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세 가을 정기모임, 이철원 팬플룻 연주자외 ~
- 꽃이 가을에게 전하는 문화의 향연!
문화로 만드는 세상, '문화만세'(회장 노상근)가 9월 정기모임을 지난 16일 저녁 전주초원갈비 2층 문화실에서 가졌다.
행사는 현석(노상근 회장)시활동가와 이삭빛시인의 공동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문화만세의 다함께 노래부르기를 시작으로 채수억 기타리스트의 양희은의 ‘아름다운 것들’을 비롯해 ‘끝이 없는 길’, ‘나뭇잎 배’ 등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이어 프로그램 첫 순서로 특별 초청된 감성의 신, 이철원 팬플룻 연주자(우석대학교 교수)의 ‘꽃이 바람에게 전하는 말’과 ‘외로운 양치기’를 연주해 최고의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는 호평이다.
두 번째로 고양숙 시낭송가의 시낭송, 윤동주의 ‘별헤는 밤’을 팬플룻 연주의 잔영과 진행자의 역사적 해설이 가미돼 '낭송이 한층 풍요로웠다'는 회원들의 평이 뒤따랐다.
이어 유튜브방송과 대금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곤 대금연주자의 '서편제 ost 천년학'과 '홀로 아리랑'을 연주해 '한을 애절함으로 풀어내는 타고난 연주자'라고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삭빛 시읽기 특별코너에 양금선 교사가 이삭빛의 ‘가슴으로 만난 사람은 모두 꽃이다’를 낭송했다. 이어 콜라보로 이삭빛TV 진행자인 이시인과, 노상근(현석시활동가)박사가 같은 시를 한 번 더 낭송해 의미가 남달랐다는 평이다.
한편 부부 콜라보로 △박성광 전주 함께하는 내과 원장과 △이오경 전)예수병원 소아과 과장이 이삭빛의 ‘가을사랑’을 낭독해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가을사랑은 ‘절망의 바닥을 온몸으로 맞으리라’는 시의 구절처럼 생명을 위해서 헌신하는 박성광 원장을 닮은 사랑의 연속성을 내포한 작품으로 시낭독 주인공(본회)으로 박성광 부부를 모셨다고 밝혔다.
박성광 원장은 ‘말기 중환자들을 살리는 뇌사자 장기기증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저서로 ‘심장이 멎기 전, 안녕 내사랑(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삶, 죽음, 사랑이야기)’를 집필한 저자로 제9회 이삭빛 천사본부(이사장 배철) 천사상을 수상했다.
뒤풀이로 송세경 전)프랑스 한국교육원장의 ‘장미빛 인생’, 배철 배철신경정신과의원 원장의 헤밍웨이의 5분법칙, 김동익 전)군산대 총장, 전철수 촬영감독(화백), 김영식 오카리나 교수(RGB 예술문화아카데미센터장), 김민우 하나도서대표, 이홍재 (유)자연속의 사람 대표이사, 박성옥 전)교장(이삭빛 천사본부 본부장), 김영붕 매천황현연구소 소장, 조성자 교사, 이해연 교감, 홍인표 전)교장, 서을지 화예명인, 김병석 전주완주 통합 상임대표의 이야기 나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회원인 이미숙 군산인쇄사 대표가 남편 고)성광문 군산미래신문 회장의 별세로 남편의 나눔정신을 이어 천사상을 수상했던 본회(문화만세)에 천사커피와 떡을 전했다고 밝혔다.
당일 이해연 회원 승진을 축하하는 작은 선물 전달식도 가졌다.
문화만세는 2017년 7월 회원 30명으로 구성, 문화를 사랑하는 시인, 교육자, 음악가, 소설가, 독서 전문가, 판소리, 서예가, 언론인 등 전북을 비롯 각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가슴 따뜻한 사람들 ’의 만남을 통해 행복한 문화의 장을 만들어가는 순수문화예술인들의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