보고 해석하는 세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보는 이들을 무수히 많은 인식과 해석을 만들어가는 과정,
그래서 마침내 개개인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드는 여정으로 초대한다.
거침없는 붓 터치와 어린아이가 그린 것 같은 과감한 형태가
검정, 빨강, 파랑 등 강렬한 색감으로 채워진 작가의 그림
또한 작가의 또 다른 중요한 특징은 "의미의 사전"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새, 불꽃, 사자, 눈 같은 상징이 반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새는 공동체와 방향성을 찾아가는 움직임이며 불꽃과 사자는 선을 행하고
악에 맞서 싸우라는 움직임을 뜻한다.
특히 '눈'은 이번 전시에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앞 선 상징들을 찾으며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을 관람했던 시간
작품 속에서 서로 다른 색채와 크기로 표현된 것들을 찾을 수 있었다.
오세린, SERIN OH
< 숲 온도 벙커 >
15 JULY 2022 - 8 SEPTEMBER 2022
작가 오세린은 원본과 복제, 실제와 가상 등 이분화 된 범주를
공예와 오브제, 영상과 텍스트 작업으로 탐구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와 3D 프린팅으로 빚은 18개의 조각을 선보인다.
자연적 재료와 인공적 재료, 반짝거림까지 하나의 작품 속에서 다채로움을 느끼며,
신비로움과 함께 작가의 상상을 반영한 작품을 관람할 수 있었다.
한남동의 리만머핀, 파운드리 서울에서 만난 이번 전시를 기록한 시간 끝!
한남동을 찾는다면 방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The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