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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대구시 수성구)
1.언제: 2023. 8. 3(목요일)
2.어디를: 울진군 금강송면 천축산 한바꾸하고 불영사 둘러보기~
3.누구와: 화랑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어질어질할 정도로 뜨거분 날씨에 이따끔 불어주는 골 바람은 감미료!~, 조망은 그저 그러코~
5.산행 경로: 울진군 금강송면 하운리 전치마을 버스정류장~왼쪽 포장도로 내려 갈림길(간이화장실) 왼쪽 징검다리 건너~
왼쪽에서 간이화장실 보이는 오른쪽으로 휘어 돌아~넓은 길따라 가다가 징검다리 만나면 오른쪽 좁은길로~
사방댐에서 오른쪽으로 지그재그로 올라~능선 접속~왼쪽으로~안부에서 계속 되는 오름~바위 봉우리 및개
오르내리고~321.1봉~가파른 바위 오름길~481.7봉~내려섰다 가파른 오름~능선 오른쪽으로~무인산불초소~
오른쪽으로~갈림길 지나~천축산(해운봉(海運峰), 653.3m, 정상석, 울진302 삼각점)~갈림길로 빽~오른쪽
표지기 방향~가파른 내림~593.3봉~사면길 이어지다 오른쪽 골방향 흐릿한 오름~능선 오른쪽으로 오름~
636.5봉~진입금지 표지판 왼쪽~바위지나~북바위봉?~왼쪽 표지기 방향 내림~전망바위(북바위 조망)~능선
오른쪽으로~548.5봉~표지기 뒤쪽으로 가파른 내림~능선길 길게 이어지다가 오른쪽 계곡 방향 내림~계곡 건너
흐릿한 골길따라~다시 물길을 건너~오른쪽 사면길을 따라 가다가~오른쪽 길없는 사면 치고 내려 지형도상
구룡폭포로~수량 부족으로 보잘것없는 구룡폭포~오른쪽 지형도상 흐릿한 길따라 내려섬~뚜렷한 길은 반대
방향으로 이어져 잠시 헤메다 오른쪽 길없는 골 방향 치고 내려섬~불영사 도로 접속~왼쪽 도로따라~땡빛에
은근히 오르막인 도로따라 힘들게 불영사 도착~한바꾸 돌아보고 다시 불영교로 빽~일주문 지나 불영사휴게소
종료 (걸은 거리 9.8km, 걸린 시간: 폭염에 허부적허부적 5시간 5분)
천축산(天竺山, 해운봉, 653.3m):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과 근남면의 경계에 위치하는 산으로 산세가 인도의 천축산과
비슷하다 하여 유래 되었다는 설도 있다(천축은 고대 인도를 지칭하는 말이다).
신라 선덕여왕 5년(651) 의상대사가 이곳을 지나다 지안삼우(砥雁三羽)를 만들어 날려 보냈더니 2마리는
인도 천축산으로 날라가고, 1마리가 불영사 쪽으로 날아 들어왔다고 한다.
그 뒤 대사는 이곳이 내가 살곳이라 정하고 사찰을 품은 산이 인도의 천축산과 닮은 산세를 보고 이름을
똑같이 지었다는 유래가 전한다.
북쪽 근남면 행곡리에서 하원리에 이르는 불영계곡은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계곡 한쪽에는
신라시대의 유서깊은 사찰, 불영사가 자리하고 있다.
