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년 6월 7일 대부도 해솔길 1코스. 2코스. 3코스 일부
(대부도 관광 안내소-24시 횟집-어심 낚시터-흥선리 선착장-선재도) 오후 도보거리 21.0 km
대부도 해솔길을 걷기 위해 충주에서 07:00 안산행 버스에 올랐습니다.
09:30 안산도착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대부도에 도착.
잠시 관광 안내소에 들려서 간단한 설명을 들음
관광 안내소에서 나와 식당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배를 불리고 신발 끈을 조였습니다.
주유소 못 미쳐 오른 쪽으로 돌아 야트막한 산 고개를 오르내리다 해변 길도 걷고....
출발 한지 1시간여.
바닷가 절벽길에 신기하게도 많은 양의 약수가 나오는 구봉 약수터가 있었습니다.
약수터 주변엔 돗자리를 깔고 더위와 장난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는데 모두가 행복한 표정...
약수로 목을 축이니 더위가 싹 가셨습니다.
해변길을 걸어 산길과 섬을 연결하는 구봉도 다리위에 도착.
이 다리 위를 유치원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아장 아장 걷는 모습이 정말 예뻤습니다.
아이들보다 더 많은 땀을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힘든 사명감에 박수를 보냅니다.
바다를 보며 걷는 길.
그저 좋습니다.
낙조를 볼 시간이 아니어서 아쉬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출발.
높지 않은 동산.
높지는 않아도 빠른 걸음에 숨이 차오릅니다.
15시 10분 1코스 종점에 도착
관광 안내소에서 2코스는 공사 중이라 못갈 거라는 안내를 받고 걱정이 되었는데 공사와 관계없이 바로 해변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안심.
2코스 역시 오르내림과 해변길의 반복.
갈매기의 여유로움도 감상하고 여름 산길의 3대 요소 더위와 햇볕과 목마름을 즐기며 어느새 2코스 종점.
2코스를 마치고 시간을 보니 3코스 초입 흥성 선착장까지는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과 적어도 선착장이면 숙소는 구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걸음을 재촉했습니다.
17시 50분경 대부도 코스 중에서는 가장 높은 "큰산"을 넘어 흥성리 선착장 도착.
해변길 위쪽으로는 선재대교가 있었고 다리를 건너 쾌 큰 섬 선재도가 보였습니다.
흥성리 선착장이라 숙소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없고 보트 수준의 배 몇 척만이 육지에 올려 진 채 사람이 없었습니다.
얼마쯤 가야 숙소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되어 안산시청 관광과로 전화를 했더니 3코스를 따라 가는 것보다 선재도로 가서 투숙하는 것이 더 가까울 거라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친절하신 관계자 분, 감사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서 바라보는 회색빛 바다를 가슴에 담고 머리를 들어 외쳤습니다.
“사랑한다. 모든 것을!!”
숙소를 정하고 gps를 보니 오후에 걸은 거리 20 km 가 찍혀있었습니다.
모텔에 도착 배낭을 벗자마자 식당으로 직행.
여느 음식점과 달리 텔레비전 대신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식당에서 내일을 위해“영양 돌솥 굴밥” 으로 영양 보충 했습니다.
즐겁고 행복하고 유익한 노년의 하루. 이렇게 마감합니다.
대부도 관광안내소- 걷기 전에 꼭 들러서 정보를 얻고 가는 것이 큰 도움이 됨
관광 안내소 앞 느린 우체통
관광 안내소 앞 1코스 출발점
방아머리 공원의 소나무
방아머리 공원의 소나무
누가 누구에게...
바닷물 빠진 갯뻘
바다는 물이 없어도 아름답습니다.
해솔길 끝까지 안내 해줄 표시판
해솔기 끝까지 안내 해줄 표시판
해솔길 끝까지 안내 해줄 표시판
북망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섬과 바다
북망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섬과 바다
이처럼 명확한 안내판은 걷기꾼의 친구입니다.
북망산 전망대에서 조망 할 수있는 곳
북망산 전망대에서 조망 할 수있는 곳
북망산 전망대에서 조망 할 수있는 곳
북망산 전망대에서 조망 할 수있는 곳
북망산 조망대
북망산 조망대 안내도
해변길
해변길
구봉 약수터 - 약수-대단히 시원함
해변길
해변길
해변길
해변길
해변길
해변길
해변길
해변길
구봉도 산길과 섬 연결 다리
다리 아래쪽
구봉도 산길 연결 다리
구봉도 다리 위를 걷는 유아들. 아장아장 !! 삐약삐약 !!
해변으로 내려가는 길
멀리 서해 대교
멀리 서해 대교
구봉도 연결 다리
다리 아래 풍경
꼭 꼭!!
다리
의미가 있는 곳 같은데 설명이 없어서 아쉬움
할아배 바위
할아배 바위
할매 바위
안내판
통과 할 수있는 간격이 자신의 뱃살
어거지
50 대는 거뜬하게 통과 - 그러나 내 나이 60대
구봉도 낙조 전망대 방향
시원한 숲길
송전탑
전망대 조망
1코스 종점 - 이 곳에서 길을 반드시 물어보시기 바람- 물 때를 맞춰야 안전함
해변길을 걸어야 하기 때문에 물 때가 중요함
뒤돌아본 1코스 종점
2코스 해변길
2코스 해변길
망개 열매?
길을 비켜 누운 소나무- 그래서 살아 남았음
가파른 계단길
대부도의 농사는 대부분 포도 과수원
해안길
3코스 안내
코스모스 닮은 꽃
땅에는 골프장
하늘에는 비행기
3코스
3코스 길
"큰산"에서 내려다본 선재교
큰산 하산길
선재교를 건너서 선재도에서 1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