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라틴의 유래와 라틴아메리카
라틴(Latin)의 경우 기원전 부터 이탈리아 라티움 지역에 살던 민족으로써 남부 유럽, 즉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등에 분포하고 있었다. 이러한 라틴족이 신대륙 발견으로 인해 신대륙에 라틴인들이 자리를 잡게 됨으로써 라틴족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라틴아메리카가 형성되게 된다.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라틴족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사람들이 카톨릭교를 믿으며 브라질을 제외한 국가들은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영향을 받아 스페인어를 사용하고 브라질의 경우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영향을 받아 포르투갈어를 사용한다.
2. 라틴아메리카에서 나타나는 농업 형태
신대륙 발견 이전의 라틴아메리카 농업 형태의 경우에는 카카오와 고무 등과 같은 열대 작물들이나, 높은 산지를 이용한 감자 등을 재배하였다. 하지만 신대륙 발견 이후 유럽 국가들에게 나라를 빼앗겨 식민지화 이후에는 사탕수수나 커피, 바나나 등 유럽열강들의 수요를 위한 작물들을 제배하게 되었다. 또한 삼각무역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시기였는데, 삼각무역이란 노동력 확보를 위해 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을 라틴아메리카로 공급하고 라틴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작물들을 유럽으로 수출한다.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남는 의류 등을 아프리카로 수출하는 형태의 무역이다.
3. 라틴아메리카의 대토지 제도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토지들이 식민지 시대때부터 라틴아메리카로 이주해 온 라틴계 유럽인들의 소수 독과점 형태로 대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또한 플렌테이션 농업과 같은 대농장의 형태도 유럽인들의 라틴아메리카 토지의 소수 독과점 형태의 대농장 소유의 근거가 될 수 있다. 대토지의 예로는 아시엔다, 파젠다 등이 있다.
4. 라틴아메리카 경제 발전 저해의 요인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중산층이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왜냐하면 식민지 시대에 라틴아메리카 지역으로 이주해 온 유럽인들이 대다수의 토지를 소유하면서 극소수의 상류층과 대다수의 하류층을 만드는 결과를 낳았을 뿐 그 중간에 위치해야 하는 중산층의 발달이 아예 없는 상황에서 식민지화가 종료되었고, 그 이후에도 빈부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어가고 있다. 또한 라틴민족의 성향도 라틴아메리카 경제발전 저해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 일을 하는 것에 대한 열정이 있는것이 아니라 현재에 만족하여 미래에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 오늘의 일을 중요시하는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5. 라틴아메리카 산림 파괴 요인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토지의 확보와 맞물려 목재생산, 목재수출을 위해 아마존강 유역의 산림을 개발했었다. 현대에 가까이 이르러 아마존강 유역을 화전촌으로 이용해 아마존강 산림지대를 목초지로 바꾸어 소를 키우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 이유는 미국의 패스트푸드점의 폭발적인 소고기 수요증가의 공급을 위한 방식이고 또한 단순한 목재의 생산과 수출보다 더 큰 이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림을 짧은시간동안 너무 많이 파괴하여 여러가지 환경문제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