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육임은 너무 어렵다는 말을 하지만 실상은 명리보다 쉽고, 육효나 다른 무엇보다도 더 쉽습니다.
또 명리를 알아야 육임을 배우는 줄 알지만 오행의 흐름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빨리 배우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예를 들어서 30년을 명리를 하고 철학관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이 오히려 육임을 배우는데 더욱 따라오지 못하고 쩔쩔매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이는 왜 그럴까요? 이 분들은 명리 습성이 완전히 굳어서 항상 명리식으로
해석하고자 하기 때문일 것이라 저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이제 오행만 알고 있는 분들은 완전히 백지 상태에서 받아 드리기 때문에 처음에는 쩔쩔매지만 시간이 지나가면서 4~5 개월 후부터는 오히려 이것 저것 많이 배운 분들보다 오히려 앞질러 가는 것을 볼 때 명리를 꼭 알아야 육임을 배우는 학문이 아니구나 !! 하고 생각해봅니다.
또 神(巫屬人)을 믿는 사람들이 잘 따라오지 못하는 것은 육임이나 사주는 영감이 잘 오지 않을 때 보조 수단으로 쓰고자 하기 때문에 정통으로 배우지 못하고 어중이 떠중이가 되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사람들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학문이란 확신이 서있어야 하고, 그것이 꼭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믿음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또 학문을 하매 있어서 자주 물어오는 것 중에 육임은 얼마나 배워야 됩니까? 하고 물어 보는 경우가 가장 많은 데, 이 경우 첫째로 내가 얼마나 이 학문에 믿음이 있느냐? 이고, 둘째는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느냐? 에 달려있지 얼마나 배워야 하느냐?는 질문은 감나무를 이제 막 심어놓고 이직 가을도 오지 않았는데 열매를 따먹고자 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무리 급해도 가을이 와야 열매가 익지 봄에 감이 익겠습니까? 그래서 모든 학문은 내가 열심히 한 다음에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먼저
열심히 칼만 갈아 놓으면 언제가는 그 칼이 소용되는 날이 반드시 있기 때문에 칼을 열심히 갈아야 합니다. 칼을 가는 것도 아무렇게나 간다고 칼이 잘 드는 것이 아니라, 요령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방법으로 열심히 갈았냐?에 따라 그 칼날이 잘 들고 안 드는 칼로 구별이 되지요.
그 칼을 가는 요령을 제가 가르치고 있습니다. 부산서 서울까지 자동차를 타고 갈 때의 예를 들어 본다면? 먼저 떠나기 전에 지도를 한번 봅니다. 이느 곳으로 어떻게 갈 것인가?을 먼저 생각해 보는 것이지요. 그 다음에 떠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방향도 잡아 놓지 않고 무작정
떠났다고 가정할 때 길을 잘 못 갈 수도 있고, 이리 저리 헤매이다가 간신히 목적지 까지 왔다면 다행이지만 아직도 헤매고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다른 사람들 보다 많이 늦은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들은 하늘의 도움이 있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도중 하차를 하고 맙니다. 이 사람들은 결국 실망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선생이 필요하고
그런 선생을 만난 자들은 행운아 입니다.
제가 감히 여러분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따라 오시기만 하면 됩니다. 단 노력을 하지 않은 자는 따라오는 것이 아닙니다. 기왕 배울바에야 최선을 다 해야 합니다. 제가 체짝질을 가할지라도 감사하게 받아 드리는 자는 빨리 성공할
수 있습니다. 사주 공부를 선택한 분들은 무엇인가 다른 사람들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입니다. 그렇다면 열심히 외우고 따라 오세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