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자 갤럽 차기 대선 후보 지지율입니다.
이번 탄핵 정국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탄핵'을 외친 대권주자가 안 의원이에요.
그런데 그 수혜를 전혀 못 얻고 있어요.
아니 오히려 당 지지율과 함께 동반 하락하고 있습니다.
미시적으로는 박지원 의원이 대통령의 3차 담화 직후, 12월 2일 탄핵에 반대하고 나온 것을 더민주가 정략적으로
이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꾸준히 상승하던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2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상승 추세'였어요.
그런데 2일 탄핵 반대를 외치던 박지원 의원의 스탠스를 더민주가 정략적으로 최대한 활용하면서
국민의당은 '못 믿을 정당'으로 낙인 찍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결국 박지원 의원의 식견이 옳았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담화 이후, 새누리당 내 비박계는 상당히 흔들렸었고, 만약 2일날 탄핵을 추진했다면
'부결'될 공산이 컷습니다.
새누리당 내 비박계가 다시 단일대오를 이루고 '탄핵'에 동참할 시간을 주는 것이 옳았어요.
하지만 정치란 정동영 의원 말씀처럼 "상대를 억울하게 만드는 것" 입니다.
박지원 의원의 발언이 나오자 마자 추미애 대표와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을 공격했습니다.
"박지원이 반대해서 2일날 탄핵 못했다"
여기서 분노한 국민들이 등을 돌렸고, 그대로 당 지지율과 안 의원의 지지율은 동반 추락합니다.
저는 박지원 의원님의 몇 수 앞을 내다보는 식견에는 탄복하지만, 정작 제 발등에 떨어진 '불'은 못 봤어요.
왜 '3당'인 국민의당이 나서서....전체 판을 쥐고 흔들려고 했는지...
만약 2일날 탄핵이 부결됬어도, 그 책임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지는 겁니다.
왜 국민의당이 나서서 '2일 탄핵'을 반대하다가 역풍을 맞을까요?
왜 38석의 미니 정당이 판을 주도하려고 했을까요?
박지원 의원님의 판단은 옳았지만 지금 더민주는 집권에 미쳐있습니다.
믿을만한 동업자가 아니에요.
안철수의 최대 강점인 '중도로의 외연확장'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더민주 후보들과 '선명성' 경쟁을 해선 안됩니다.
그쪽은 진보라는 탄탄한 지지기반이 있고 정치적 선동에 익숙한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줘야만 지지가 확장됩니다.
하지만 안의원이 기대할 지지층은 '한번 더 생각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중도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선명성 경쟁을 해봤자 이재명은 지지율이 올라가지만 안 의원 쪽으로는 눈길을 돌리지 않아요.
안 의원이 먹을 파이는 다른 곳에 있습니다.
초식동물이 고기를 뜯어 먹겠다고 덤벼 들면 안돼요.
초식 동물이면 초식 동물답게 초원으로 나가야 합니다.
바로 이 차이가 똑같은 발언을 해도 이재명의 지지율은 급상승하지만, 안철수의 지지율은 하락하는 이유입니다.
이대로 가다간 국민의당은 4년 뒤 총선에서 더민주에 흡수됩니다.
더민주가 호남 의원들과 딜을 칠거에요. 지금 호남 민심이 그렇습니다.
안철수와 국민의당에 상당한 기대를 했지만, 그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고 있어요.
보여준게 없기 때문입니다.
친노가 장악한 더불어민주당보다 '집권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서 국민의당에 전략적 투표를 했지만
현재까지 보여준게 없어요.
호남은....이미 집권을 해 본 세력입니다. 영남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자기 세상을 가져 본 지역이에요.
무조건 대중들의 마음에 불을 지르고 공격적인 발언을 한다고 박수쳐 주는 집단이 아니에요.
때로는 '자민련'과도 연합정부를 구성할 줄 아는 노련한 집단입니다.
지금부터는 유연해야 삽니다. 안철수 의원님.
첫댓글 앞으로 박근혜의 퇴진 방법에서도 한치의 실수가 없어야 할것이며,
대선에 대비한 모든 방면에 대한 정책 개발이 중요합니다.
국민 아이디어 접수 창구도 만드세요~
힘든 서민을 위한 일에 지금당장 앞장서야. 국민의맘을 얻습니다..
대권을 잡으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촛불 집회에 나오기까지의 국민은 간절함이 있기에 나온거고..그간절함을 풀어주는일에 앞장서지 않으면 힘듭니다..노동자.서민.모든사람들의 의견을 듣고..반영하여야 믿음이 가겠죠.어찌나 속고 또속아왔고..또 속을수 없기에..국민의 맘은 냉정할수 밖에없음,,
대선후에 하겠다는 공약은 믿지않습니다..
법을 제일 먼저 만들고,,추진하는 모습은 어디에서 찾아볼까요.정말로 힘든사람들의 고충이 무엇인지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이제는 하루 빨리 캐치하여야 ...할때이고 제일먼저 밀고나아가야 겠죠
진심으로 국민들의 아픔을 치유할 진정성을 가지고..있으시다면...하루 빨리 서둘러야 합니다..나중은 없는겁니다 아무도 믿지도 않을거고요
이번에 눈치나보는 겁쟁이가 되어선 아무것도 못합니다..책임이 무서워 ..그럼 그런사람을 누가 뽑아주나요....그리고 대권에 도전하는게 목표보다는 ..용기있는 양심이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밥을 다 지어 놓고 먹질 못하는 국민들....맘을..부디 생각 하여야..
대통령 안되면 어떻습니까??? 힘든국민편에 서서 일하는 자세가..더 중요하죠,,,
총선때 공약을 보면 빈약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안철수를 지지하고 싶지만 호남에 너무 의지한다는 평가와, 정책의 참신성,안철수의 결단력 등에서 불신이 있다고 봅니다.
이러한 점들을 많이 보완해야 합니다.
박지원,정동영,천정배***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지만 전면에 너무 나오는것도 중도 보수 사람들에게는 시선이 곱지는 않다는것도 참고로 ~
이제는 과감히..이재명시장님이 아주 잘 알고있는 모든내용과..노동자들..청년일자리..서민복지등등..서둘러 파격적으로..보답할수 있는 법,,추진하여야..믿고 따릅니다.
일부 종교인들 단체들이 보인 나쁜 행태 때문에 지지율 하락 이란거 아셔야 합니다..단체의 힘을 이용해..힘든자..고통으로 몰아 붙이는 자들이 지지를 한다고..방관..옹호가..지지율 얻기 힘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