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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비방 목적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작성되었으며 업체에 대한 비방이나 명예훼손의 목적 없이 사실적시만 한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안녕 여시들 서울에 사는 빵수니 20대 여시야
내가 비추후기 읽기만 했지 작성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ㅠㅠ..
저번주에 잠실몰에서 쇼핑할겸 돌아다니는데 쿠킹클래스 학원에서 매대 세우고 앞에 직원(알바생)들 앉혀놓고
원데이클래스 신청등록 권유하더라고?
그래서 빵수니인 친구랑 나는 신나가지고 어떻게 하는거냐고 물어봄
직원(알바)왈 2시간동안 진행되는데 버터치킨카레/블루베리치즈브레드/피치쉬폰롤케이크 中 택1하여 날짜 시간 정하여서 그날 맞춰 방문하면 된다고 함.
1인 만원씩, 총 2만원이었고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하였지만
예전부터 오다가다 여기 쿠킹클래스 2만원에 체험레슨 진행하는 것도 많이 보았었고
콧멍에서 본 위킨 어플 통해서 1인 만원에 쿠킹클래스 진행한 경험도 있었기에 단발성 이벤트인줄로만 알아
친구와 신나서 결제를 한게... 오산..경기도 오산이었음
이름과 번호를 기재한 후 나한테 클래스 방문하는 날 받은 표를 내라고 함과 더불어
수업진행함에 있어 영업적인 요소가 있으니 미리 알아두라고 했음.
나랑 친구는 빵 굽는동안 동안 수강 권유를 하나보다 생각하고 결제를 마침.
쫄보인 나는 집에 가서 블로그 리뷰에서 남들 다 별 다른 등록 없이도 잘 진행한 것을 보고 걱정을 한시름 덜었지만..
내가 쫓겨날 줄 알았더라면 절대 안가고 말았을 것임 ..ㅋㅋ;;
우리가 예약한 시간은 화요일 저녁 6-8시였고
직원의 잠시 앞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라는 말을 듣고
우리는 이게 n:1로 진행되는 수업이 아님을 깨달음..
나는 다른데서처럼 선생님 한 분이 앞에서 시연을 하고 보조하시는 분들이 테이블마다 도와주며 그렇게 진행을 하는 건줄 알았음... 보통 그렇게 하지 않나?
우리를 제외하고 4테이블정도 있었는데 테이블마다 직원이 배정되어있었고 테이블마다 다른 쿠킹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체험레슨 1만원으로 온 사람은 우리밖에 없는 것 같았음.
암튼 앉아서 테블릿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나이,직업,취미 등을 기재함) 본격적인 영업이 시작됨
직원 : 어떻게.. 저희 클래스 생각하시고 온거 있으세요?
나 : 아 첨 신청할 때 나눠주신거 보고왔음
직원 : 어떤거에 관심있으세요?
나 : 베이커리
친구 : 요리
직원 : (책자 피며) 보셨어요? 어떤거 듣고 싶으세요?
나 : 네..? 등록하면요?음.. 근데 가격이 생각보다 넘 비싸던데(하하) (대략 18회 100만원정도)
직원 : 학생이세요?
나 : 네..
직원 : 일안하세요?
나 : ...네..? 하는데요..(하하)
직원 : 저희 클래스는 직원분들도 많이 있지만 학생분들도 하시거든요. 취미있으세요? 운동이나 뭐 이런거..
친구 : 운동. 피티해요
직원 : 피티도 비싸지 않아요?
친구 : 그래도 동네라서 가격이 싼편이에요
직원 : 피티도 비싼데는 몇백만원 하잖아요 부담되시면 6회 이런걸로 시작하셔도 되구요 (6회에 40만원)
케이크류는 수업 때 만들고 포장도 해드리니까 지인분들게 선물하기도 좋구요~
(중략) 베이킹 준비할게요.
이런식으로 대화가 진행됨.
