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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장 7-15절. 아버지를 보여주옵소서. 요약설교
앞부분 5-6절은 도마의 질문에 답하신 내용이고, 이 부분 7-15절은 빌립의 질문에 답하신 내용입니다.
즉 앞부분에서는 도마가 어디로 가시냐고 질문한 데 대해서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답하신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빌립이 하나님 아버지를 보여 달라고 요청한 데 대하여 예수님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본 것이라고 대답하신 내용입니다.
7절.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1.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예수님을 아는 것은 아버지 하나님을 아는 것과 동일하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성자 예수님과 성부 하나님과는 일체 되심을 여러번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18.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한복음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한복음 14: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2.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알았고’(γινώσκετε)란 말은 개인적 관계를 통해서 경험적으로 알았다(experiential knowledge through experience or personal relationship)는 뜻입니다.
또한 ‘보았느니라’(ἑωράκατε)는 말은 육신적인 눈으로 보는 것만이 아니라, 영적인 진리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깨닫는 것을 가리킵니다.(both the physical act of seeing with the eyes but also the deeper understanding or realization of spiritual truths)
3. 우리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우리 인간이 볼 수 있게 계시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육신으로 오신 예수님이셨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예수님은 인간의 육체를 가지신 분명한 사람이셨지만, 본질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성경은 이 사실을 여러 곳에서 말씀하고 있는데, 우리가 이 성육신 사실을 믿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합니까?
참으로 감격적인 일입니다.
이슬람교인들은 예수님이 선지자인 것이나 위대한 종교 지도자인 것을 믿지만, 하나님으로는 절대 믿지 않습니다.
만일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말하면, 이슬람교인들은 그 사람을 죽입니다.
윤치영 선교사는 호주 선교 당시에 이슬람교 깡패가 예수님을 하나님이라고 했다고 해서 죽을 뻔했습니다. (CBS 새롭게 하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감격 속에서 복된 신앙생활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8절. 빌립이 가로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1.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빌립의 이 말은 모든 인간의 절대적인 소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류 역사의 가장 최대의 문화와 종교의 목표는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우상이라는 형상을 만들어서 섬기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각 민족마다 하나님을 표현한 우상신들이 소나 새나 물고기나 사람이나 해나 별이나 당산나무나 산이나 기둥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직접 예수님으로 성육신 하셔서, 하나님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격적인 일입니까! 할렐루야!
2.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빌립의 말대로 우리 인간이 만족할 수 있는 최종 목표는 하나님만으로 채워질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으로써는 마음에 공허함이 채워지지 않아서 각종 우상들이라도 만들어서 섬겼는데, 눈에 보이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모심으로써만 우리 인간의 공허함과 궁극적인 영적 소원이 채워질 수 있습니다.
<복음성가> 사람을 보며 세상을 볼 땐 만족함이 없었네. 나의 하나님 그분을 뵐 땐 나는 만족하였네.
2천 년 전에는 예수님을 봄으로써 만족함을 얻었으나, 지금은 성령님으로 오신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심으로써 참된 만족을 얻습니다. 할렐루야!
찬송가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내려 주사 곧 충만케 하옵소서 이 주리고 목마른 나의 맘에 주 성령을 부으소서. 주 예수여 충만한 은혜 내 영혼에 부으소서 주 예수만 나의 힘 되고 내 만족함 됩니다.
9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1.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 산에서 한 번 여호와의 음성을 들었고(출 20:22) 모세는 한 번 여호와의 형상을 보았고(출 33:7), 이사야도 환상 중에 여호와를 보았지만(사 40:5), 예수님 당시에 제자들은 성육신하신 여호와 예수님을 한 번만 본 것이 아니라, 매일 3년 반이나 보았습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요 특권이었습니까!
2.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우리 예수님은 단순한 사람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의 눈으로 보게 성육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는데, 이 무한한 사랑을 믿지 않고, 우상을 숭배한다든지, 볼 수 없는 하나님을 보려고 하는 것은 죽음에 이를 뿐입니다.
천하 인간에 다른 구원의 길은 없고(행 4:12), 오직 길이요 진리요 생명 되신 예수님을 믿고 마음속에 모시는 것이 영생이고, 참 생명이요, 참 진리요, 참 행복입니다(요 14:6). 할렐루야!
10절.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이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1.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이 말씀은 수학적으로 완전한 ‘합동’(congruence)이요, 완전히 하나(일체:unity)라는 말씀입니다.
즉 성자 예수님과 성부 하나님이 일체시고, 성령까지 한 분이셔서 삼위가 일체십니다. (三位一體: trinity)
예수님은 나와 아버지는 하나라고 이미 선언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2.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 안에 계셔서 일하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도 자신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자기 안에서 사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찬송가 288장.
1.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성령과 피로써 거듭나니 이 세상에서 내 영혼이 하늘의 영광 누리도다
3. 주 안에 기쁨 누림으로 마음의 풍랑이 잔잔하니 세상과 나는 간곳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
11절.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예수님은 예수님과 하나님이 하나이시고,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충분히 설명하셨습니다.
