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9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영화 ‘게이샤의 추억’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주인공 ‘사유리’역의 중국 배우 장쯔이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거의 모든 출연배우가 아시아 출신인 첫
헐리우드 대작 ‘게이샤의 추억’은 12월 10일 일본에서 ‘사유리’라는
제목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게이샤의 추억' 장쯔이 알몸 연기에 中 네티즌 분노 폭발
영화 '와호장룡'의 여검객 장쯔이가 주연을 맡은 헐리우드 대작
'게이샤의 추억' 개봉을 앞두고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
이유는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인 장쯔이가
이 영화에서 일본의 남자배우인 와다나베 켄과 알몸으로 연기한 장면 때문이다.
일본 남자배우와 알몸연기 때문에 분노 폭발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와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의 망언 등으로
불 붙은 중국의 반일 감정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 됐다.
지난달 29일 일본 도쿄에서 '게이샤의 추억' 시사회가 열린 뒤 중국의 한 네티즌은
"일본 남자배우가 알몸으로 장쯔이의 몸을 누르고 있는 장면을 보고 눈에
불이 났다"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이어 "(장쯔이가) 나라를 팔고 자신의 영혼을 팔아 죽여도
분풀이하기에 부족하다"며 "기녀로 타고난 장쯔이는 할복자살해야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네티즌은 "장쯔이와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일부 신세대 영화배우는
그야말로 짐승보다 못하다"며 "이런 배우들을 상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의 영화를 보지 않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또 한 네티즌은 "한국 여배우라면 감히 이런 영화를 찍지 않을 것이다"며
"왜냐하면 이런 영화를 찍으면 고국에 돌아가서 고개를 들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국의 장쯔이는 귀국하더라도 조금도 수치심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며
"이것은 정말 중국 국민들의 슬픔이다"고 한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외국에서 영화를 찍는 것은 중국인을 대표하는 것이다"며
"지금이 어느 때인데 중국인이 일본인에 눌려서 놀림감이 되느냐"고 물었다.
"지금이 어느 때인데 중국인이 일본인에 눌려서 놀림감이 되느냐"
장쯔이를 비롯해 공리와 양자경 등 중국의 대표적 여배우들이 출연하고
롭 마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게이샤의 추억'은 지난달 29일 도쿄에서
시사회를 가졌으며 내년 1월 한국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베이징=박정옥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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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저도 장쯔이 좋아하는데...좀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한것이 아쉽네여...ㅠㅠㅠ
그래도,,참 웃는모습이 예쁘다,,치아도,,,,
역사와 문화앞에 ... 우리는 많은 시간을 아파했네요...."장쯔이"의 앞날이 걱정스럽습니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