천축산 오름길은 대부분 하원리 전치마을 버스정류장으로 올라 548.5봉에서 계곡방향 흐릿한 하산길을
선택하는데 그것은 불영사 쪽에서 등산을 막고있고 입장료를 요구하는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상에는 자연석에 페인트로 천축산 표시를 한 정상석과 울진 302 삼각점이 보인다. (인터넷 참고)
'어 어 점마 저기 미칫나?~'
오늘도 푹푹찌는 날씨에 운동기구 쉼터 양쪽다 아무도 없는 동네 산에 올라갔다가
땀에 푹 절은 몸을 끌고 터덜터덜 니리와가 건너핀 국시전문점에서 시원한 잔치국시나 한그릇하고
에어컨이 빵빵한 도서관으로 갈라 카는데
도로를 다 건너와가 국시집으로 드갈라 카이 젊은넘이 힘없는 노인 어깨를 툭 밀치디
횡단보도 쪽으로 투다닥!~
어?~ 지금은 신호가 바낄때가 됐는데 시퍼가 돌아보이 뺄간 신호등 카운터는 '3'이다!~
저 띠바가 날라가도 못건너겠꾸마는!~
아니나다를까 신호가 바끼가 차들이 빵빵거리미 난리다!~
젊은 넘은 두손을 번갈아 노피들고 차 사이를 요리조리 빠져나간다!~
헐!~ 대단한 강심장이네!~
와 저카는공 시퍼가 계속 눈으로 따라가보이 버스를 탈라카는 긋은데
지나가는 버스를 보고 감을 지르미 따라가는데 언넘이 뻐스 정류장도 아인 길까에 새아주까바!~
무리를 해가민서 탈라카던 뻐스를 노치고 어깨가 축쳐저있는 넘을 보이
첨에는 욕이 티나오디 고마 짠해지네!~ 뻐스가 자주 안오는 노선인 모양이지?~
시원한 잔치국시를 묵고 수성도서관으로 갈라 카다가
거는 뫼들이 볼라카는 '대구지명유래총람'이 안비가 오랫만에 범어도서관으로 간다!~
지하철이나 뻐스를 타고 갈라 카다가 미련한 넘이 운동도 할겸 카미 시민공원(계룡산)도 가로지른다~
자빠지마 코대이는 곳인데 시원한 대중교통을 나뚜고 이기 무신 고생이고?~ 땀수건이 금새 철벅철벅이다!~
범어배수장 쪽으로 올라가는데 배수장 우로는 땡빛이라 법원쪽 나무 그늘로 갈라꼬
오른쪽으로 들어서이 따까리 우로 뭐가 투둑 떨어진다!~
뭐꼬 뭐꼬?~ 이런 띠바!~ 새똥이네!~
나무 우로 올리다보이 왜가리인지 백론지 허연 넘들이 한때서리 안자가 시끄럽다!~
허걱!~ 땅바닥에 허연기 전부 저쒜이들 떵이네!~
주차장 관리요원 보고 투덜거리끼네 점마 저거들은 신천에서 물괴기를 자묵고 또은 여서 싼다 카네!~
오늘은 화랑에서 울진 천축산을 간다케가 따라간다!~
천축산은 오래전 신암산악회에서 신발을 벗어들고 광천 개울을 건너 올라가가
김또깡이 판때기를 걸어논 곳이다!~ 이 아저씨는 요새 뭐하는지 궁금네!~
전뿐 대봉산 천왕봉도 안가가 2달 연달아 빠지기가 뭐해가 바람도 씰겸 따라간다!~
뭐어 바람씨러 간다꼬?~ 등시긋은기 더우를 무가 허부적 거리미 내리왔다!~
고속도로 영주 나들목에서 내리가 꼬불꼬불 36번 국도를 따라 봉화,춘양,현동을 거쳐 산타클로스 할배가 손짓을 하는 분천
꼬불길을 힘들게 지나 들머리 하원리 전치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이 오전 10시 40분!~
산대장이 산행시간을 6시간 주이 뒷풀이를 한 시간 정도 한다꼬 보마 대구는 밤 9시 넘어야 떨어지지 시푸다!~
으 뜨거라!~ 길바닥에 쏟아노이 열기가 확 올라온다!~ 여름타는 넘은 갔다온 산인데 또랑조나 해뿌까 시푼 생각이 꿀떡긋고~
버스정류장에 내리가 보이 맞은핀에는 태극기도 안걸린 하원리 전치노인회관이 보이고, 버스정류장 여패는 생뚱맞은
