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호박 넣은 꽃게찌개 끓이는법
알이 꽉 찬 암꽃게가 맛나요~~!
눈이 흩날리던 날 끓여 본 꽃게찌개 랍니다 ㅎㅎ
국물 자작하게 심심하게 끓여서 꽃게살 발라먹고,
게딱지에 밥비벼 먹으면 좋지요 ~~ㅎㅎ
재료
꽃게 두마리 (숫놈), 단호박 200g, 무 100g, 양파 1/4개.
풋고추 2개, 홍고추 1개, 대파 1대, 멸치다시마물 4컵
양념장: 고춧가루 1~ 1.5큰술, 고추장 1/2큰술, 된장 1/2 큰술,
청주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다진생강 1/2작은술,
국간장 1큰술... 소금으로 마지막 간을 한다
* 고명으로 팽이버섯을 넣어도 좋아요
풋고추와 팽이버섯은 생략 되었어요~~!
만드는법
양파는 채 썰고, 단호박은 큼직하게 썰고,
무도 비슷한 크기로 납작하게 썬다
고추는 어슷하게 송송 썰고,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양념장을 분량대로 준비한다
꽃게는 게딱지를 따고 아가미를 떼어 내고 깨끗하게 씻은 후
몸통을 4토막을 낸다. 알이 있는 게딱지는 모래 주머니만 빼고
양쪽 뾰족한 부분을 잘라내고 손질해 둔다
멸치 다시마 물에 무와 앙파를 넣고 5분정도 끓여준 후
양념장을 풀어준다
꽃게와 단호박을 넣고 꽃게가 익도록 바글 바글 끓이다가
마지막에 대파, 홍고추, 풋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이면서 간을 맞춘다
알꽃게라 국물이 약간 되직해 졌지만...맛은 고소하고 좋아요
달콤한 단호박이랑... 푸짐한 알꽃게 어떠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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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손질한 암꽃게 랍니다
겨울인데도 알이 제법 꽉차있고 살이 무척 달달했어요
암꽃게 3kg
3마리는 찌개거리로 손질하고...
나머지는 꽃게무침 거리로 손질했어요
꽃게무침에 알과 내장이 따로 손질되어 들어가면
무침양념까지 정말 맛있어요
덕분에 꽃게무침 좋아하는 아들, 며느리, 사위까지
맛나는 꽃게무침을 맛볼 수 있어 즐거웠답니다 ~~♬
* 맛나는 꽃게요리는 요길 보세요
http://yummycook.blog.me/70167126489
*꽃게조림도 맛있어요
http://yummycook.blog.me/70072065970
★ 꽃게 손질법
꽃게를 뒤집어서 보면 사진처럼~~
배쪽 윗부분이 U자형으로 넙적하게 둥근 모양이 암꽃게 랍니다
꽃게는 먼저 흐르는 물에 다리 사이사이, 배쪽, 깍지등에
묻어 있는 검은 뻘을 골고루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가위로 다리 끝부분과 집게 발을 잘라줍니다
그리고 배 윗부분에 덮여 있는 뚜껑같은 깍지를 잡아 당겨서
게딱지를 몸통에서 분리합니다
둥근 깍지는 잘라내고, 게딱지의 알이 붙어 있는 쪽에
있는 모래 주머니를 뽑아냅니다
게딱지의 양쪽 뾰족한 부분은 조금 잘라줍니다
게의 안쪽 몸통에 있는 지느러미를 뜯어 냅니다
* 지느러미 뜯어 낸 부분도 면행주나 키친타월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지느러미 쪽엔 꺼먼 뻘이 많아요
몸통의 윗부분의 올라 온 눈 부분도 말끔하게 잘라냅니다
요렇게 깔끔하게 손질해서 얼리거나
알맞게 토막을 내어서 요리를 하면 된답니다
* 전 토막난 몸통에 붙어 있는
누런 내장(알이 아닌)은 대강 가위로 털어 낸답니다~~!
* 집게 발도 살짝 두드려
칼집을 넣어주면 먹기 편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