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구절을 근거로 삼아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기독교 맹신자에게 징역 18년이 선고됐다.
맹신자인 에더탠린은 지난 2004년 잠언 13장 24절 '매를 아끼는 이는 자식을 미워하는 자, 자식을 사랑하는 이는 벌로 다스린다'는 구절을 정당 가해의 근거로 삼아 태어난 지 다섯 달 된 셋째 아들에게 심한 매질을 가해 숨지게 했다. 당시 숨진 아들은 둔기로 맞아 온몸에 피멍이 들고 두개골과 다리가 부러져 있는 상태였다.
10일(현지시간) WSB Atlanta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디캡 카운티 법원은 애더탠린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그는 "성경 말씀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했다. 또 선고 공판 후 법정을 나가면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변호인은 "에더탠린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고, 자식을 사랑했기에 벌어진 일" 이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법원은 살인 혐의를 기각하고 과실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서 두 살 배기 딸과 한 살 된 아들도 아버지의 성경 해석으로 폭행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첫댓글 ^^보들이님 여유있을때 꼭 들어볼께요😃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성경 구절을 근거로 삼아 생후 5개월 된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기독교 맹신자에게 징역 18년이 선고됐다.
맹신자인 에더탠린은 지난 2004년 잠언 13장 24절 '매를 아끼는 이는 자식을 미워하는 자, 자식을 사랑하는 이는 벌로 다스린다'는 구절을 정당 가해의 근거로 삼아 태어난 지 다섯 달 된 셋째 아들에게 심한 매질을 가해 숨지게 했다. 당시 숨진 아들은 둔기로 맞아 온몸에 피멍이 들고 두개골과 다리가 부러져 있는 상태였다.
10일(현지시간) WSB Atlanta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디캡 카운티 법원은 애더탠린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그는 "성경 말씀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며 재판 내내 무죄를 주장했다. 또 선고 공판 후 법정을 나가면서 카메라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변호인은 "에더탠린이 독실한 기독교 신자고, 자식을 사랑했기에 벌어진 일" 이라며 선처를 호소했고, 법원은 살인 혐의를 기각하고 과실치사와 아동학대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서 두 살 배기 딸과 한 살 된 아들도 아버지의 성경 해석으로 폭행에 시달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https://news.joins.com/article/9601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