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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장대봉 고성산 옥녀봉(연천)-어제에 이어 걷기를 이어가는데 연하곤란이 심해져 아무것도 못먹고 가다가 결국은 경기둘레길11구간 평화누리길12구간을 답사를 다 못하고 옥계리 삼거리에서 탈출하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필요한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가져다 쓰십시요
영광으로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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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9(토)-장대봉 고성산 옥녀봉-어제에 이어 걷기를 이어가는데 연하곤란이 심해져 아무것도 못먹고 가다가 결국은 경기둘레길11구간 평화누리길12구간을 답사를 다 못하고
2024-1109(토)-장대봉 고성산 옥녀봉-어제에 이어 걷기를 이어가는데 연하곤란이 심해져 아무것도 못먹고 가다가 결국은 경기둘레길11구간 평화누리길12구간을 답사를 다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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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 2024-1109(토) 맑음
누가 : 신경수 홀로
어디를 :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 나머지구간과 이어지는 경기둘레길11구간과 평화누리길12구간 답사를 하다 옥계리 삼거리에서 탈출하다
주요경유지
임진교(30) : 연천
왕징면사무소(30) : 연천
장대봉(124) : 연천
고성산(140) : 연천
군남홍수조절지(50) : 연천
옥녀봉(210) : 연천
옥계삼거리(50) : 연천
얼마나
오록스궤적: 14.2km
총걸은시간 9:20 걸은시간 7:30 휴식시간 1:50
만보기기록 : 32902보 23km 6:00 시속3.8km
오록스궤적거리와 만보기 거리가 거의 두배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은
보폭이 거의 0.4km 정도였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바로 이 구간이 등산로로 이어지는 구간이 많았다는 이야기다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오록스궤적총괄1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오록스궤적총괄2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오록스궤적1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오록스궤적2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오록스궤적3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이산경표궤적총괄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이산경표궤적1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이산경표궤적2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이산경표궤적3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만보기기록
어제 경기둘레길9구간과 평화누리길10구간과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 일부를 하고
가까스로 통닭으로 저녁을 하고
거의 밤을 세우다시피 하다가
잠시 잠이들었다가
아침 5시에 일어나
뭔가를 아침 대신 먹어야하는데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아
아침을 먹는 것을 포기하고
옛버스터미널 24시마트 옆으로 가서
58번 버스를 6시에 타고간다
속이 허하다보니 춥지는 않은 날씨인데도
몸이 으실으실 떨린다
바로 오늘부터 연하곤란이 찾아와
굶고서 3만보이상
그것도 둘레길로서는 등산을 해야하는
제일 힘들다는 구간을 한 덕분으로
지독한 독감에 몸살 관절염
계속되는 연하곤란으로
지금 현재 15일째 못먹고
못걷고 말도 못하고 글도 못쓰고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
사람 환장할 일이다
그러다보니
쓸데없는 SNS나 하면서
병원만 거의 매일 다니며
누워서 기침에 끈적거리는 가래에
말만하면 간질거리는 목구멍에서
급하고 강력한 기침이 터져나와
그치지 않고 계속되니
누군가가 말하는 목젖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정신이 혼미하고 자지러진다
코가 막히고 딱지가 앉고
세게 풀어내니 코피만 계속 나오고
수건을 아예 옆에 갔다가 놓고
누런콧물과 피딱지를 닦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온몸은 가렵고
낮기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황금같은 시간을 죽일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럴줄 알았으면
답사를 안하고 집으로 가
탕을 먹으며 몸을 보살폈을텐데
화식먹은 인간이라 그걸 모르니
꾸역꾸역 답사를 하는 것이다
하여튼
인생종심에 선 인간이 너무 초라해
눈물이 앞을 가린다
15분만에 어제 전곡나오는 버스를 탓던
연천군 우정리
우정다리앞 버스정류장(30) : 6:15
걸어서
임진강변 임진교(30, 0.2) : 6:20
우쪽으로 가면 평화누리길 안내판과
전주식당 민박집 안내판이 있다
데크길로 내려가
임진교 다리 밑으로 나가면
전주집이라는 식당겸 민박집 마당에 이르고.