책자를 피고 5분동안 나름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비록 지금 당장 수강할 마음은 없지만
직원분의 성의를 생각하고 관심있는 친구들한테도 말해주기 위해진짜 친구랑 리액션하면서 열심히 들음.
실제로 만든 케잌 포장된다고 했을 때 매달 생일 케이크를 사는 돈에 좀 더 써 베이킹도 하고 선물도 하는 건
일석이조라 괜찮다고 친구랑 얘기함.
근데 그분이 넘 무표정으로 계속 우리가 수강을 한다는 전제로 말을 하셔서 내가 분위기를 풀고자
가격이 넘 비싸다고 웃으면서 얘기했음.
그랬더니 나보고 일안하세요? 와 덧붙여 오늘 체험레슨하고 등록하면 입회비 13만원 가량을 제해주고 수강료만 낼 수 있도록 해준다했음. 그게 18회 100만원
이건 근데 첨에 예약할 때도 들은 얘기라 별로 와닿지 않았음
나랑 친구가 돈에 야박한 가성비충이 아님. 학생이라고 했지만 사실 졸업하고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음.
1년 넘게 피티, 플라잉요가, 스피닝, 회화과외 등을 할 정도로 관심만 있다면 할부를 믿고 돈아끼지 않음 ㅠ
하지만 정말 베이킹 학원을 후려치는게 아니라 나한텐 취미로 1회 6.6만원을, 1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한 번에 긁는 것은 직원의 말 몇마디로 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였음..
암튼. 이제 손을 씻고 자리로 갔는데 물어본지 얼마나 됐다고 또 우리가 자리에 오자 어떤거 할지 생각해보셨냐고 묻는거임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 등록이요..? 이러니까 맞대.. 그래서 친구가 사람 좋은 미소로 그냥 대놓고 말함.
저희 사실 당장 등록 생각하고 온거 아니고 원데이 클래스 이런 수업인지 알고 편히 왔음.
저희가 오늘 등록 안할건데 님 계속 설명하시느라 입 아프실텐데 죄송하네요(하하)
그러니까 직원이 잠시만요(정색)
우리를 멀뚱히 세워놓고 다른 직원무리한테로 감..
그리고 한 5분정도는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를 함
근데.. 나랑 내친구랑 지금 온지가 20분짼데 이게 뭔가 싶고 첨 등록할 때부터 원데이클래스로 알고 왔는데
우리 당연히 등록하는걸로 알아서 그분이 어리둥절하는것도 싫고
우리 멀뚱히 두고 자기네들끼리 회의하는 것도 싫고 갑자기 기분이 너무 나빠짐
우리는 답을 알았음 우리 내쫓일 거라는걸 ..
갑자기 얼굴이 화끈거리고 내가 왜 대학생들도 몇십만원 몇백만원 턱턱 긁는 취미생활을 쉽게 못 결제하는 사람 취급받아야 하나싶어서 넘 기분이 에리해짐.
그래서 친구랑 우리그냥 앞치마 던지고 나가자고 ㅜ 만원 환불받기조차 짜증난다고 이랬음
그러다가 직원이 옴
직 : 저희 수업이 수강하기 전에 들어보는거라 ~ ...
나 : 아 저희 그냥 안들을게요..
직원 : 네 앞치마 빼시고 락카에서 짐빼서 카운터 오세요
나 : 아근데.. 되게 당황스럽네요.. 저희도 원데이클래스로 알고 온건데 .. 처음에 예약할 때 수강 등록하는 전제하로 진행되는 거였으면 좀 더 신중하게 선택했을텐데요.
직 : 네. 그게 직원이 아니라 알바생이라서요. 저희도 매번 말하고 예약표에도 예약담당자 이름을 적는데도 이러네요
직 : 저희가 이미 결제 된거에 대해서 환불이 불가능해서 돈 더내고 1회 6만원 원데이클래스 들으시는건 어떠세요?
나 여기서 너무 짜증남 진짜 바보 호구로 보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쫓겨나듯 앞치마 벗고 짐싸고 나왔는데 또 영업?
