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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두달전부터 모임을 해오고 있습니다.
지난 목요일 7번째 모임 후기를 처음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에 공유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지역 등대모임을 하면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민하다 만난것이 교육협동조합의 길입니다.
김해에서 불고 있는 이 바람을 회원님들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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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교육협동조합설립 준비모임 7차 보고
오늘부터 회원들 이름 뒤에 준조합원이란 호칭을 사용하겠습니다.
새로오신분 인사하고 기존에 있던 분들도 자기소개하면서 그동안 모임을 통해 느낌점을 함께 공유했습니다.
이광효님(직업은 농업이며 서비스업 협동조합에 관심 있으세요. 그동안 혼자서 협동조합에 대해 공부해 오셨다가 백은희님의 안내로 참가하셨습니다.)
서우향님(시민정책참여연구소 부소장님이며 김해에서 10년 이상 교육운동을 해왔음. 칠산에 공동육아를 만든 경험이 있습니다.)
최가영님(YMCA에서 방과 후 지역아동센터 업무를 맡고 계십니다. 회현동 마을가꾸기 실무책임자입니다.)
안건 : 교육협동조합 이름/등대지기학교수강관련/방과후프로그램논의/총무선정/봉황초등학교관련/정관/29일야유회/다음모임
* 공동육아 어린이집에 대한 입장정리 : 원장선생님과는 이야기가 하지 못했지만, 몇분의 부모님 및 어린이집을 설립하신분의 입장과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처음 김해교육협동조합을 구상할 때와는 다르게 현재로서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확장이전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논의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공동육아와 방과 후 학교에 관심있는 부모님들은 참여는 가능하기에 김해교육협동조합에서는 협동조합내 공동육아를 책임지고 진행할 분을 논의해야 겠습니다.
* 전반적인 다양한 논의 : 장소섭외가 가장 급합니다. 발품을 팔고 회현동 주민과 외부단체, 그리고 전문가분들의 도움 등으로 장소를 지속적으로 알아봐야 합니다. / 좋은 프로그램을 보고 조합원이 된다면 그 프로그램 끝나면 조합 활동이 끝날수도 있기에 공동체 자체를 원해서 오는 사람들을 조합원이 되면 좋겠고, 공동체 자체로 끝까지 함께할 분들이 조합원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논의보다 사람들 간의 관계와 관련된 모임이 가장 중요한 것 아닐까요? / 전문적인 부분은 해온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필요할 때 도움 받으면 됩니다. / 관점을 다양하게 볼 필요가 있다. /
* 이름 : 현재까지 꿈, 꿈씨, 구지봉, 놀이터, 학교종이, 마당, 우리마당, 선물, 가온누리, 이랑과 두렁...등이 추천되었으며 다음 회의 때까지 신청받고 8차모임때 확정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 등대지기학교 단체 수강 : 교육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 교육협동조합 정관의 앞에 나오는 목적에 대해 공감이 클수록 앞으로 우리가 꿈꾸는 교육협동조합을 만들어가면서 만나게 될 시련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등대지기학교가 나(우리)와 맞는지 안 맞는지도 들어보고 판단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신현승준조합원(010-5594-5767)에게 다음 한메일 주소와 연락처만 말씀해주시면 단체등록 하겠습니다. 1차 마감은 17일 이며 2차 마감은 24일입니다. 첫강의가 24일에 있기 때문에 1차 마감까지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1인 수강료 7만원입니다.)
* 방과 후 프로그램 : 송철호준조합원께서 16가지 수업을 구상해서 오셨습니다.(오감과 함께하는 숲체험 교실, 역할놀이, 토론수업, 지역 시설과 문화를 이용한 수업, 노래는 즐거워, 친구야! 놀자!, 야영, 00교육협동조합 영화제, 시낭송, 옛날 옛날에, 과학아! 놀자!, 그려 보세요, NIE 활용수업, 텃밭 가꾸기, 영어회화, 수학은 내 친구) / 프로그램은 우리 내부에서 분과를 나눠서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 앞으로 김미순 준조합원님께서 주체가 되어 프로그램을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 아이들을 제대로 심심하게 만들고 스스로 창조하고 불만을 이야기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 행복한 아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부모가 사회적 활동으로 행복한 사람이면 되지 않을까요? / 아이들에게 무언가 가르치고 주는 프로그램 이전에 아이들을 관찰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원하는 것을 끄집어내고 아이들이 원할 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총무선정 : 백은희준조합원님께서 임시총무를 맡아 주시기로 했습니다. 부산은행 ‘교육공동모임 백은희’ 명의이며 101-2013-8100-02 로 9월조합비 2만원 입금해주세요.