집을 관통해 가는 길은 없어지고
어거지로 약간의 위험을 담보하고 갈수는 있지만
이곳 둘레길 수준은 도로따라 가는 길이라
그리 갈수는 없는 일이라
전주집 앞에서
도로로 올라가 도로따라 간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예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따라 가는 것이 정석일 것 같다
왕징면사무소 앞에 이르면
욍징면사무소 안으로 들어가서
길따라 내려가면
강변쪽으로 일직선의 길이 열린다
해돋이펜션을 지나고
임진강고구려보루숲길 안내판(30, 1.2) : 6:45 6:50출(5분휴)
이제부터는 등산로를 따라
둘레길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구간을
가는 여정이다
지금까지 이어온 도로는
펜션 민가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고
둘레길은 약간 위험한 망가진 철계단을 올라서
망가진 낮은 목책난간줄을 따라 가는데
산줄기 우쪽 강가쪽 벼랑 비슷한 급경사를
이리저리 돌고돌아 오른다
보루안내판들이 나오고.
묘지에서 조망이 터지는 쪽으로
임진강 건너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일출을 하염없이 바라보며 올라
장대봉(124, 2.1) : 7:40
조금 가다
이정목에 좌로 가면 고성산보루1.1 북삼리입구2.3
안내판이 있는 장대산보루를
좌쪽 사면으로 잠시 내려가다
우로 빙돌아 가다
포장도로를 만나 내려가면
조망이 기가막힌 곳에
아름다운 전원주택이 있다
이런 오지에 살려면
건강과 자동차는 필수일 것이지만
나같이 아픈 사람은
병원 때문에 거저 주어도 살수 없을 것이다
좌로 포장도로 따라 내려가다
민가들이 나오고
포장십자안부(80, 2.5) : 7:55 8:00출(5분휴)
비포장길로 우로 빙돌아 올라가는 길도
막판에 도로를 버리고 산으로 올라도 되지만
나는 산으로 올라가는
풀무성한 경운기길을 따라 오른다
능선으로 오르다가
왼쪽 사면으로 경운기길이 한동안 이어지다
포장십자안부(100) : 8:20
십자길 다버리고
고성산 좌쪽 사면으로 가는
비포장길을 따라가는 것이
정석이라는 믿음이 있지만
지금은 그걸 모르기도 하고
능선길로 가기 위해
우로 능선으로 올라서면 길은 없다
적당히 가시 잡목 넝쿨 등을 헤치다가
좌에서 올라온 좋은길을 만나
망가진 통나무계단으로 올라
고성산 정상같은 곳을 지나.
살짝 오른 둔덕에 돌로만든 보루가 있고
고성산보루(140, 3.4) : 8:40 8:45출(5분휴)
우로 잠깐 내려가 T길에 이르면
고성산부루 안내판이 있고
좌로 횡단하여 본능선을 찾아낸다
안부에서 시나브로 오르면
120봉(3.8) : 9:05 9:10출(5분휴)
시나브로 내려가다가
차돌박힌 참나무를 보는데 참으로 희안하다
그돌이 무슨 연유로 나무기둥에
일자로 나란히 박혀 있는 것인지
도저히 알수가 없는 일이다
편편한 120봉(4.3) : 9:30
좌 북으로 내려가다가
막판에 망가진 통나무계단으로 한없이 내려가
좌쪽 사면으로 올라가는 임도길로 내려서면
임진강고구려보루숲길안내도(30, 4.6) : 9:50 9:55출(5분휴)
우로 가면 동네길이 나오고
개울건너 좌쪽으로 동네를 빙돌아
너른 1차선포장길로 오르다가
더워서 옷벗고
반바지에 남방차림으로
멋진 판자집이 있는 50고개를 넘어 내려가는데
주변으로는 멋진 카페들이 이어지고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멋드러진 길을 내려가
북삼리마을 78번국지도 다리밑(30, 5) : 10:00 10:20출(20분휴)
북삼리 동네로 나가
우로 빙돌아 제방도로로 올라서면
북삼교로 올라가는 철제다리가 있다