우리금융길 55구간 이정표가!~, 여서 한티재로 갈라카마 남수산~대령산으로 이어지는 구산리까정 산넘고 물건너 가야
될낀데 이 더분데 거품물고 디비지겠다!~ 망향정까지 20km?~ 니나 잘하세요!~
버스정류장옆 포장도로를 터덜터덜 내리가가 간이화장실이 보이는 삼거리에서 왼쪽 한티재 3.1km 방향으로 간다!~
오늘은 산어귀 팀들이 마이 보이네~
이 땡빛에도 띠띠뿡뿡을 새아노코 강수욕을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그동안 비가 마이와가 물이 뿔었지 시프디마는 여는
비가 안왔나?~ 징검다리 가동율이 70% 이상되네~
신발 신고 그냥 퐁당퐁당 지나가뿌까 카다가 양말이 젖으마 그 찜찜한 기분이 오래가지 시퍼가 양말을 벗어가 신발에
쳐박아가 들고 지나간다!~ 엄마야!~ 이 넘우 돌삐가 와 이리 미끄럽노?~
물 속으로 사까닥지하마 뒤따라오는 이쁜 아지매한테 쪽을 한 양푸이 팔리는 수가 있다!~ 조슴조슴~
건너와가 신발을 다시 신고, 왼쪽에서 간이화장실이 보이는 오른쪽 임도 맨치로 넓은 길로 애돌아 나간다!~ 둘레길이가?~
왼쪽 절개지 삐쭉삐쭉한 바우를 보이 가느다란 쇠줄이 견디낼란강 모리겠네~
잠시후 징검다리긋은 바우들이 보이마 오른쪽 능선길로 붙어야 된다!~ 어?~ 헥대장은 절 기경가나?~
사방댐이 보이는 곳에서는 까만 물 호스를 발꼬 오른쪽으로 지그재그 올라서면 능선상으로 올라서고, 올라온 전치마을
방향으로 함 내리다보고 왼쪽 능선따라 간다!~ 갈똑똑이 긋은 넘은 정확하이 간다꼬 잡목 능선으로 휘적휘적 가다보이
넓은 사면길과 다시 만난다!~ 초장부터 등시긋은 짓을 하고 있다!~ 예전에 신암에서 일로 올라왔지 시푸다!~
인제부터는 정상까지 계속 오르막길이다!~ 천축산 산신령님은 육수 상납을 엘메나 받으까 궁금네!~ 한 양푸이?~
놉!~ 한대야도 더 받는다!~ 더우를 마이타는 뫼들긋은 넘은 한쪽바리 더 추가라 카네!~ㅠ
햇또를 박고 쉬엄쉬엄 오르다보마 간간이 골 바람이 올라오는 곳도 만나고, 그런데는 보따리를 내라노코 등따리를 까가
바람을 잠시 저장해 논는다!~ 히유 살꺼긋네!~
다시 바우 덩거리를 짚고 쉬엄쉬엄 올라서면 위치가 애메한 321.1봉!~ 지형도상 ' * ' 표시를 해났는데보다 및발자죽 더간
바우 봉우리가 더 높은거 긋은데~ 바우는 높이에서 뺀다꼬?~ 누가 카던데?~ 표지기를 걸어두고 투다닥 내리선다~
다시 바우를 지나 살짝 내리섰다가 481.7봉 가파름 오름길을 헥헥거리미 올라서다 허용원 회장님과 단짝이던 박승회
사장님을 만난다!~ 허회장님은 다리를 다치가 산에는 못오고 살방살방 동네 산책만 댕긴다꼬!~
존경하는 산 선배님이 얼른 완쾌해가 산에서 뵐수 있기를!~
올라선 능선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면 481.7봉!~ 에고 디라!~ 마침 골바람이 올라오길레 퍼져 안자뿐다!~ 예전에는 빌로
힘든줄 모리고 올라온거긋띠 연식이되가 그런지 맥을 못추겠다!~ 더버가 그렇다꼬?~ 그것도 이유가 되겠다!~
표지기를 걸어두고 다시 니리간다!~
내리섰다가 다시 왼쪽으로 휘어지미 가파르게 올라서이 허걱!~ 우예 여 부리나케 표지기가 달리있노?~ 표지기를 보이
그리 오래된거 긋지는 안하네!~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마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미 무인산불감시탑 긋은기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안가마 갈림길을 지나 천축산 짱배기로 올라선다!~
