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집간 딸이 초등생 1, 2학년 애들을 데리고 친정엘 왔다.
애들에게 심심풀이로 내가 뭔가 연구하려고 사놓았던 어린이용 넌센스 퀴즈(이하 넌센스) 가 수록된 책을 꺼내 주었다.
한참 후 애들 방에서 엄마와 배꼽 빠지게 깔깔거리고 웃고 있는 게 아닌가. ‘아까끼고 또끼고’를 연발하면서.
아마도 언젠가 나도 읽었던 ‘일본에서 가장 방귀를 많이 뀌는 사람은?’ 의 답이겠지.
바로 이거다! 넌센스 퀴즈를 인쇄물로 많이 만들어서 아는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면 좋겠다 싶어 인터넷에 수없이 떠도는 넌센스를 모두 찾다 싶이 해서 우선은 초등 저학년 수준에 맞는 걸로 130여 개를 뽑아 6페이지 분량으로 편집. 제목은 ‘인터넷에 떠도는 어린이 넌센스 퀴즈 1’.
본문 맨 위엔 이것을 받은 사람들이 “뜬금없이 웬 넌센스?” 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까봐서 ‘자녀(손주)들과 깔깔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이라고 소제목을 달았다.
인터넷에 떠도는 것이므로 또,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으므로 저작권 문제는 없을 듯.
컴퓨터 출력물로 뽑은 7장의 옆 3곳을 호스키스로 찍고 그 곳을 종이테이프로 감아서 마무리.
이것을 친지들에게 나눠주고 특히, 동네 분들이나 절친들에게는 그들의 자녀수만큼 3권까지도 주니 다들 좋다고 한다.
한 200권 이상은 만들어야 될 듯. 아니, 새롭게 인연을 맺는 분들에게도 주려면 아~
시간이 나는 대로 넌센스를 계속 확보, 몇 년 후에는 제 2탄을 만들어 다시 한 번 점수를 따야지.
아래는 그 내용.
자녀(손주)들과 깔깔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미소’의 반대말은? 당기소
*‘아이 추워’의 반대말은? 어른 더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그 이유는? 아프니까
이하 130여 개를 더 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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