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창세기 46장 28절 ~ 47장 12절
오늘찬송 : 376장 나그네와 같은 내가
말씀묵상
말이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라고 합니다.
제주도는 한반도의 최남단 외딴섬이지만 목초가 풍부하고 맹수가 없어 선사시대부터 목장지로 최적이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람이 나면 서울로 보내라고 합니다.
교육과 문화 등 기회의 땅이고,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은 나면 제주도로, 사람은 나면 서울로, 그렇다면 성도는 어디로 보내져야 할까요?
요셉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가족과 논의한 후, 형제들을 바로에게 소개합니다.
자신의 아버지와 형제들이 가축을 데리고 고센 땅에 있다고 보고하고,
형제들은 곧이어 왕에게 인사하고 고센 땅에 살기를 요청합니다.
바로는 그들의 요청을 들어줄 뿐만 아니라 왕의 가축을 관리하게끔 맡깁니다.
요셉은 총리로써 바로와 가장 가까이, 왕궁 중심에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을 도시의 중심이 아니라 변두리 고센에 모시기로 결정합니다.
고센 땅은 지리적으로 평야 지대로 목초지가 많아서 가축을 돌보기에 좋은 곳입니다.
또한 문화적으로는 농경지가 아니기에 애굽의 우상숭배 환경으로부터 떨어져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앙적으로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과 가깝기에 언제든 돌아갈 것을 염두에 둔 것입니다.
요셉의 선택과 결정의 중심에는 세상의 가치보다 또렷한 신앙의 푯대가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좀 더 높은, 좀 더 많은, 좀 더 큰 것을 선택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성도의 길을 걷고 있다면, 그 기준은 세상과 다르게 됩니다.
성도는 분수에 지나친 선택을 하거나, 자기 욕심을 따라 결정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따라가는 길만 가직도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땅에 미련 두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갑니다.
선택과 결정을 두고서 내 눈에 좋은 것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선한 것을 좇는 사람이 '영적 나그네'입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오늘도 영적으로 깨어 분별하여, 고센 땅을 향하는 선택과 결정을 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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