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수첩 지역축제를 마치면서. 지역은 지역에 맞는 축제 가 되어야 한다. 지난 9월 중순부터 10월 하순까지 충청도 지역의 축제는 마치 시샘이라도 하듯 한날한시 겹치기식으로 지역의 축제 행사를 마쳤다. 생 거 진천의 우리 고장도 10월 6일부터 농 다리 축제와 생 거 문화축제를 9일까지 통합축제로 성황리에 아무런 사고 없이 지역축제를 마쳤다. 행사를 준비하고 추진하신 모든 공무원과 기관장 단체 임원님에게 수고하셨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 옛말에 잔치의 뒤에는 말이 많다고 한다. 지역의 행사는 효율성 있게 나누어 행사를 준비하였으면 생각이 든다. 이웃 증평군의 인삼 축제 영동군 난계국악축제 와인 축제 괴산의 세계 유기농 산업 엑스포 축제가 겹치기로 준비하였으니 이웃에 구경도 못 가는 행사 가 되었다. 지역은 지역에 맞는 날과 시간을 맞추어 축제의 행사를 준비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지역은 지역에 맞도록 축제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대규모 도시의 대규모 행사와 지역의 행사는 다르다. 그리고 당연히 달라야 한다. 대도시는 물이 모여 큰 강이 되듯 다양한 문화 혼성이 어우러진 축제가 되어야 하고 지역은 문화의 독특성이 남아있는 소규모 문화중심의 졸보기 (먼 곳은 확실히 보이지 않지만 가까운 곳은 잘 보이는 시력)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 축제는 예술행사가 주된 중심으로 고대 로마에서는 성스러운 날은 일하지 않고 쉬게 했다는 것에서 유래가 됐다. 축제일은 신성한 날임에도 어원은 정반대의 뜻을 지닌다. 신성하지 않은 날이므로 한가한 날이라는 뜻이다. 축제는 공연에 있다. 공연은 자신의 기능을 다른 공연자와 이야기를 구성해 만들어 내는 것으로. 관람객을 즐겁게 해 주어 박수가 나와야 성공한 축제가 된다. 그런데 이번 문화축제 행사장에는 송가인 가수가 8시에 공연한다. 홍보 가 되어 군민들이 일찌감치 참석하여 기다렸지만 10시가 되어 무대에 올라 미안한 사례로 5곡을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출연료가 얼마인가? 공장에서 8시간 근로자의 1년 급여와 맞먹는 액수인데 아쉬운 생각에서 다음에는 우리 지역의 가수를 초대해 함께 많은 시간을 즐기는 축제장을 만들어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이웃 음성에서는 품 바 축제 행사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 관람객이 찾아와 인근 음식점이나 숙박 시설은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고 한다. 증평의 인삼 축제는 어떠 한가. 먹거리가 풍부하기로 소문나 진천군민들도 그 행사장에 참석하였다고 한다. 이웃 동네에 손님을 빼앗기는 행사가 아니고 전국에서 관광객이 진천을 방문하는 행사로 만들어 생 거 진천 농 다리 축제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진천군민은 함께 하여야 한다. 그렇다 우리 진천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 않은가? 시 승격을 앞두고 기적소리가 나는 진천역이 기다리는 생 거 진천인데 무엇인들 못 하겠는가. 2023년에는 생 거 진천 문화축제 행사가 더 많은 지역 관람객이 축제장으로 방문하는 해가 만들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는 지금부터 함께 하여야 한다. 그리고 진천군민은 모두가 축제장에도 참석하여 단합되고 발전되어있는 진천군민의 모습을 전국에 홍보하는 좋은 축제로 남기를 기대해본다. 군민신문 취재 부장 권 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