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나의 주인이십니다. 오늘도 나는 주님을 나타내는 그릇으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말씀-
감사가 불행을 이긴다.
10/07월(月)욥 1:9-22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욥 1:22).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가장 큰 무기는 감사입니다. 감사는 어둠을 이기고, 불행과 어려운 환경을 물리치는 능력입니다. 영국의 신학자 메튜핸리는 “감사는 더하기와 같아서 모든 것에 감사하면 하나님의 축복이 더해진다. 그러나 반대로 원망과 불평을 일삼는 사람은 뺄셈의 인생을 살아서 나중에는 있는 것까지 다 빼앗긴다”라고 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어렵지만, 감사가 하나님의 길을 연다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주님이 하나님이심을 알아라. 그가 우리를 지으셨으니 우리는 그의 것이요, 그의 백성이요, 그가 기르시는 양이다.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성문으로 들어가거라. 찬양의 노래를 부르며 그 뜰 안으로 들어가거라. 감사의 노래를 드리며 그 이름을 찬양하여라”(시 100:3-4).
감사의 능력입니다.
▣감사의 신앙이 사단을 물리칩니다.
욥의 고난은 분명 사단이 역사한 것이지만 욥은 감사로 시험을 이깁니다. 사단이 하나님께 고하여 욥을 고난에 빠지게 한 요인은 욥의 신앙이 조건부 신앙이라는 것입니다(욥 1:9-11). 그런데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욥 1:21). 욥은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을 믿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의 신앙은 순수한 감사의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 앞에 사단은 쫓겨납니다. 그리고 그는 배가의 복을 받습니다(욥 42:12).
▣감사의 신앙이 죄악을 이깁니다.
“모태에서 빈손으로 태어났으니, 죽을 때에도 빈손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주신 분도 주님이시오. 가져가신 분도 주님이시니 주님의 이름을 찬양할 뿐입니다.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어려움을 당하고서도 죄를 짓지 않았으며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지도 않았다”(욥 1:21-22).
욥은 자신의 상황이 힘들지만, 삶 자체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가져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니 하나님은 찬송 받으실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감사의 신앙이 어려운 환경을 이깁니다.
욥은 재산과 자식, 질병, 부인과 친구들에게 배신 당하는 등 절대 절망의 환경입니다. 욥이 어려운 환경을 이기고 배가의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긍정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이것이 어려운 환경을 축복으로 바꾸는 결정적 요인입니다(욥 42:1-3).
어려운 환경이지만 감사할 때 보이는 환경보다 실재적인 환경을 보기에 복된 환경을 열 수 있습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욥 42:5).
And...
인간이 짓는 모든 죄의 원인은 원망과 불평에서 시작됩니다. 인간의 삶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인데 이것을 망각하여 자기 뜻대로 안 된다고 원망 불평합니다. 어떤 상황에 대해 불평하는 것은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불평은 매우 치명적인 죄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반기를 드는 것입니다. 불평의 제물이 되지 않는 최선의 안전망은 감사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나를 구원하신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할 이유가 있습니다. 고난 속에서 감사할 때 쉼을 누리며 주님께 더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상황에서 감사를 찾으면 하나님의 임재가 우리 삶의 비전을 더욱 환하게 밝힐 것입니다. 감사는 치명적인 죄로부터 우리를 보호하는 안전장치이고, 감사의 태도는 우리가 삶을 바라보는 기준의 틀이 됩니다. 우리가 역경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선하심, 자비, 사랑에 대한 깊은 신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되려면 상황을 이해하려고 애쓰지 말고, 하나님의 섭리라 믿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올리는 감사의 제사는 천상에서 기쁨의 종을 울리는 일이고, 악한 영의 견고한 진을 약화시키는 거룩한 능력이 있습니다.
감사는 능력입니다. 기독교의 감사는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찾아 의지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둠은 떠나고 반드시 주님과 연합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시험에 드는 것은 조건부 신앙을 갖기 때문입니다. 내가 열심히 믿으면, 열심히 봉사하면, 헌금을 많이 드리면, 기도를 많이 하면, 복을 주실 것이라는 조건부 신앙이 문제입니다. 사단을 이기는 신앙은 조건 없이 순수하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신앙입니다.
주일 밤, 딸과 사위가 예배드리고 집으로 오는 도중에 밧데리 경고등이 켜져 밧데리 가게에 갔더니, 제너레이터에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시동이 걸리지 않아 24시간 정비하는 곳으로 가기 위해 레커차에 타고 갔는데, 마침 창문이 열려 있어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는 상황에서 딸이 한 감사입니다. “주일 예배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고장 난 것 감사, 공휴일임에도 문을 연 정비소가 있음에 감사, 창문이 열렸는데 겨울이 아닌 것에 감사한다”라고 사위와 나눈 대화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상황을 허락하시고, 그 상황 속에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어떤 상황에도 감사할 때 하나님은 배가의 복을 허락하십니다. 지금 원망 불평이 있다면 지난 시간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받은 것이 너무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을 바라보면 환경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그분 때문에 감사로 불행을 이기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은 신실하고
https://youtu.be/b8zZ_1Rgr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