예전 신암산악회에서 올라왔을때 부치논 김또깡 정상 판때기는 언넘이 띠내삐리뿟나?~ 한바꾸 돌미 찾아바도 안비네~
요새는 남들이 공들이가 달아논 표지판을 훼손하거나 멀리 내삐리는 넘들도 더러 있다 칸다!~ 팔공산 쪽에도 정상석을
뿌사논 놈을 경찰이 수사를 한다 카던데~
살짝 내리가가 바우에서 바라본 전망!~ 북서쪽으로 길게 누버있는거는 낙동정맥 등줄기지 시푸고, 동쪽으로 뻗은거는
안일지맥인긋따!~ 동쪽으로는 동해바다도 흐릿하이 조망된다!~ 망향정 쪽인강?~
여기도 무신 단맥인지 산줄기 전문가인 신경수님 표지기도 자주 빈다!~ 갈림길로 니리와가 간단스키 요기를 하고 간다!~
잠시후 간단스키 요기가 끝난후 오른쪽 표지기가 걸린 갈림길로 내리간다!~ 예전 서면이던 면소재지를 금강송면으로
바꾸게 만든 주인공인 금강송 군락지를 내리다보미 가파르고 긴 내리막을 이어가다 보면 정상 등로에서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쳐있는 593.3봉에도 잡목을 헤치미 올라가가 표지기를 걸어둔다!~ 누구는 산따묵기 하나 카미 까재미 눈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마는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이다!~ 국토지리원 위치 표시 고도 표지기일뿐 다른 뜻은 없다!~
뒤따라 오는 사람들이 현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지형도를 꺼내보는 번거로움을 덜어 줄수 있다는 것도 보람이면
보람이다!~
잠시후 골긋은 오른쪽 흐릿한 사면으로 능선에 올라서서 다시 오른쪽으로 휘어져 올라가면 오래된듯한 드림산악회
표지기가 보이디 도요새님 표지기와 신경수님 표지기도 연이어 만난다!~ 어?~ 둘이 같이 왔나?~
터덜터덜 올라가가 갈림길인 636.5봉에도 선답한 오지리님 여패 뫼들 표지기를 걸어두고~ 잠시후 만난 이웃사촌 의산님
전언에 의하면 뫼들이 걸어났는 나무에다 의산님도 같이 걸라꼬 조땡기뿌이 나무가지가 뚝 뿌라져뿌가 다른데다 같이
달아났다 칸다!~
뫼들은 땡기보이 탱글탱글해가 달아났는데 무신 영감님 힘이 그리 시노?~ 난중에 548.5봉에서 하산하는 길에는 얼라들
미끄럼 타는거 맨치로 내리가가 뫼들도 뒤따라 간다꼬 거품을 물고 따라가다 뿌라진 나무에 오지기 쪼인트를 까이뿐다!~
물론 과속한 의산님도 살짝 전복사고가 두분 있었지만 타이야 기스 정도만!~ㅋ
첨에는 636.5봉에서 내리갈라꼬 가파르게 내리서보이 산대장 이바구와는 달리 길이 좃타!~ 계속 내리가마 불영교와 만난다~
의산님과 둘이 구룡폭포로 내리서가 지형도상 계곡길로 내리왔는데 그쪽 방향도 불영교였다!~ 임도처럼 넓은 길이다!~
내리가까 마까 카다가 다시 올라와가 의산님을 만난다!~
그라마 누가 배낭을 떤지노코 가뿟노?~ 뒤따라오던 인태씨 끼가?~
예전에는 없던 진입금지 표지판을 발꼬 투다닥 내리서가 왼쪽으로 크다탄 바우를 돌아서 올라가이 부산일보 답사자들이
맹글어논 개념도에 북바위봉이라꼬 되가 있는 암봉!~ 아마 여다 부치났는 김문암씨 판때기를 보고 개념도에 표시를 한
모양인데 지형도를 보마 내리막길인데 우예 봉이라꼬?~ 표지기를 달아나도 영 찜찜하네!~
오른쪽으로 내리서가 북바위로 가는길이 있다 카는데 덥고 귀찬아가 패쑤!~ 북은 둥둥치는 북이 아이고 재봉틀 우에서