그리고 설명만이 아니라 ‘믿으라’고 촉구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믿고, 영생과 참된 행복을 누릭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들도 복음 진리를 사람에게 말할 뿐만 아니라, 믿으라고 촉구하여, 그들을 영생과 참된 행복으로 인도해야 하겠습니다.
여기서 ‘믿으라’(πιστεύετέ)는 동사는 부정과거 복수형이므로, 빌립만이 아니라, 나머지 제자들도 모두 믿으라고 촉구하신 말씀입니다.
2.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예수님의 말씀을 인하여 믿지 못하겠거든, 예수님이 하신 일을 통해서라도 믿으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도 복음 진리를 전파함으로써 사람들이 믿지 못한 경우에는 살아계신 성령님이 우리를 통해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들이나 아름다운 행실을 통해서 전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우상숭배나 귀신 숭배가 만연한 불신 국가에서 선교하시는 선교지에서는 성령님이 행하시는 여러 가지 놀라운 표적들을 통해서 전도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용기(趙鏞基, 1936~2021년) 목사님 같은 분들은 병고침이나 귀신 쫓아내는 일들을 토해서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하는 일을 이루었습니다.
12절.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
1.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예수님이 믿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표적들처럼(막 16:7-13) 사도들은 오순절에 승천하신 예수님이 보내주신 성령을 받아서(행 2장), 하루에 3천명 씩 또는 5천 명씩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 불어나는 놀라운 기적들을 체험했습니다. (행 2:41, 4:4)
베드로는 성전 미문에 앉은뱅이를 고쳤고(행 3:6-10), 죽은 도르가를 살리기도 했습니다(행 9:40).
바울도 루스드라에서 앉은뱅이를 낫게 하고(행 14:10), 죽은 유두고를 살리고(행 20:9-10), 귀신 들린 여종을 낫게도 했습니다.(행 16:18)
2.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예수님은 주로 유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방인에게도 전도하여 많은 사람을 예수님 믿게 하고, 많은 교회들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비행기와 마이크 시설이 잘되어서, 빌리 그래함이나 조용기 목사님 같은 이는 전 세계를 다니면서 한번 집회에서 수백만 명이 모이는 대형집회를 하기도 했습니다.
13절.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1.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내 이름으로’(ἐν τῷ ὀνόματί μου: in the name of Me)란 형식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원문의 의미상 ‘예수님의 이름 안에서’(in the name of Me) 즉 예수님과 교통하면서,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서,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하면서, 기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스게와의 아들들처럼 시험적으로 예수님의 이름을 이용해서 귀신을 쫓아내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행 19:14-16)
예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모시고, 성령 충만하여, 예수님을 의지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성전 미문의 앉은뱅이를 고쳤습니다. (행 3:6)
2.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이처럼 기도 응답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귀중한 수단입니다.
기도 응답으로 성령의 열매를 맺은 것이나 기도 응답으로 병이 낫거나, 기도 응답으로 물질적인 복을 받는 것이나 기도 응답으로 자녀가 잘 되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물론 기도 응답으로 불신자가 예수님을 믿거나 기도 응답으로 귀신이 쫓겨가서나 기도 응답으로 병을 낫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는 것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를 많이 하시고, 여러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많은 기도 응답과 많은 사람들의 감사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심히 기쁜 일일세 영생 허락받았으니 의심 아주 없도다.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 예수 예수 귀한 예수 믿음 더욱 주소서.
14절.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1.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놀라운 약속의 말씀입니다.
‘모든 쓸 것을 채워주시리라!’
빌립보서 4: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우리는 먼저 영혼이 잘되도록 기도해야 하고, 다음으로 강건하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고, 그래서 범사가 잘 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3서 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2. 기도의 응답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시기도 하지만, 오늘 말씀처럼 예수님이 기도 응답을 주시기도 합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해야 하고, 우리 예수님께도 기도해야 합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끝날까지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할렐루야!
마태복음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15절.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 이 말씀은 8-14절 기도하라는 말씀과 16-17절에 보혜사 성령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말씀 사이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나 다음 절에 붙여서 살펴볼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기도 응답을 받으면, 그 축복으로서 이웃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기도 응답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려면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2. 우리가 가진 것이 없이 이웃에게 나누어줄 수 없습니다.
물질을 나누어주든지, 베드로처럼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나사렛 예수님의 이름으로 앉은뱅이를 걷게 하는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가지든지 해야 할 것입니다.
일반적인 성도들은 특이한 신유의 은사는 없으나, 주님께 물질적인 복이나 건강의 복을 받아서 이웃을 돕고 전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부유해지면 방탕하고 범죄 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주님은 기도 응답에 대해서 말씀하신 후에, 이웃 사랑에 대한 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 응답을 많이 받으시고, 이웃 사라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언제나 성령 충만하시고, 성공적인 삶을 사시고, 주의 일을 많이 하시고, 하나님께 큰 영광 돌리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