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정방향과 역방향을 모두 사용 해야 하는 이유

[세주]

술사마다 타로카드를 사용하는 방법은 제각각 입니다.

정방향과 역방향을 함께 사용 하는 술사도 있고

정방향만을 사용 하는 술사도 있습니다.

무엇이 정답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타로카드가 최초에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어떤 방법이 맞는지 논쟁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두가지 방법이 사용되는 이유는

두 방법 모두 사용 할 만한 가치가 있기에 사용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니 이 글을 읽으시고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 되시면

정방향 역방향 모두를 사용 하셔도 좋고,

불편하시면 정방향만을 사용 하시면 됩니다.

웨이트계열의 타로 카드는 78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카드의 그림은 크게 인물과 사물로 나뉘어 있고

각 카드마다 상징하는 의미와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가 서로 다릅니다.

정방향과 역방향을 모두 사용 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 의미로 나뉩니다.

몇장의 카드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1.긍정과 부정의 의미를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해.

마법사라는 카드를 보겠습니다.

마법사 카드는 젊고 매력적인 남성의 모습을 그려 놓은 카드 입니다.

카드가 정방향으로 나왔을때는 그러한 남성을 뜻하지만

역방향으로 나왔을 때는 매력적이지만 바람둥이 남성을 나타냅니다.

정방향으로 나와도 인기가 많아서 바람끼가 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역방향으로 나왔을때는 대놓고 바람둥이를 말해 줍니다.

팬타클킹 카드를 보겠습니다.

금전적으로 부유하고 표정에 여유가 있는 모습을 그려 놓은 카드 입니다.

정방향으로 나오면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남성을 나타내지만

역방향으로 나오면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거나 경재 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을 나타냅니다.

정역을 모두 사용 하면 카드가 가지고 있는 긍정과 부정의 의미들을

명확하고 알아 보기 쉽게 해석 할 수 있는 장점들이 있습니다.

2.디테일한 해석을 하기 위하여

쏘드3 카드를 보겠습니다.

심장에 3개의 칼날이 꼿혀 있는 모습을 그려 놓은 카드 입니다.

정방향으로 나오면 사랑에 의한 배신과 고통을 나타내고

역방향으로 나오면 칼날이 뽑히고 상처가 치유 되었다를 나타냅니다.

애인이 없는 질문자가

"앞으로 언제 애인이 생길까요?"라는 질문을 했다면

정방향만을 사용 했을때 쏘드3 카드가 나오면 항상 부정의 의미로만 카드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정역을 다 사용하는 술사가 쏘드3 카드가 역방향으로 나오게 되면

사랑에 의한 상처는 새로운 사랑으로 치유가 되기 때문에

쏘드3 역방향이 나온 시점 부터 새로운 사랑이 시작 된다라고 해석을 합니다.

상처가 치유 될 정도의 새로운 사랑이 시작 됐다면

전에 사귀던 사람 보다 더 괜찮은 사람을 만났음을 나타내 줍니다.

정역을 모두 사용 하면 카드가 가지고 있는 한가지 의미만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의미들을 사용하여 디테일한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타로카드 78장의 정방향 역방향을 모두 배워야 한다고 말하면

처음 부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카드를 억지로 암기로 공부하려는 분들은

정역을 숙달 하기 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타로카드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이유가 있습니다.

암기 보다는 카드의 그림을 이해하고 순환의 이치를 이해하려는 분들에게는

정역을 사용하는 일들이 더 없이 재미 있고 즐거운 상담이 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