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기똥차게 잘쓰고 홍보로 뽕가게 하는 어느 낚시밴드 낚시점에서 땡긴 갈치 텐야채비입니다.
내만 갈치용으로 꼭 필요하여 15/20/25g 2세트씩 주문하였습니다.
작년까지 텐야채비 꾀나 모셔 두었는데 모두 찾지 못하고 추가로 여유있게...
많이 준비하였지만 지그헤드+웜채비 캐스팅 위주로 하여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던 텐야 채비입니다.
엔초비는 한마리에 만삼천...
여수어부님 반려식물로 담벼락 위의 화분입니다.
벌써 하늘은 가을 구름으로 머쪄보여 꽃과 조화를 맞춰 한방 박았습니다.
2023.08.12 내만 갈치낚시 예약하였습니다.
태풍 후 갈치들 활성도가 살아났지 않냐... 싶어서.
20명 정원에 18명을 태우고 오후 6시반에 출항합니다.
자리는 추첨으로 뽑기를 하는데 한사람이 화투짝 번호를 뽑으면 그 사람 이후로 출조명단의 순으로 쭈욱~
자리를 결정하기에 제가 원하는 자리로 갈 수 없는 추첨방식입니다.
여수어부님은 9번 자리로 한끗 차이로 선미자리 놓쳤습니다.
선미 다음이지만 캐스팅은 어렵싸리 할 수가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캐스팅 장비는 아부 메바루76에 뱅퀴시2500 합사 0.6호이고
버티컬 장비는 다이와 메탈리아 타코이카175M에 그레플러CT 합사 0.8호입니다.
오동도를 지나 모사금 주변으로 가네요.
이곳은 아직도 섬진강 폭우끼가 남아있는지 물색이 맘에 안들어
낚수할 의욕이 떨어지드라는..
그래도 캐스팅장비로 열씨미 흔들었지만 모두 냉무합니다.
9번자리..
캐스팅에는 별 무리가 없데요.
출항 전, 캐스팅하다가 수은등 깨지면 7만원, LED램프 깨지면 십만냥 보상하라기에
조심조심 캐스팅합니다.
옆 8번 손님이 첫 갈치를 잡자 선장이 인증샷하는데 갈치 처음 잡아본다는 초보입니다.
우짜다가 나왔겠지 했지요.
선사 제공 김밥먹을 때까지 일마리도 못잡았는데
선수쪽 여덟살 된 남자애와 열살 정도되는 여자애가 아빠보다 더 갈치를 여러마리 잡네요.
옆 꾼도 무거운 지그헤드 쓰기에 처음에는 완죤 초보 채비이구나 했고
선수 아그들도 저것들이 잡을라나?
했는데 이거이 무씬 사껀?
알고보니 바닥을 뜩뜩 긁네요.
가족 모두 바닥을 긁다보니 아빠는 백조기잡고 딸내미는 쏨뱅이를
세마리나 잡드라는..
그 와중에 갈치가 물리드라는..
옆 꾼도 9피트 농어대에 2000번 정도의 스피닝릴을 사용하였는데
무거운 지그헤드로 12시 전까지 대여섯마리 잡았는데
여수어부님과 선미쪽은 모두 꽝쳤습니다.
선장이 방송으로 텐야에 바닥에서 나온다는 정보를 주어서
장비 바꿨습니다.
텐야에 멸치 낑구는거 처음 시도하는 여수어부님은 생미끼 초보입니다.
고가의 엔초비 25g에 정어리 낑겼습니다.
오랜시간 헛탕쳤습니다.
더 많이 잡아보것다고 자작 2단 채비를 사용하였는데
밑에는 엔초비 위에는 텐빈 훅에 산적도야지고기 낑구고
살랑살랑 흔들었는데 처음에 탁~! 치는 입질을 낚시 중 처음으로 입질 받았고
이후로 냉무하여 채비 올려보니 텐빈훅이 기둥줄에 심하게 감겨있고
엔초비 채비는 트레블훅이 위에 걸려
헛짖꺼리만 하고 있었다는..
텐야는 크게 저킹하면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트레블훅보다 지그헤드 외바늘이나 쌍바늘 채비가 트러블 줄일 수 있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배도 꿀꿀하고 2시에 철수하면 야식을 먹어야 해서
철수 1시간전에 라면먹습니다.
물 부어 전자레인지에 수차례 돌렸는데 요상하게도 숙성이 되지 않자..
선미꾼이 뚜껑을 벗기고 돌리라고..ㅠㅠ
1시쯤 라면 먹을 때까지 일마리도 못잡아 먹는거가 남는거다..하고
여유있게 냠냠하였네요.