78번국지도 북삼교 다리위(30, 5.6) : 10:30 10:35출(5분휴)
북삼교 다리 중앙에서 좌로 바라본 군남홍수조절지시설
우쪽 산줄기로 이어진다
다리를 다건너 좌쪽 다리 아래로 길은 이어지는데
좌로 이어가는 길이 없다
우로 제방도로로 가면
그제방도로를 따라오는 것이
평화누리길자전거길11구간이다
우로내려가면 북삼교 다리 밑으로
화장실 이정목 안내판들이 즐비히다
지금부터는 제방도로밑
드너른 습지를 관통하는 포장도로를
따라가다가
임진강 건너를 바라보며
철새들의 보금자리인 듯
수많은 새등의 먹이활동이 부산하다
군남홍수조절지 시설 앞에 이르고
직진하는 길을 따르지말고
우쪽 음식점들이 있는 곳으로
등성이 도로를 넘어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좌로 올라가면
천하의 조망처 개활지 한가운데
언덕위에 하얀집 앞에 이른다
아치형 문밑에
이곳은
평화누리길 12구간 통일이음길 도장함
경기둘레길 11구간 도장함이 있고
군남홍수조절지 교통 안내판이 있다
길건너 이정목과 대형안내도가 있다
그옆 열린철대문으로 잠깐 올라
길가에 퍼지르고 앉아
이제서야 어제 먹다 남긴 통닭과
포도 소주로 아침을 하는데
연하곤란이 찾아와 안넘어가서
가지고 다닐수도 없어서
인근 밭 폐기물이 쌓여있는 곳에 버리고
군남홍수조절지시설 인근 도장함(50, 8.2) : 11:35 12:20출(45분휴)
비포장 임도길로 오른다
길은 우쪽 사면이나 능선으로 이어지며
십자길도 나오고
자가용 한대가 나를 힐끔거리며 지나간다
아마도 한심한 인간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나저나 이곳은 연천의 상수원보호구역인데
관계자외에는
자동차 운행제한지역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자동차가 다녀도 되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어느 묘소에 가는 차일 것으로 추정이 된다
ㅜ자삼거리(80) : 12:25
ㅓ자 삼거리 (150, 9.3) : 12:50
160봉을 우쪽 사면으로 지나간다
우로 한탄기맥에서 분기한
군자지맥 군자산이
머리에 철구조물을 잔뜩이고 있는 모습이
잘 그려진다
140봉 우사면으로 넘어가 : 13:00
둘레길하고는 관계없는 길들이 많다
포장십자안부 연강나룻길 안내판(100, 9.8) : 13:10
우로 잠깐 내려가 좌로 오른다
160봉을 우쪽 사면으로 돌아내림 : 13:20
ㅓ자안부 이정목 옥녀봉1km(120, 10.5) : 13:30
지도에는 옥녀봉이 없는데 이 무슨 소리인가
그리고 그리딩민(?)이라는 요상한 이름은 무엇인지
꼭 영어를 써야 유식해 보이는 것일까
옥녀봉전망대라고 이름을 지으면 어디가 덧이라도 나는지
한심한 일이다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오록스궤적3에서
그 근동에서 제법 높은
176봉으로 표기된 봉우리가 있는데
등고선을 자세히 보면
210봉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바로 그 봉우리가 옥녀봉이다
능선으로 임도가 계속되다
좌쪽에서 올라오는
ㅓ자포장길(120, 10.7) : 13:40
포장도로 오르다가
갈림길에서
우쪽 사면으로 오르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옥녀봉 정상에
엄청나게 큰 하얀사람이
절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간다
능선 좌쪽 사면 비포장길로 가다가
포장길로 바뀌고
좌쪽으로 임강 조망이 좋은
이정목과 이런저런 안내판들이 있는
십자안부사거리 옥녀봉어깨(150, 11) : 13:45 13:55출(10분휴)
