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Top10
영국의 BBC는 지난 3월27일자 인터넷판에, 「세상에서 기장 아름다운 서점」을, 사진과 함께 소개했다.(http://www.bbc.com/culture/story/20140327-worlds-most-beautiful-bookshops)
랭크된 Top 10에 들어가는 서점은 공통적으로 현대적, 고전적인 분위기가 있어, 방문한 사람은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책을 읽어 지식을 넓힐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앞서 네델란드의 셀렉시즈 도미니카넌(Selexyz Dominicanen, Maastricht, The Netherlands)을 소개하였지만 나머지 순위를 소개하고자 한다.
10위 : 웨일즈의 거리 헤이·온·와이(Hay on Wye)에 있는 Honesty Bookshop서점1
웨일즈(Wales)에는 인구가 불과 1,300여명에 지나지 않은 헤이 온 와이라는 매우 조그만 도시가 있다. 탄광촌이었던 이 도시가 책마을로 탈바꿈하면서 이제는 웨일즈의 커다란 자랑거리가 되었다.
웨일즈의 거리 헤이·온·와이에 있는 Honesty Bookshop서점2
헤이성 주변을 비롯하여 몇 군데에는 무인서점(Honesty Bookshop)도 운영되고 있다. 즉, 책을 선택한 후 요금은 자율적으로 요금함에 넣는 것이다. 헤이 온 와이에는 매년 수십만의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9위 이탈리아 밀라노의 10 Corso Como서점1
10 코르소 코모는 199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 문을 연 편집매장으로 갤러리스트이자 20년간 패션 에디터로 활동했던 카를라 소차니(Carla Sozzani)가 패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복합매장이다. 편집숍, 서점, 카페가 있고 3의 방(3Rooms)이란 디자인 호텔로 이뤄져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10 Corso Como서점 2
‘한 권의 살아있는 잡지’라 불릴 만큼 패션과 디자인을 사랑하는 이들을 즐겁게하는 셀렉션으로 가득하다.
주소 Corso Como, 10 20154 Milano 이탈리아 전화 39) 02 654 831 운영시간 월요일 오후 3시30분 ~ 오후 7시30분, 화,금,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7시30분, 수,목요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9시 홈페이지 www.10corsocomo.com
8위 파리의 Shakespeare & Company서점1
파리의 노른자 땅, 노트르담 성당 앞에는 허름한 서점 하나가 센 강을 사이에 두고 어색하게 붙어 있다. 주인장 조지 휘트먼이 "노트르담 성당의 별관"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 이름도 고풍스러운 '셰익스피어 앤드 컴퍼니' 서점이다.
파리의 Shakespeare & Company서점2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서점이다. 영어권 중고 서적을 주로 취급하며,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영화속의 장면
영화 <비포 선 라이즈>의 속편인 <비포 선 셋>에서 두 주인공에단호크와 줄리델피가 9년 만에 재회한 장소로 유명하다.
7위 :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Bart”s Books서점1
미국 오하이 캘리포니아 주의 아주 작은 시골 마을 오하이(Ojai)엔 미국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서점이 자리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Bart”s Books서점2
계산대를 지키고 있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 서가가 전부 길거리에 오픈되어 있는 바츠 북스는 코인 박스에 35센트를 넣고 어떤 책이든 가져갈 수 있는 흥미로운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www.bartsbooksojai.com
6위 포르투갈의 포르투(Porto) Livraria Lello서점1
책 냄새를 맡는다는 것만으로도 서점은 늘 즐거운 곳이다. 하지만 단지 보는것만으로도 감탄을 자아내는 서점이 포르투(Porto)에는 있다. 바로 렐루 서점(Livraria Lello).
풀 네임은 Livraria Lello & Irmão이나 Livraria Chardron 혹은 Livraria Lello로 더 알려져 있다. 리스본의 Livraria Bertrand와 함께 포르투갈에서 가장 오래 된 서점이며, 2011년 론리 플레닛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맛진 책방 순위 세번째로 꼽힌적이 있다.
포르투갈의 포르투(Porto) Livraria Lello서점2
건물내부 구조에서 핵심을 차지하는건 가운데 있는 계단이다. 마치 뫼비우스의 띄처럼 꼬아져 올라가는 계단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이 멋진 계단을 보기위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 이라지만 관광지라는 것에 비하면 무척 선선한 풍경.
5위: 멕시코시티의 Pendulo서점
술집, 카페와 서점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카페브레리아 엘 펜듈로는 책을 읽거나 쉴 수 있는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 살아있는 식물들로 장식된 인테리어.
4위 난징(南京 : Nanjing)의 선봉서점(先鋒書店)1
중국 남경시(南京市)의 방공호를 개조한 선봉서점의 입구에는, 로댕의 조각 「생각하는 사람」의 레플리카(replica)가 있다. 동양권에서 유일하게 포함되었다.
난징(南京 : Nanjing)의 선봉서점(先鋒書店)2
3위 베네치아의 Libreria Acqua Alta서점 1
이태리 베니스에 위치한 책방인 Libreria Alta Acqua (홍수 도서관) 단어만 풀이하자면 높은물 도서관이지만 이태리에서 alta Acqua는 겨울마다 발생하는 홍수를 뜻한다. 물이 찼을때의 모습
베네치아의 Libreria Acqua Alta서점 2
2위 : 부에노스아이레스의 Buenos Aires서점 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위치한 대형 서점 엘 아테네오(El Ateneo), 이곳은 1919년 오페라 극장으로 처음 문을 열었다. 이후 1929년부터 영화관으로 활용되어 오다 2000년부터는 서점으로 다시한번 재탄생하였다.
2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Buenos Aires서점 2
1위 네델란드 Selexyz Bookstore 1
부동의 1위를 차지한 네델란드의 셀렉시즈 도미니카넌 서점
셀레시즈 도미니크넌 서점은 단순히 용도만 변경한 것이 아니다. 과거의 고아함을 지키면서도 지역 주민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서점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한 세기 동안 닫아두었던 지하실을 개방하고, 음식점과 카페 등 편의 시설을 더했다. 과거 성가대석은 미니멀한 원목 테이블과 젊은 디자이너의 소파를 배치해 모던한 카페로 바꾸고, 성찬대는 신간 도서 진열대가 됐다. 다양한 공간을 이용해 저자와의 대화, 강연회를 정기적으로 여는 것은 물론, 전시회와 음악회를 진행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Dominicanerkerkstraat 16211 CZ, Maastricht, Holland. 문의 31-43-321-0825, www.selexyz.nl
참고로 이웃나라 일본 서점을 든다면 교토 게이분샤 이치죠지점(恵文社一乗寺店)을 들 수 있다.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교토 게이분샤 이치죠지점(恵文社一乗寺店) 입구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 교토 게이분샤 이치죠지점(恵文社一乗寺店) 내부
우리나라는 어떨까. 규모로 따진다면 교보문고가 으뜸이라고 들수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
교보문고 영등포점
1981년 6월 1일 대한교육보험(주)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종로서적과 더불어 한국 대형서점의 쌍벽을 이루었다. 구성층별 편의개념의 도서 진열방법을 도입하여 21개 분야로 전문화하였으며, 840항목의 중분류, 3000항목의 도서분류 세분화로 급속하게 다양해지는 도서들을 찾기 쉽게 만들었다.
부천점, 분당점, 성남점, 안양점, 창원점, 대구지점, 부산영업점, 강남점, 인천점 등의 지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