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용 fusidic acid 후시딘산 성분 외용제
반려동물은 털이 많고 발로 몸을 긁는 습관, 또 산책할 때 진드기나 벼룩 등의 외부기생충에 감염으로 인해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반려동물의 피부질환 중에서 세균성 피부질환에 Fusidic acid 성분의 외용제를 사용하는데 Fusidic acid 단일 성분도 있고, 스테로이드와 복합 성분도 있다.
후시딘산(fusidic acid)은 그람양성균에 작용하는 항균제로 세균의 단백질합성 과정에서 재료가 되는 펩타이드의 운반을 저해한다.
대표적 화농균(고름을 유발하는 균)인 포도상구균에 매우 효과적이다.
반려동물 중에 강아지의 피부는 사람이나 고양이와 다르게 피부pH 가 중성에 가까운 5.5~7.4이며, 강아지 표피 각질층이 사람에 비해 얇다.
강아지 피부가 중성에 가깝기 때문에 산성인 사람용 피부연고를 발라주는 경우 발적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인체용 후시딘연고는 20mg/1g으로 반려동물용 5mg/1g보다 농도가 4배 높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반려동물 피부에 인체용 후시딘을 발라줘도 되는지 문의할 경우에는 사람의 피부와 다르게, 반려동물의 피부조직의 Ph는 중성이며 표피가 얇은 점을 설명하고 반려동물용 의약품으로 추천한다.
fusidic acid 복합제인 복합 개시딘겔과 이사덤겔은 단순 상처로 인한 염증에 투약할 수 있고 털을 깍는 미용 후 발생하는 피부발진에도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용 fusidic acid 외용제를 투약할 때 주의할 점은 복합제의 경우 스테로이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임신 수유 중이거나, 진균성피부질환이나, 쿠싱증후군을 앓는 경우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