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아주 극성이군요.
PM10 미세먼지가 80 이상이거나
PM2.5 초미세먼지가 40 이상 일때 제가 사용하는
3M 9322K+ 산업용 방진1급 일회용 마스크입니다.
위쪽은 위 제 개인 기준에서 한번에 두시간 정도 라이딩을
4회 사용하여 먼지가 흡착 된 상태이고
아래쪽은 새것으로 색상 차이가 좀 나지요?
한번 사용하면 마스크 안쪽에 호흡 입김에 따른 결로와
입김에 딸려 나온 입냄새와 기타 세균 유기물들이 배고
이런 유기물들이 상하여 1회 이상 사용하기 어렵습니다만
사용후 바로 전자렌지에 2분 정도 돌려 살균겸 건조시키면
입냄새등이 배지 않고 비교적 깨끗하게 보관 할 수 있어서
저는 마스크 색상 변화를 체크해가며 2~4회 정도 사용합니다.
왼쪽이 새것, 우측이 4회 사용하여 폐기예정인 것입니다.
우측 안쪽면이 미약하나마 조금 바래기 시작했군요.
이런 마스크의 집진 성능은 그물망에 의한 직접 거름도 있지만
대부분 미세먼지의 정전기적 특성을 이용합니다.
플라스틱봉등을 머리에 비벼 정전기를 일으키면
먼지가 후르륵 빨려 달라 붙는 현상을 이용한 것입니다.
자전거타고 빠르게 다닐 때는 바람에 의한 정전기가 제법이어서
걷는것보다는 정전 집진 성능이 더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그만큼 먼지를 함유한 공기를 많이 접하기도 하겠군요 ^*^
모양을 보고 방독면 같이 숨이 빡빡할 것이라 우려하는 분들이 있는데
당연히, 마스크로 외부와 차단된 소소한 불편은 있고
아무래도 미세한 구조를 가진 그물망이기에
들숨 할 때 살짝은 박하겠지만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며
날숨 할 때만 열리는 입김 배출 밸브가 있어서
날숨에 마스크의 얼굴 밀착면이 들뜨지 않고
안쪽에 습기도 덜 차며 호흡이 꽤 편한 편에 속합니다.
빵야~ 마스크 귀신 ^*^
미세먼지가 많은 날, 이 마스크를 쓰고 안쓰고의 차이는
콧물과 가래배출등 몸으로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상당하며
미세먼지 작은 날이라도 러쉬아워 도심 차도 한번 다녀보면
쓰고 안쓰고의 차이를 크게 체감할수 있습니다.
산업현장에서 쓰는 것이다보니 뽀대 웩~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 위에 두건을 두르면 그리 웩! 할 정도는 아닐듯 합니다.
저야 뭐 원래 뽀대 보다는 실용위주인데다
쓸데없이 에너지 과소비하며 미세먼지를 양산하는 사람들에게
시위겸 항의도 할겸해서 그냥 이대로 라이딩 다닙니다.
에너지 과소비와 미세먼지와 무슨 관계냐구요?
미세먼지 초막강 생산력의 벙커씨등 석유연료를 때워 발전하는 환경
집안은 물론 사무실등에서 쓰지도 않는 각종 전기기구들 꼽아놓고
전기 과소비 하는 분들 상당히 되지요?
나홀로 큰 차 몰고 배기가스 와장창 내뿜으며
바닥에 간신히 가라앉아 흙 속에 흡수될 미세먼지를
다시 비산시키며 출퇴근 하는 분들 제법 되지요?
그런데 차량 내부공기 순환용 에어필터는 방진1급일까요?
그 작은 차안 공기로 수십분간 호흡할 수 있을까요?
미세먼지 싫다고 자동차 몰고 나와 오히려 더 마시는?
미세먼지 때문에 자전거 못타고, 자동차 몰고 출근하며
다시 미세먼지를 양산하는 악순환.... Y.Y
전 가끔 서울시에서 주관하여
이런 퍼포먼스 한번 해보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첫댓글 역쉬 골드님.
초겨울로접어드는이때
감기조심하시고.
늘~건승하시공. 아자아자!
네~ 오페라님도 한상 건승하시고 화팅입니다.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