우쪽 능선으로 이어지는 포장길로 오르면
옥녀봉 정상인데
이정목 안내도 등에는
경기둘레길10구간과 평화누리길11구간이
좌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비포장도로로 안내를 하고있어 망서리다
원칙대로 간다
돌고돌며 밭이 이어지기도 해
조망이좋다
야자매트길로 가다가
막판 조금 올라치다
아치문으로 나가면
옥녀봉 정상에서 내려온
2차선도로(160, 11.9) : 14:25 14:35출(10분휴)
2차선도로를 따라 내려가다가
자전거와 자동차가 다니는 길은
좌로 내려가고
나는 비포장도로를 따르며
우쪽으로 아스라이 하늘에 떠있는
좌쪽 동송의 금학산에서 보개산 고대산으로 이어지는 멋진 하늘금이다
뒷산줄기 좌로 높은 금학산에서
앞산줄기 고대산으로 이어져 연천 동막골로 가는 는 고대단맥 산줄기고
뒷산줄기는 앞 산줄기에 가려서 안보이지만
우쪽끝 보개산으로 가는 보개단맥 산줄기다
우쪽 끝으로 높은 봉이 보개산으로 추정이 되는 산줄기들 당겨본 모습
2차선 도로변에서
우로 내려가 그 도로로 만나면
안내판에 이곳은
어울림센터사거리(110, 12.8) : 15:00
우쪽으로 도로따라 가다가
옥계리마을을 지나 개울을 건너
좌쪽 제방도로따라 가는 것이 둘레길 누리길이다
조금 가다가 우쪽으로 나가면
78번국지도를 만나고
우로 잠시 가면 잡화상앞
정자안에 버스안내전광판이 있어
무심코 지나가면 버스정류장인지 알길이 없다
조금 더가면
옥계삼거리(50, 14.2) : 15:30
그후
처음에는 버스정류장을 못찾고
연천택시를 불렀으나
배차할수있는 차가 없다는 이야기만 하니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
버스정류장을 찾아
무려 35분을 기다려
82-4번버스를 16:05에 타고가면
35분걸려 16:40전곡 도착하여
구버스터미널에서 내려 전곡역으로 걸어가는데
이게 거리가 장난이 아니다
즉 구버스터미널이 종점이지만
그후 전곡역까지 가는데
그걸 모르니 바보같은 판단을 한것이다
낮에는 더워서 반바지 반팔로 다녔으나
어쩨 몸이 으실으실 떨리고
옷을 갈아입어야하는데
마땅히 갈아입을 곳이 없다
연하곤란으로 하루종일 먹지 못하고
제일 힘든구간을 지나오는 바람에
몸의 균형이 망가져 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런데 속이 미식거리고 울렁거리고
토할것같아 뭐라도 먹어야 할 것같은데
마땅히 먹을수 있는 음식이 없다
결국 역앞 광장까지 가서야
길거리표 어묵이 한꼬치에 500원
붕어빵도 한개에 500원
아직도 오르기전 착한 가격이다
참고로 고양시 울동네 행신동은
어묵 한꼬치 1000원 붕어빵 3개 2000원
서울은 어묵 한꼬치 1300원
붕어빵 한개 1000원 하는 곳도 있다
붕어빵은 안넘어 갈것같아
어묵2꼬치를 시켜 기어나올려고 하는 것을
욱욱거리며 어거지로 달래가며 간신히 넘기고
국물로 속을 달래고
역사로 들어가 시간표를 보니
무려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이제라도 화장실 들어가 옷을 갈아 입었으면
지금 1달째 이고생을 안했을텐데 하는 생각이다
그때는 몸이 으실거리니
의자에 앉아 몸을 말아 팔장을 끼고
몽롱해지는 의식속에 졸다가
17:40에 전철을 탓다
회기역에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타고
강매역에 도착하니
마눌이 동순이와 산책하러 나왔다
식사를 하겠느냐고 하는데
도저히 못할것같아 나는 집으로 가고
마눌과 동순이는 서두물공원으로 갔다
집에 가자마자
긴옷으로 갈아입고 죽은듯이 잠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