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피해 없이 조용하게 지나가길 기도
-기상예보 및 태풍 진로와 도달시간 숙지-
태풍이 온다고 하면 걱정이 많다. 태풍 채비를 하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부디 세력이 약해져서 피해 없이 조용하게 지나가길 기도한다. 다들 안전하고 아무 일 없기를 바란다. 사라와 매미를 능가하는 최대 슈퍼 태풍 제11호 '힌남노'(HINNAMNOR)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5일, 여수지역 교회들이 한 점의 피해 없이 조용히 지나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북상하고 있는 힌남노는 오는 6일 오전 6시를 전후로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폭풍 해일과 저지대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문과 창문을 잘 닫고 집안에 있어야 한다.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곳은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 태풍의 길목에 있는 지역은 어선과 여객선을 피항 시키고 있다. 양식장 시설의 결박과 정전 시를 위해 손전등을 대비해야 할 것이다. 응급약품, 식수, 비상식량 등의 생필품을 준비해야 한다.
어항 및 어항시설물, 여객선 및 도선, 해수욕장과 해일 우려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산사태 취약지, 산림휴양시설에도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 시 신속 대응문제와 공동주택 등 대규모 건설현장과 도로공사 현장에 대한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교회도 예배당 지붕 및 십자가종탑을 살펴보고 교회당 전면 특수유리가 파손되지 않도록 테이프를 부착하고 담벼락 등이 무너지는 피해가 있었다는 것이다. 침수될 곳은 없는지 살펴보고 옥상 실외기, 간판, 처마 등이 강풍에 날릴 수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여수는 섬지역교회도 많고 항 포구마을로 이뤄져 있어 타격이 클 수 있다는 것이다. 라디오, TV, 인터넷을 통해 기상예보 및 태풍 진로와 도달시간을 숙지해야 한다. 대피 장소와 비상연락망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사진은 5일 오전 10시 무렵, 끝등전망대에서 바라본 남면 횡간도 바다와 피항한 돌산 신기항 모습이다. 어업 활동을 중단하고 선박을 단단하게 묶어 둔것을 볼 수 있다. 상황을 보면서 시내, 마을버스 운행을 중단하거나 지역의 교량들에 대해 차량 통행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