진짜 짧은 30분 사이에 진절머리가 남..
한편으론 직업의식 참 투철하단 생각 들음..
내가 여기 못온다고 직원분들도 우리얼굴 다 봤을테고
이렇게 쫓겨났는데 여길 어떻게 다시오냐고 말하니까
그제서야 환불해주더라..Z
그럴거면 애초에 왜 안된다 말했는지..
암튼 담당자가 없어서 늦어도 금욜까지 카드취소 될거래..
카드결제내역이랑 예약 때 받은 팜플릿 일부 첨부할게..
기분 좋게 조기퇴근까지하고 왔는데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기분까지 상해버려서
여시들은 이런 경험 안생기길 하는 바람에 글 올려.
나랑 내친구가 후줄근하게 입고 어리게 생겨서..
선뜻 사십만원조차 못긁게 생겨서
수업조차 진행할 생각이 안들은걸까?
다른 최근 후기들 봐도 다 기분좋게 쿠킹 한 후기밖에 없던데 말이야..
오해가 있었다면 우리도 수업에 대한 오해가 있었고
저 업체쯕도 잘못이 있었던 건데 왜 알바생이라고 책임전가하고
죄송하단 말 한마디 못듣고 쫓겨나듯 나와야하는지 몇시간이 지났는데도 분하드라..
지나가다 원데이클래스 홍보하는 거 보면 신중하게 생각했음 좋겠어.
베이킹 시작하기도 전에 등록의사를 확실히 밝히고 생각중이거나 당장 등록할 마음 없으면 도중에 나가야되니까 말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글에 문제 있으면 알려줘..
+) 엄밀히 말해서 저 업체에서 등떠밀고 나가라고 내쫓은건 아니여서 제목 수정했어..
근데 직원들 대여섯명이서 다섯발자국 떨어진 테이블에서
우리 수강목적이 없다는 얘기로 5분가량를 자리를 비우더라고..
우리는 테이블앞에서 가만히 서있었는데 정말 그 순간 얼마나 민망하고 등록안하는게 죄인거 같고..ㅋㅋ
그래서 우리끼리도 얘기한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고..
다시와서 떨떠름하게 진행하면 그 직원도 불편하고 우리도 1시간넘게 가시방석이고
그럴바에야 하지 말자고 이렇게 얘기를 한거고
직원이 다시 돌아와서 원래 수강 진행하실 분 대상으로 하는 체험수업이라고 말하더라고..
그 직전에 나눴던 대화가 저희 오늘 등록목적은 없다는 거였는데 다시와서 시작하는는말이 저거면..
솔직히 진행못하겠다는거 아니야? 물론 한국말 끝까지 들어봐야한다고 ㅋㅋㅋㅋㅋㅋ
끝까지 들었으면 진행어려울거같다고 했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고싶으면 진행하라든지..
우리의 선택에 맡긴다는 말이 나왔을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에서 뻔뻔히 철판깔고 그분과 수업을 진행할 사람 과연 누가있을까..?
적어도 우리는 아니였어..
그리고 우리한테 일말의 미안함이라도 있었으면 안한다고 했을 때 붙잡는 척이라도 했을텐데
바로 알겠다더라..ㅋㅋㅋ..
그 좁은 곳에서 내가 겪은 분위기를 말로 다 담아내지 못하는게 아쉽다ㅠㅠ..