돌돌돌 돌아가는 북!~ 실꾸러미 모양 긋다꼬 북바위라 칸다네!~
뒤이어 따라온 산어귀 팀들은 북바위봉 오른쪽으로 내리가가 북바위에서 한바탕 질펀하게 마당놀이를 했다 칸다!~
사진은 산에님하고 헥대장 꺼를 긴빠이 해가 왔다!~
다시 갈림길로 및발자죽 빽해가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으로 내리갔다가 큰 바우 쪽으로 올라서면 북바위 전망대!~
눈으로 올라갔다 후다닥 내리온다!~
잠시후 쉬엄쉬엄 능선으로 올라 오른쪽으로 및발자죽 이동하면 하산 갈림길인 548.5봉!~ 표지기를 걸어두고 뒤따라온
박대장과 인태씨 일당들을 다시 만나 표지기 방향 가파른 내림길로~
가파른 내리막길에 의산님이 앞장서서 얼메나 달라빼든동 으리한 넘은 뒤따라 가다가 뿌라진 나무가지에 오지기 박히가
으악 비명을 삼킨다!~ 으 따거버라!~ 껍띠가 까졌는거 아이가?~ 정답!~ 집에 가가 바지를 까보이 크다타이 기스가!~
살이 파이가 여름에는 오래가지 시푸네!~
의산님도 마사토 미끄러분 길에 한분은 가래이를 길게 째고 한분은 공중 회전을!~ 뫼들도 바짝 따라가다 급부레끼를
걸었띠마는 무릎에 무리가 왔는지 우리하다!~
잠시후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골쪽으로 내리서고~ 골건너 큰물로 훼손이된 등산로를 따라간다!~ 사람들이 잘 안댕기는
길이라 낙엽에 푹푹 빠진다!~
다시 물을 건너는 곳에도 의산님이 표지기를 촘촘하이 달아주고 내리간다!~ 뫼들도 예전에 흑석산 쪽 골로 내리오다
의산님 표지기 덕을 본적이 있다!~ 복 받을껴!~ㅎ
잠시후 오른쪽 사면길이 이어지다가 지형도에 개울로 내리가마 구룡폭포가 있다케가 의산님하고 둘이 길없는 사면으로
치고 내리간다!~
계곡으로 내리서이 예상과는 달리 물이 바짝 말랐다!~ 지형도에 크다탄 바위가 이리저리 엉키있는데가 구룡폭포라 카는데
폭포는 쥐쁠!~ 물이 없어노이 그저 평범한 바우일뿐!~
그런데 티미한 넘이 여서 다시 사면길로 빠꾸해가 올라가야 되는데 지형도상 길이 보이가 오른쪽 흐릿한 길로 올라선다!~
가다보마 길은 그런데로 걸을만한데 300여m 정도 내리가다보마 길이 뚝!~ 왼쪽 밭길이 보이가 가보이 층층밭인데 너무
가파르다!~ 이리저리 헤메다 다시 마지막 길이 끊긴곳으로 빠꾸해가 길없는 사면을 치고 내리오이 불영사 팻말이 보이는
포장도로!~ 으리한넘 때문에 의산님한테 고생만 시키게 된다!~ 15분 정도 시간을 까무뿐다!~
오른쪽으로 불영교가 보이는걸 보이 정상적으로 내리오는길 보다 300m 가차이 멀리 널쪄뿐다!~ 이리저리 손해네 띠바!~
땡빛에 은근한 오르막길인 불영사 가는길은 진을 빼기 딱존 길이네!~ 나무데크길을 내리서이 발빠른 박인수대장 일당들은
벌씨로 절기경을 하고 올라오고 있다!~ 에베레스트를 저래 빨리 가마 안될낀데~^^
생각보다 불영계곡은 물이 없다!~ 오르막에서 오른쪽으로 휘어져 내리서이 비로서 눈에 익은 불영사가!~
뫼들 혼자라 카마 불영사 기경은 안하고 막빠리 갈낀데 오늘은 절에 대한 조예가 깊은 의산님과 동행해서 한수 배우러 간다!~
부처바위가 비친다 카는 불영지는 연잎과 녹조라떼!~ 저런 꼬라지를 해가 무신 바우가 비친다 카노?~
드가자마자 물이 다섯분 널찐다 카는 오종수에 햇또를 박고 열기를 식힌다!~ 우에는 아지매 둘이 CCTV를 돌리고 있어가
맨 아래쪽에서 두분째 뜨뜨무리한 물에다 햇또를 여가 도리도리 턴다!~ 쪼매 시원한긋네!~
