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일 취임식, 학계-정계-의료계인사 대거참석
김진규 전 서울의대교수(사진)가 건국대학교 제18대 총장에 취임했다.
건국대학교는 9월
1일 오전11시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제18대 김진규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로써 김진규 총장은 앞으로 4년간 건국대를 이끌게 됐다.
이날 총장 취임식에는 김경희 건국대학교 이사장을 비롯하여 보직교수와 학생, 각계 귀빈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김진규 총장은 취임사에서 향후 건국대학교 발전 비전으로 'i-스마트(SMART) 건국2020'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교수연구업적 향상을 위한 획기적 연구환경 조성 △우수한 졸업생 배출을 위한 교육서비스 혁신 △대학발전의 에너지 충전을 위한 대대적인 발전기금 확충 △국제화와 전통적 가치를 융합한 글로컬(Glocal) 대학과 스마트한 캠퍼스 조성 △동문 자긍심 고취 등을 5대 중점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총장은 "건국대의 경우 명문사학들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의학과 바이오, 그 중에서도 동물생명과학, 생명과학, 의료공학 분야에 있어서는 그 어느 대학보다 선도적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말하고 향후 이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여 한 차원 높은 첨단 연구중심대학으로 거듭나 세계 최고의 대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건국대학교 총장에 취임한 김진규 교수는 지난 6월 학내외 총장 공모와 교수, 직원, 동문, 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심사위원회의 1차 심사, 전체 교수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총장 후보자 공개소견발표 등을 거쳐 건국대학교 학교법인 이사회의 의결로 촞아에 7월30일 김경희 재단이사장의 임명장을 받았다.
김진규 총장은 서울의대 출신(1976년 졸업)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부학장을 지냈으며, 대한임상화학회장, 대한임상검사정도관리협회장,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등 다양한 경력을 쌓았으며, 실무와 연구를 겸한 개혁성 학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1일 거행된 총장 취임식에는 김경희 건국대이사장 외에 오연찬 서울대총장 등 학계인사,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등 정계인사, 안대희 대법관, 박용현 서울의대동창회장, 성상철 대한병원협회장, 김성덕 대한의학회장, 김중곤 강원대병원장 등 의료계 인사 등이 다수 참석했다.
첫댓글 연대,성대,인제대,건대 모두 의대교수 출신 총장이네.
의대 교수 출신들이 학교 내에서 정치적인 위치를 많이 차지 하는 이유는 말 그대로 쪽수가 많기 때문이지. 뒷받침을 해줄 수 있는 교수들이 필요한데 공대나 의대는 자기 캠프에 사람들을 많이 모으기가 수월해.
오명 건대 총장 임기 다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