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함재근 동기 딸의 조문 답례 인사글

[김기수]

삼가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번에 저희 아버지 함재근의 장례식에 바쁘신 와중에도 따뜻한 조문과 부의로 위로해 주시어 순조롭게 상례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먼 길을 와 주셔서 아버지 가시는 길을 배웅해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신 것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직접 찾아뵈어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이오나 아직 경황이 없어 글로써 대신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함서현 드림

[최춘선]

예. 어제 같은 내용을 핸드폰 메시지로 받았읍니다. 직간접으로 조문한 동기들에게 보낸것 같읍니다. 다시 남은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모두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그동안 살며, 수많은 조문을 했지만, 돌아가신분의 부친이나 모친이 살아 계시는 경우는 처음입니다. 재근이 모친이 너무 슬퍼하시는 것이 안타까웠고 당황스러웠읍니다., 다행이 진정하시고, 말씀도 잘하시고, 같이간 김재철 동기(입심이 좋은)와 최익권 동기들과 여러대화를 나누셨읍니다. 그래 다소 마음 편히 돌아왔읍니다. 연세가 94세라고 하신것 같은데, 부디 얼마 않남은 삶을 즐겁고 건강하게 사시기를 빕니다.

[최춘선]

그래도 받은 메시지에 답을 보내고 , 위로를 해야할거 같은데, 제가 개인적으로 하기도 그렇고, 또한 제가 말주변이없어서, 김기수 총무가 대표로 하실거라면, 좋을것 같네요. 감사.

[김기수]

[딸에게 회신한 내용]

함재근 동기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이 당황스럽고 아직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건강하고 행복했던 시절들의 추억들을 간직하고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라 믿습니다.

부친께서 별세하셔서 딸로서 아픔과 슬픈 마음 감당할 길 없겠지만 늘 힘내시고, 홀로 되신 어머님과 아들을 먼저 보내 깊은 슬픔에 잠기신 할머님도 잘 위로 해드리기 바랍니다.

동기들의 마음을 담아 총무 김기수 드림

[최춘선]

오케이. 좋네요. 김총무.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