* 봉황초등학교 전 부지(현재 폐교) : 봉황초 유상대부 결정. 일년 임대료가 1억 8천만원으로 공고 났습니다. 교육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하는데 임대료가 비싸 유찰될거라 예상됩니다. 내년에 당장 우리가 사용할 수는 없기에 다른 방도를 생각해야 겠습니다. / 교육협동조합을 포함한 학교 활용 프로젝트, 김해시가 참여할 수 있는 안을 만들어서 제안하는 것과 전문가들과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 등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있습니다.
* 정관과 관련 : 정관모임을 별도로 주1회 하고 쿵쿵어린이집을 방문해서 정관등 다양한 정보에 대해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 조합원을 모으기 위해서는 목표를 잘 만드는 것 못지않게 구체적인 아이들의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프로그램을 보고 조합원이 되려는 분들이 많을거 같다. / 체계가 어느 정도 구성되어 공동육아와 방과후학교등 책임자 정해진 후 정관에 대한 논의를 하면 좋겠다. / 프로그램은 언제라도 큰 문제없이 해결할 수 있지만 조합의 목표에 대한 동의는 쉽게 하기 힘들기에 정관의 목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 정관이 너무 어렵게 쓰여 있으면 제대로 공감하기 힘드니 쉽게 풀어서 쓸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아이들에 대한 프로그램보다 새로 조합원이 되는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것이 정관을 만들고 교육협동조합의 목표를 설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 목표와 정관에 대한 이야기도중 시스템과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으나 목표에 대한 이야기가 더 깊어지기를 바람 / 자녀 없는 회원에 대한 조합 가입 여부와 조합비 출자금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듯 / 개인적 목표가 아닌 전체목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함 / 아동센터에서도 주된 고민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것이었는데 오늘 모임을 통해 교육관을 먼저 잘 잡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일단 등대지기를 수강한 후 나와는 맞다 안맞다를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29일 야유회 : 회현동 마을돌기를 하면서 친해지는 프로그램을 해보면 좋겠다. 10월 3일 개천절로 날짜 변동을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일요일 야유회 후 10월 3일 전후에는 논의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 기타 논의 : 송철호준조합원님께서 10월 25일 26일 부산숲문화축제 한마당행사에서 부스하나의 진행을 맡으셨습니다. 행사에 참여해주세요~^^ / 회의가 중구난방이고 산만해서 이대로 가면 내년 3월까지 힘들거 같다. 어느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면 결론은 내리면서 조금 더 효율적인 논의를 하면 좋겠습니다. / 하드웨어와 시스템쪽 나눠서 논의 하자. / 모두가 이야기해야 공동체 아닌가? 모임에 나오신 분들의 이야기는 다 들어봤으면 좋겠다.
* 8차모임 공지 : 26일 목요일로 하고 다음주는 추석으로 한주쉼 / 8차모임 장소는 추후 공지.
한가위 추석! 잘 보내시고요~~~ 아마도 번개가 있을수도 있으니 SNS 소식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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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하십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협동조합에 관심이 많았던 김포 등대장님이 많이 부러워 하실 것 같습니다. 준비중 이셨는데....나중에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 요청 할께요^^
큰 일을 꾸려가고 계시는 샘~ 대단하십니다~ 회의보고 읽어보니 알차게 느껴져요^^
지역에서 교육협동조합의 좋은 모델로 자리잡으시길 응원합니다!!
준비 잘 하셔서 나중에 가르쳐주세요~ 관심있으신 분들 많으실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