엔초비 채비에서 지그헤드 텐야 채비로 교체하여선지..
포인트 이동한곳이 조류빨이 있어선지 가끔 입질을 하네요.
그치만 씨알이 맘에 안듭니다.
그리고 철수 1시간 남아있고 우짜다가 나오는 상황이라서 쿨러 뭍히지 않으려고
옆 꾼 쿨러에 넣어드렸더니 무쟈게 고맙다고..
씨알이 겨우 두지반 정도..
선미꾼 쿨러에 넣어줄라다가 10번 선미꾼은 쿨러 뚜껑 한번도 열지 않아
열마리 이상 잡아 장원한 8번 꾼 쿨러에 보태주었습니다.
삼지 가차운 씨알도 넣으려니 쬐깐 아까웠지만 철수 시간 얼마남지 않아서
잡은 쪽쪽 8번 꾼 쿨러에..
10번 선미꾼이 정어리 한마리만 달라며 두손으로 합장을 하기에
한마리 드렸더니 막판에 두마리 잡아 꽝을 면했지만 두마리 잡고 장비 걷어야 해서
무쟈게 아쉬웠을겁니다.
그 분 계속 60g정도되는 메탈을 사용하였는데 맛나게 보이는
야광 메탈에는 반응이 없었고
정어리 채비에 잡아서
담부터는 분명 텐야에 정어리 구입하여 출조할겁니다.
내만 시내권은 베이트피시가 없고 염도낮고 수온이 높아 갈치들이 문어처럼 바닥 기어댕기면서
쏙이나 갈구생이 잡아 먹나 봅니다.
갈치들도 먹고 살라고 먹잇감있는 곳에 상주할거기에..
어김없이 2시에 철수하였습니다.
거즘 낱마리 조황이었고 아그들이 다섯마리에 8번 초보꾼이 열댓마리나 잡아 장원하는 요상한 조행이었습니다.
2시반 귀가하여 장비는 밖에 그대로 두고 쿨러에 보관했던 정어리만 냉동실에 넣어 두었습니다.
이날 채비는 하나도 손실없었고 정어리 한마리 옆꾼 선물하고 여수어부님이 두마리 사용하여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근디 정어리가 니뽄산이었네요.
별거 다 수입한다는..
이 정어리 사용하다보니 아조 쫀쫀해서 다섯마리 잡을 동안에도
그대로 있드라는..
어떻게 만들었는지..
쫀쫀이 솔트는 낚시점 추천으로 구입하여 정어리 위에 뿌려서
쫀쫀했나?
암튼 생미끼 처음으로 사용하는 여수어부님은 많이 배웠네요.
일요일은 땡자땡자하면서 장,채비 정리하고
채비 뒤졌는데 이런거를 찾았습니다.
와이어없이 사용하는 텐야 채비입니다.
여수어부님이 눈깔까지 수술했었는데 그때는 왜 사용하지 않았나 몰것습니다.
아무래도 캐스팅에 잘 물어주어서 사용하지 않았나 봅니다.
내만권 10m 이내이면 캐스팅이 더 낫고 10m 이상권은 텐야, 텐빈 채비가 우월할 것 같습니다.
담에는 텐빈 채비도 습득하려고 하네요.
일요일 7시반에 기상하여 4시간 자고 낚시 장,채비 점검하고
꽃,채소, 나무 정리하면서 고생한다고 사모님이 장어구이를 허벌나게..
피곤하지만 조행기 보여드릴거가 부족하여 시내권 워킹 갈루 갔습니다.
약한 입질 두번 받고 한마리 랜딩 중에 앞에서 털렸는데
철푸덕 라이징한거 보니 갈치가 아니고 깔따구나 다른 생선같아서
무진 안타까웠습니다.
횟감을 놓쳐서..
올해 자주 출근하는 포인트 워킹 갈루 낌새가 안좋은 듯한 느낌?
잘 아는 내만 갈치 전문 선사에게 젼나가 왔는데 진동으로 두어 통화 못하고
문자메세지 주고 받았는데 이런 조황을 보여주네요.
준내만권이라는데 금오도 주변일까?
풀치는 없고 거즘 삼지급 이상으로
장원 70수, 초보꾼이 40수 정도라고 하네요..ㅠㅠ
시내권은 아직도 염도가 낮아 활성도가 적고 조금 멀리 나가는것이 답인거 같습니다.
광복절 은하수 갈치 탐사간다고 올렸는데 일주일 전에 외수질을 예약하여 아쉽네요.
은하수가 이런저런 정보를 득하여 대박칠거 같아서...
우쨌거나 좋아하는 갈치낚시 기간이 너무 짧아서 무진 아쉬운 피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