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지난 2003년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면을 위한 탄원서에 서명을 한 것을 두고 새누리당 박근혜 의원이 비판 대열에 가세한 가운데 박 의원도 과거에 기업인 사면에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또 2008년 광복절 기업인 사면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도 이를 환영하는 논평을 내는 등 재벌총수 사면을 적극적으로 옹호했던 것으로 드러나 새누리당과 박근혜 캠프의 안철수 비판이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006년말 당시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강원지역 민생 행보에 나섰던 박 의원은 12월 20일 가진 강원지역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수도권 규제완화 및 지방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언급한 후 당시 비리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았던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의 사면 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강원일보>는 박 의원의 기자간담회 다음날인 12월 21일자에서 “박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평창 알펜시아 사업예정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박용성 IOC 위원의 사면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고 박 의원의 발언을 전했다.
이는 박 의원이 비리 기업인의 사면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돕겠다는 밝힌 셈이다. 당시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비자금 조성과 횡령,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박 전 회장은 이듬해 2월 참여정부 취임 4주년을 맞아 특별사면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박 의원의 이같은 행보가 안 원장이 SK 최태원 회장 구명 탄원서에 서명한 것보다 개입 수위가 더 높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또 새누리당과 박 의원의 안 원장 비판을 두고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이었다는 지적도 있다.
정운찬 전 총리는 2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원장의 최태원 SK회장 구명 동참 논란과 관련, "자기 친구가 법정에 섰을 때 죄는 있지만 사람은 좋은 구석이 있으니 선처해달라고 탄원서를 쓴 것을 너무 크게 비판할 필요는 없다"며 안 원장을 변호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008년 법무부가 광복절 사면대상으로 최태원 SK그룹, 정몽구 현대차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포함시키자 이를 환영하는 '논평'을 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윤상현 대변인은 “건국 60년을 맞이해 반목과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자 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뇌에 찬 큰 결단으로 받아들이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논평에서 “비록 기업인들에 대한 사면에 부정적 인식이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지만, 사면은 용서와 관용의 결단”이라며 “이번 대통령의 기업인 사면은 그분들로 하여금 세계로 뛰어나가 국가경제를 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것으로 국민들께 보답해달라는 배려다”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현재 새누리당 의원으로 박근혜 대선캠프의 공보단장을 맡고 있다. |
첫댓글 칠푼이가 그레이트 리턴엿을 제대로 먹었네... 푸하하. 고소해라. 엿만 먹지말고 이산화까쓰도 처먹어...
칠푼이하고 안철수를 비교하는자체가 에러......
메모 수첩 기한이 며칠이길래 ㅎ
거의 자해수준이군
ㅋㅋ
재벌금융진출도 찿아보셈
새누리당 정책에 있는지?
변변챦은 칠푼이.. 한심하다
올해 최고의 단어는 칠푼이가 될듯..
진짜 칠푼이 맞네 지가 한말도 기억못하고 상대방 비판하다니.. 헐..
왜 수첩 잊어버렸나??? 알수록 진짜 무식하다. 알수록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