의산님은 차를 우릴때 삼종수를 씬다 칸다!~ 그카고보이 부처 바위를 못찍어가 남우 블러그에서 잠시 빌리온다!~
보물인 대웅전과 탱화, 3층 돌탑을 휘리릭 돌아보고 피곤한지 예상외로 절기경을 빨리 끝낸 의산님과 다시 불영교로 빠꾸!~
돌아오는 길에 왼쪽 삐쭉삐쭉한 삼각봉을 올리다보고~ 저도 올라가는 길이 있는지 모리겠네!~ 불영사휴게소에 등산배낭을
매고 들오마 마디진다 카는 경고판이 붙어있던데~
불영사는 예상외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인 불국사의 말사이고 비구니 절이다!~
인현왕후가 다시 복원될때 꿈에 나타난 절이라 하여 사방 10리 땅을 하사 받았다고 하는데 은혜를 입은 땅이 저거끼라꼬
개인 소유 경내 천축산은 등산하는데가 아이라꼬 배낭을 메고 오마 안된다 카는 경고문이!~ 썩을것들!~
수박묵는다 모이라 케가 가보이 뒤에서 점잔케 팔장을 끼고 있으마 한쪼가리도 못얻어 묵는다!~ 수박 큰기 2디 있드마는
언제 다무치았노?~ 더우에 탈진해가 난중에 니리온 사람까지 다 태아가 가다가 정자가 있는 곳에서 잠시 물 기경하고
옷갈아 갈아입는 시간을 주고 뒷풀이를 하러 분천역 근처로 간다 칸다!~
예전 오미산 갈때나 비룡산 배바위산 갈때 눈에 익은 분천역에 내리끼네 수년전에는 없던 시설물이 마이 보이네~
아이들 놀이터도 더러 보이고, 그런데 휴가철인데도 사람들이 빌로 안보이노?~ 워낙 더버가 그런강?~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장은 노랑내가 나가 패쑤!~ 안쪽 조고집 국밥집에 드가가 우거지국밥, 선지국밥중 복불복으로
한그릇하고 오늘 생일이라 카는 화랑 총무 화초님을 위해 축하 건배!~ 개인적으로 집안 행사를 밀어내고 총무라
카는 직책을 무겁게 지고온 화초님한테 다시 한분더 감사!~
달리고 달려 용산역에서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만촌역 1번 출구로 올라서이 저녁 9시 30분을 막 지나고 있다!~
그냥 드가가 잘라카이 허전해가 간단하이 잔치국시나 묵고 갈라꼬 단골 국시집으로 드가이 허걱!~ 저녁 10시에
식당문을 닫는다꼬!~
코로나가 끝나고 나서 식당 영업 시간이 부쩍 짤바졌다!~ 식당 안에는 뫼들하고 부부인듯한 두팀뿌이 없는데
저는 벌씨로 주문한기 나와가 젓가락을 들고있고 뫼들은 대기상태!~
우쒸 밥은 빨리 못묵는데~
후다닥 한그릇하고 식당 아지매하고 같이 퇴근한다!~
낼은 경산 덕장 아지트에서 덕장 쉐프가 요리한 삶은 개다리를 무러 오라 카는 초청이 있고,
토요일은 둘째넘이 식구들하고 구 남부주차장 근방 식당에 가가 돼지고기 꾸무러 가자 카는데
벌씨로 속이 더부룩하네!~
집으로 들어 오는데 땀이나가 그런지 바지가 허벅지 쪽에 대이마 계속 따끔따끔하다!~
방에 와가 바지를 까보이 엄마야!~ 쪼매 길맀는줄 알았띠 살찜이 떨어져 나갔네!~ㅠ
더분데 이래 상처가 덧나마 오래가지 시퍼가 일요일 안내산악회 신청해났는거를 취소하고
요분주는 쉬야 되지 시푸다!~ 자꾸 씨씸되가 골무마 화근이 된다!~
빤스만 입고 쪼글씨안자가 포비돈으로 소독을 하고 마데카솔로 떡칠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디 '낼 산에 갈끼가?~' ' 안간다 와!~'
그라마 계란 안쌀마나도 되겠네!~ 계란이고 나발이고 노크 쫌하마 안되나?~ 으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