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를 졸업하고 아웃소싱으로 대학병원 원무과에서 일년정도 근무를 했으며
지금은 집근처 대학병원 원무과로 옮겨 일하고 있습니다. 여기 또한 병원소속이 아닌 아웃소싱 입니다.
병원 간판만 본다면 남들은 좋은데 갔다고 좋다고 하겠지만 사실 실상은 그렇치 않찮아요 ㅜ
월급도 박봉이고 보너스도 없고 아웃소싱 소속에... 휴... 정규직 전환은 아예없는거고 ..무엇보다 백만원 조금넘는 급여로는 생활자체가 어렵습니다.
기록사면허증도 행정사 보험사 자격증도 있어서 처음에는 의무기록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자리도 잘 안날뿐더러 들어가기도 힘들어 어쩌다보니 원무과에 들어오게 됐는데 ..지금도 이 일을하면서
저에게 맞는일인지 의문이고 힘들고 정말 지치는 직업입니다. 돈때문에 환자와 실갱이 해야되고 환자들한테 싫은소리 들어야되고
자존심 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또한 반복되는 말들을 하다보면 내자신이 로보트같고 지겹고 지루하고 ..이런날의 연속입니다. 지금 마음같아서는 관두고 의무기록사나 다른쪽으로 바꾸고 싶은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할줄 아는건 배운거라고는 원무일밖에 없고... 힘드네요. 처음시작을 원무로 시작해서 의무기로사쪽으로 바꾸기도 힘들거 같고 ㅜ.ㅜ 복잡하네요
제나이 23인데 다른 직종 없을까요?
병원행정과 관련된 다른 직업이나..비전있는 분야라던가.. 자격증이라던가..병원행정쪽이 아니더라도 전망있는 분야라던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부디부디
저의 실타래처럼 엉킨 복잡한 마음을 풀어주세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아니면 같은 병원행정에 종사하시는분들의 충고나 생각,의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23살이시란거 보니 여자분이신거 같으신데,, 상황이 괜찮으시면 편입은 어떠세요? ⌒⌒, 행정사랑 기록사 있으시면, 기본적으로 일정수준 학점만 되시면 3,4 학년때 토익 올인에 spss 나 이런거 좀 따시고 졸업하시면 아웃소싱이 아닌 당당하게 대학병원 가시면,, 경력은 다 인정 안되겠지만,,
일단 실무가 기본 되시니까,, 경력직으로 들어가시는건 모르겠지만, (아웃소싱은 경력인정 안되지않나요..??? 되나;;;??) 같은 신입으로 들어가신다고 하셔서~~ 일을 잘 하시니까 훨씬 좋아하실거 같은데요⌒⌒
23살...간호과 ㄱㄱㄱㄱㄱㄱㄱㄱ 결혼도 해야 하는데...이만한 직종 없다고 생각합니다.
간호사도 힘들어요 --- 단 돈은 좀 많이 주지만..(울누님이 간호사 입니다..)ㅋ
아웃소싱 경력 쳐주는데도 있고 안쳐주는데도 있고..편입도 ...ㅜ.ㅜ 요즘 하도 취업이 어렵다보니 편입한다데도 뭐가 달라질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여.. 취업이 이토록 어려울줄이야
부러운 투정인데요. 현실에는 아웃소싱으로 해서 대학병원에 취직 하기도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