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 초반에 손오공이 천계를 뒤엎으며 날뛸 때, 선봉으로 나섰던 거령신[6]이 참패하여 처벌을 받을 찰나에 일단 자기가 싸워보겠다고 탁탑천왕을 만류하며 출전한다. 그리고 그때까지 대적할 만한 적이 없던 손오공과 그나마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적으로 등장해서 서로 삼두육비 모드가 되어 전투한다.
여기서는 삼두육비 모습이 되어 요괴를 베는 감요도(砍妖刀)와 참요검(斩妖剑), 요괴를 결박하는 박요삭(缚妖索), 절굿공이처럼 생긴 철퇴 항요저(降妖杵), 이리저리 구르며 혼란시킨다는 둥근 공 수구(绣球儿), 불길이 솟구치는 수레바퀴 화륜아(火輪兒) 이렇게 총 여섯가지 보물을 쓴다.[7] 그렇게 손오공과 30여 합을 막상막하로 싸웠지만 손오공이 살짝 써본 페이크에 걸려 팔꿈치를 얻어맞아 패배한다.[8] 나타까지 패하자 천계에서는 무력 정벌같은 강경책을 포기하고 다시 태백금성이 주장한 유화책을 쓰게 된다. 손오공을 잘 꼬드겨서 천계에서 일하게 만든 것. 물론 서유기를 보면 알겠지만 후일 결국 손오공은 천도복숭아를 훔쳐먹는 등 거하게 사고치고 다시 대판 싸우다 석가여래에게 제압당해 오행산에 봉인된다. [나무위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