나 여기서 일일 클래스 해 봤는데 영업을 하기는 했는데 여시한테 한 것처럼 강매식은 아니었어 ㅜㅜ 좀 거절하는 게 민망하긴 했지만... 잘 거절하고 나왔었오 생각해 본다고 하고...... 근데 케이크 만드는 건데 너무 별거 아닌 수업이었어서 (거의 그냥 믹스 케이크 만드는 식이었음. 3분 브라우니처럼...) 수업 끝나고 나니까 영업하려고 원데이 진행하는 거구나 싶더라고.. 저 업체가 여시한테 너무 심하게 했다 나는 생기고 초반에 갔었어서 영업 덜했던 것 같아 암튼 체험 클래스 자체가 일반적인 원데이클래스보다 질 많이 떨어지니까 굳이.. 돈 들이면서 할 필요는 없을 듯
권유는 할수있다보는데 돈 버냐고는 왜 물어보고 다른 취미생활이랑은 왜 비교해...? 본인들은 앞에서 권유하면 아 그래용 하고 100만원 결제할건가..? 웃긴다 진짜
어처구니없다 그와중에 알바생탓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악이다진짜
내가 다 열받네...욕봤다ㅜ여시야
나 이벤트 당첨되서 피부관리 받았을때 거기서도 학생이세요? 알바 안하세요?이 정도 투자할 생각없으세요? 등 너무 불편했었는데 그거 생각나네 다들 저러는구나
하.. 진짜 화가난다 왜 그딴식으로 영업하냐
별ㅋㅋㅋㅋ참 장사 잘하네
나도 원데이라길래 갔더니 영업 존나함....^^ 어휴ㅉㅉ
헐 나 여기 지나가면서 남친이랑 해볼려고 했는데 이 글 보기 잘했다
와 진자 대박이다 나도 여기 전화문의 했을때 뭔 이상한 소리 하길래 안했는데 와
아니 돈내고 영업들으러온것도 아니고 그럴거면 처음부터 6만원 받던가 뭐야 이상해
헐 나도 이거 원데이로 가격 괜찮은 거 같아서 하려고 책자들고 왔었는데.. 개소름...
알바가 했든 직원이 했든, 처음부터 일일 강습이라고 설명하고 돈 받으면 안돼지 .. 이건 사기지.. 그리고 개 양아치.. 못돼쳐먹은것들 하..
헐;
저기서 일했었는데 강사들 전문성 떨어지는 곳이야.. 가르쳐주는 사람은 직원일수도 있고 아르바이트 강사일수도 있어!
강사라고 해도 관련 전공이나 일 안해본 사람 많더라...
수강권 끊고 다니면 엄청 친절하고 서비스 부분에선 좋아 ! 재미로 수업듣고 싶으면 가고 제대로 배우고 싶으면 비추 ;;
돈 많고 좋은 직업군 사람들 수업들으러 온다면서 나에게 tmi를 해줬던 직원들 ㅋㅋㅋ 생각해보니까 웃기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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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4.22 18:30
여기 지나다니면서 원데이면 한번해볼만하다 생각했는데 이런대였다니ㅋㅋㅋㅋ 궁금한게 싹가셨다;; 후기잘봤어 수고많았다ㅠㅠ
헐.. 근데 해보고 맘에 안들수도 있어서 거절하는것도 안되는건가 이상하네
존나싫어 ㅡㅡ
와 돈독 올랐나 영업 오지게 한다..베이커리계 폰팔이야 진짜
헐 나 여기 취미로 코스들어볼까 했는데...안해야겠다...
일본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 곳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있었고 한국에서 쿠킹스튜디오 일경험도 있어서 오픈 전 선생님 모집한다구 해서 면접 봤었는데 기술적인 부분보다 영업잘할수있겠냐는 쪽으로 질문을 하시더라...어쩐지 이상하다했어
미친...절대 안해야겠다 여기 좋아보여서 다닐까 했는데 운영방침 진짜 생각 짧다ㅋㅋㅋㅋ 원데이 들어보고 좋으면 돈내고 수강하는거지 헐랭 ㅋ
으 미친 ㅋㅋㅋㅋ 토나오네ㅠ내일 지나가는데 여시몫까지 진하게 야리고 갈게^^
아 어딘지 알겠다.. 난 여기 원데이클래스 일본에서 들었었는데 이런식으로 영업 오지게 하고 내 월급 한달 지출 이런것까지 집요하게 물어봤었어ㅡㅡ 결국 끝까지 거절하니까 좀 분위기 이상해졌었음 진짜 개에리다... 웬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