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맨발걷기 붐이 일어난 것은 작년 추석 때부터이다.
동아일보에 추석특집으로
내가 “맨발걷기”를 하여 2개월 만에 의사도 포기한
말기 전립선암이 치유되었다고 보도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맨발걷기를 한 것이 아니라 주로 Earthing을 했다.
어씽(接地. grounding) 이론은,
2010년 미국의 전기기술자 "클린트 오버"가
케이블 TV 공사를 하면서 발견한 이론이다.
모든 전기제품은 땅에다 접지를 해야 안전하다.
또한 독일의 물리학자 Ohm(1787~1854)은,
전류의 세기는 전선의 길이에 반비례하고
그 단면적에 비례하는 것을 발견했다.
즉 옴(Ω)의 법칙은,
도체를 흐르는 전류는 전위차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 한다.
맨발로 땅에 접지를 할 경우의 전압은 O 볼트이지만,
토질에 따라 접지저항(옴)은 서로 다르다.
맨발로 접지할 할 경우 접지저항이 낮은 곳은 맨땅의 황톳길이다.
맨땅의 황토(yellow ocher) 접지저항(옴)은 50 옴 정도이며,
강알카리성인 적토(赤土. red ocher)는 접지저항이 매우 높다.
활성산소(活性酸素)는,
생체 조직을 공격하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산화력이 강한 산소이며,
호흡 과정에서 몸속으로 들어간 산소가
산화 과정에 이용되면서 여러 대사 과정에서 생성된다.
활성산소는 맨발과 맨땅의 접지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몸속을 돌아다니면서
멀쩡한 세포를 공격하여 악성 세포로 바뀌게 한다.
우리 몸에 암이나 심혈관질환 등 각종 질환이 발생하는 이유가
모두 활성산소의 역기능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활성산소를 없애는 방법은,
바로 맨땅이나 대지와 접지를 하는 것이다.
맨발로 땅을 밟으면 우리 몸속의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가
몸속으로 올라온
지표면의 음전하를 띤 자유전자와 결합하여 중화된다.
Earthing은,
단순히 우리 몸이 대지에 연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접지란 전기기기나 전기제품을 대지에 연결해서
감전이나 합선, 전파간섭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맨발로 맨땅 황톳길에 접지를 하면
몸속 양전하를 띤 활성산소를 중화시켜
몸의 안정과 균형을 가져온다.
또한 접지는 맨발을 통해 땅속의 자유전자를 체내로 받아들여
적혈구의 표면 전하를 올려
혈액의 점성을 낮춤과 동시에 혈류의 속도를 올려
각종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유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접지는 우리 몸의 에너지대사의 핵심 물질인
ATP(아데노신삼인산)의 생성을 촉진하여
활기찬 삶과 함께 노화(老化)의 방지를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분비를 안정화해
불안과 초조 과민 등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각종 염증과 통증들을 완화하고 치유한다.
But,
세상사는 쉽게 얻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맨발걷기만 한다고
금방 질병이 치유되고 몸이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맨발걷기( Barefoot walking) 와
접지(earthing)가 동일한 것으로 잘못알고 있다.
맨발걷기를 하면,
지압효과로 인하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섭생(攝生.care of health)이 백약보다 좋다고 했다.
건강을 지키려면 섭생이 으뜸인지라
식성과 식사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내 몸이 건강해지려면
허렁방탕(虛浪放蕩)한 생활환경도 개선해야 하고
마음가짐도 바꿔야한다. <쇳송.3188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