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매시드 포테이토(mashed potato)’ 입니다 mash가 사전적인 의미로 ‘짓이겨서 걸쭉하게 만든 것’ 인데요. 말 그대로 감자를 으깨서 만든 요리가 되겠습니다. 재료도, 방법도 매우 간단해요. 우선 재료는 감자, 버터, 소금, 후춧가루, 너트메그*, 우유 정도입니다.
너트메그란, 약용이나 향료로 이용되는 열매입니다.
보통 방향성 건위제(위의 기능을 촉진, 조절하는 약제)나
강장제(병약체를 개선하여 신진대사 기능을 회복할 수 있게 해 주는 약제) 등으로 이용이 되는데, 서양에서 향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감자를 삶은 뒤 준비된 버터, 소금, 후춧가루, 너트메그, 우유를 넣고 불 위에서 끈기가 나지 않게 잘 저으며 개어줍니다. 아니면 삶은 감자를 으깬 뒤에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섞어줘도 된답니다. 위에 제시된 재료 외에도 오이, 양파, 당근, 마요네즈, 꿀 등 입맛에 맞는 재료들을 더 첨가해서 만들어도 맛있는 매시드 포테이토가 될거에요.
그럼 여기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릴게요.
Tip_1) 감자를 어떻게 요리 해야 할까?
감자가 잠길 정도의 찬물에 소금을 넣고 감자를 담가 놓습니다. 이것을 그대로 가져가서 감자가 칼이나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푹 들어갈 정도가 될 때까지 끓입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다면 꺼내어 바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물기를 제거한 감자를 스토브에 넣고 약한 열로 쪄 주면 된답니다.
Tip_2) 감자를 어떻게 으깨야 할까?
감자를 어떻게 으깨느냐는 질감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부드러운 매시드 포테이토를 위해서는 ‘포테이토 라이서(potato ricer)’ 를 이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라이서는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삶은 감자 등을 압착하여 작은 구멍으로 국수같이 밀어내는 부엌용 기구랍니다. 그 외에도 매셔(masher), 믹서(mixer) 등 다양한 방법이 있어요.
Tip_3) 매시드스위트포테이토
매시드스위트포테이토는 감자를 고구마로 바꾼 것입니다. 매시드 포테이토와는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