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극
오늘 주원이와의 2인극을 먼저 했어. 전에 했던 대사와는 다르게 이번에는 빈칸이 꽤 많았어서 어려움이 있었던것 같아. 수업 끝나고 들어보니 예종에 무슨 시나리오 같은거 쓰는게 추가가 돼서 늘렸다고 하시더라고. 아예 주어진 대사 없이 주제만 주어진것도 아니고 마지막 대사 하나씩만 빈칸도 아니니까 엄청나게 많이 생각하게 되더라. 이걸 이겨내야해.. 시간을 너무나도 많이 쓰고 있어..
극을 보여드리고 받은 피드백으로는 예전에 극을 했었을때 어린아이처럼 보인적이 있었어. 그 느낌과 비슷했대. 선생님께서 그때 어떻게 다시 정상으로 돌아갔는지를 생각해보라고 하셨어. 목적과 관계였어. 이번에도 나도 모르게 관계를 신경 쓰지 못 했어. 그냥 친구가 돼버렸어. 목적도 명확하지 않았고..
또 어린애처럼 보였던 이유로는 극의 위기나 절정부분에서 내가 호흡을 빼버려서 관객들도 같이 느슨해지고 그런 모습이 어려보이고 눈치 없어 보이기 때문에 그런거 같다고 하셨어. 일상의 내 모습을 조금 과장할때가 있는데 일상에서 내 모습이 어떤지 좀 더 생각해보자.. 연기 할 때 너무 남발해버리지 않기.!
📝3인극
총 세번을 했는데 처음은 호성이형, 준희형과 했어. 주제는 뫼비우스의 띠였어. 극을 보여드리고 받았던 피드백으로는 애매했대. 뫼비우스의 띠와 맞지 않았대. 무언가 계속 반복되는것 같지 않았고 애매했다고 하더라고. 흠 구상을 좀 다르게 해봤어야 하나.. 노하우를 늘려가보자
두번째는 세희누나, 혜린누나와 했어. 2인극때 받았던 대본처럼 빈칸이 많았어. 그래서 선생님께서 시간을 더 주셨는데 아마 20분동안 계속 테이블 작업만 해버렸어. 솔직히 뭘 피드백 받을것도 없었어.. 시간 관리 문제가 가장 컸지. 수업이 끝나고 여쭤봤어. “시간을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저도 그렇고 극의 기승전결을 멋지게 꾸미고 싶고 대박 반전 하나 넣고 싶어서 그런거일텐데 그렇기 극의 소재가 훌륭하다거 점수를 더 받는게 아니죠?”라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하셨어. 테이블 작업을 깊게하면 할수록 극의 완성도는 흩어져버린대. 앞으로는 길어진다 싶으면 좀 단순한 기승전결이더라고 그 속에 최대한으로 들어가는걸 선택하자.
세번째는 지구형, 경민누나와 했어. 이번에 들었던 피드백은 우리가 이번에 시공간을 나눠서 무대를 사용했는데 그 넘어가는 고 사이가 애매하고 명확하지 않았다고 하셨어. 그 부분이 명확하고 주제에 걸맞게 딱 연결해줘야 극 전체가 산다고 하시더라고. 내 파트만 신경쓰지말거 내가 어떤 극속에 살고있고 어떤 극을 만들지 구체적이어보자.
너무너무 아쉽다 정말. 지난번에 했던 아쉬웠던 부분들이 오늘 몇번 반복 되기도 했고 이렇게 같은 실수를 해서 다시 한번 정신 차린거 말고 얻어가는게 많이 부족하다고 느껴져. 물론 있긴하지. 다양한 피드백을 들었기에 오늘처럼 반복하지 않게 새겨놓겠지만 좀 아쉬운거 같아. 쩔쩔매지 말고 좀 더 과감했더라면 차라리 확실하게 더 얻는게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네.
매번 다음번에 나아지자라고 마음 먹는 척만 하지말고 이제 정말 같은 실수를 반복했을때 어떤 아쉬움이 찾아오는지 느꼈으니까 이성적으로, 단호하게 과감할땐 과감해지고 할때는 제대로 하자.
해보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