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하라고 글 올린다~!
2위 시흥시·3위 성남 분당구 등........................10위권에 도내 지자체 5개 포함
평택·광명선 '마이너스 갭투자'도.....................소형평형 중심·2천만원 이하 많아
집값바닥론 영향… 역전세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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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매매거래 증가구역 1~3위를 나란히 경기도내 지자체가 차지했다.
4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2023년 5월 이후 갭투자 매매거래 증가지역은....
▶1위 화성시 55건(3.3%)
▶2위 시흥시 43건(4.3%)
▶3위 성남시 분당구 36건(5.6%)가 기록했다.
그 외에도 평택시가 31건(2.6%)으로 8위, 광명시는 30건(7.6%)으로 10위를 기록했다.
아실은 최근 3개월 간 아파트 매매 후 직접 거주하지 않고 임대목적으로 전·월세 계약을 맺을 시 갭투자로 판단한다.
최근 갭투자 비율은 연초에 비해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소형평형을 중심으로 한 2천만 원 이하 무자본 갭투자는 4~6월 기간에 걸쳐 많이 발생했다.
화성 동남훼미리 전용49㎡는 지난 4월 1억1천만 원에 손바뀜했지만 6월 9천500만 원에 전세로 거래됐다.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는 1천500만 원에 불과하다.
시흥에 위치한 풍림아이원1차 전용32㎡ 또한 4월 1억1천800만 원에 거래됐지만, 6월 1억5천만 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되며 1천300만 원의 적은 자본으로 갭투자가 이뤄졌다.
성남시 분당구의 경우 워낙 집값이 높아 2천만 원 이하 무자본 갭투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평택시와 광명시에서는 각각 매매가와 전셋값의 차이가 500만 원 밖에 되지 않거나, 전셋값이 매매가를 추월하는 ‘마이너스 갭투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갭투자는 매매가와 전세가의 차이가 크지 않을 때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수한 이후 집값이 반등할 때 매도해 차익을 실현하는 투자방법이다.
당초 2024년에 가서야 회복될 것이라 여겨지던 집값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집값바닥론’이 유행하자 갭투자가 이뤄진다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 지난달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주택가격전망CSI가 100을 기록하며 전월대비 8p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은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1년 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 보는 사람이 더욱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 집값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어 갭투자에 의한 역전세를 주의해야 한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갭투자는 집값바닥론을 믿고 계속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믿음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며 "만약 지금의 집값 상승이 일시적인 현상이었다면 향후 갭투자를 한 사람들에 의해 역전세 등이 더욱 심화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