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게시판에 글을 쓰는게 참 몇년만인지 모르겠네여 ^^;
전 드라마라는 티비에서하는 연속극(?)을 본적이 없는 청년입니다.
어릴때 마지막승부라는 드라마이후
친구들과 놀다보면 드라마시간 맞추기도 힘들고
영화는 좋아하는데 티비에서하는 드라마는 본적이없네여
'네 멋대로해라' 이 드라마역시 본적이 없었습니다. 불과1주일전까지는
알고는 있었지만..
지난주 잠자리에 들기전 티비를 보다가 우연히 케이블티비에서 하는 '네 멋대로해라' 한편을 보게되었습니다. 갑자기 잼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티비에서 끝나고 바로 컴퓨터를 켜고 프루나를 실행시킨다음
1부부터 전부 다운을 누르고 잠을 잤습니다.
일어나서보니 1부는 다운받아졌는데 나머지는 너무 오래걸리던데여
보고싶었습니다. 갑자기 나도 모르게..
까페 생각이났습니다.
재작년인가? 아는 동생들이 '네멋대로해라' 자칭 폐인이라고하면서
선유도공원에서 상영회를 한다고 데려가달라고 졸라서
차에 돗자리와 아이스박스에 음료수를 싣고 선유도공원으로 갔던..
재작년 맞나요? 아무래도 이곳 까페분들이 하셨을거같아요
무더운 여름날 찾은 선유도공원은 상영회준비하는 분들로 무척이나 분주하던 모습을 기억합니다.
날이 어두워지고 동생들은 상영회보느라 정신이없네여
워낙 드라마에는 관심이없어서 치킨과 음료수먹으며 옆에서 수다떨다가 온 기억밖에는 ^^
까페를 검색해서 이곳에 가입을하는데
가입문제가 "극중 이나영의 이름은?"이라는 질문이었네여
모릅니다 ㅎㅎ
바로 네이버에서 이나영을 검색해서 알았습니다. 그리고 '전경'이라고 답을 마치고 가입
가입하고 바로 다시보기로 들어가서 봤습니다.
첫날 1부부터 8부
두번째 9부부터 16부
어제새벽 17부부터 20부까지 그리고 이곳 까페를 둘러봤습니다..
아직도 프루나에서 다운받는 '네 멋대로해라' 동영상은 다 받지못했는데 말이죠
태어나서 처음이네여 처음부터 전부 보다니..
회사에서 여직원들 드라마얘기할때 화제를 스포츠로 돌리려고하고 다른얘기하려고 했었는데
벌써 4년이나 지났는지 이곳에와서 알았습니다.
이곳에서 활동하는 분들 드라마가 끝난지 오래되었는데도 '인연'을 이어가는거같아
참 보기 좋네여..
보통 눈팅회원으로 돌아가야되는데 이까페에 너무 고맙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싶어서 글남기게 되었습니다.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그어느 영화보다도.. 보고싶을때 계속볼겁니다.
처음 1-8부를 볼때 밤새보고 눈이 빨갛고 상태가 안좋은상태에서 친구를 만났다가
'네멋'보다 나왔다고 하니 미친놈이라고 하면서 웃더군요 잠도 안자고 그런다고 ㅎㅎ
다시보기하면서 새벽시간 아침시간에도 까페에 접속하는분들 자주보이시던데
까페횐님들 모두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마지막장면 눈물속에서 환하게 웃음짓던 전경의 미소는 죽어도 잊을수 없을거같아요..
2006년 3월 신입 인사드립니다. (__)(__)
첫댓글 반갑습니다.. 새배 복 많이 받으세요^^
외람된 말씀이지만, 그 상영회는 '네멋 30'에서 하는 것이구요. 우리 플러스에서는 작년여름에 수유리에 있는 곳에서 무난히 첫상영회를 마친 적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나뵙게 되서 반갑구요. 자주 놀러오세요.
신기해요...정말 그 드라마가 끝난지는 4년이 되었는데 이렇게 좋아해주는 사람이 새로 생기다니...
오와. 와우. 오우. 멋있는 글이네요... 새해복많이받으세요 !
반가워요 ~ 이번 투어나.. 엠티 가시면 더욱 좋을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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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네멋봤을때 감동이, 다시 생각나네요.,^^
반가워요.....^^ 감동 이제 시작이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