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6. 큐티
마태복음 6:1 ~ 8
외식하는 의는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한다
관찰 :
1) 올바른 의를 행하는 자의 태도
- 1절.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 =>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께 상을 얻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분명히 새겨들어야 합니다.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들어서는 결코 안되는 말씀입니다.
2) 구제할 때
- 2절.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 외식하는 자는 회당과 거리에서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구제합니다. 그것을 선전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알리려 나팔을 불는 행위를 하지 말라 명하십니다. 이런 자들은 이미 상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외식함으로 사람들에게 받은 관심과 칭송 그냥 그것이 그들의 상이라는 것입니다. 진정 중요한 가치가 있는 하늘의 상은 쌓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헛된 행위를 한다는 것입니다.
- 3절.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 구제할 때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씀은 사실 액면 그대로 말하자면 이것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태도가 중요한 것입니다. 전혀 모르게는 불가능한 것이고 결국은 알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을 본인이 나서서 알리려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으로 뽐내는 태도를 드러내지 말라는 것입니다.
- 4절.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이것이 하나님이 기대하시는 방식입니다. 성급하게 이 땅과 사람의 상급을 기대하는 것은 저급할 따름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3) 기도할 때
- 5절.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 외식하는 자는 기도할 때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큰 거리 어귀에서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합니다. 이들도 이미 자신들의 상을 받은 것이라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하나님의 일하심으로가 아닌 자신들이 잘난 체, 신앙이 좋은 체한 것으로 받는 것입니다. 이것은 불행한 일입니다.
- 6절.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명하십니다. 누구보다 기도를 아시는 주님이 알려주시는 기도의 비법이고, 본인이 누리는 기도의 풍요함에 대한 가르침이십니다.
- 7절 ~ 8절.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이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 그렇기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구태여 자세히 반복해서 하나님께 설명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간절함으로 하는 기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못들으셨을까봐 반복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또 기도하는 척하면서, 중보를 부탁하는 척 하면서 하나님 외에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구하는 것도 그 의도를 점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어지는 말씀에서 주님이 기도를 가르쳐주시는 것입니다.
가르침 :
1) 온전하라는 말씀 이후에 이어지는 말씀입니다. 즉,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온전하기 위한 바른 태도들을 언급을 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첫째가 구제요, 둘째가 기도라고 가르쳐주시고 있습니다. 당시의 사람들이 구제와 기도에 대해 너무나 잘못된 태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주님은 그것을 먼저 지적하시고 있습니다. 지금도 다를 것이 없습니다. 우리도 동일하게 구제와 기도에 대한 바른 태도를 가져야만 합니다.
2) 신앙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것이 사람에게 보이려고 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주의하지 않으면 하나님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합니다. 구제와 기도 모두 그렇습니다. 즉, 신앙의 모든 태도는 사람을 향한 것이 되어서는 아니되고 오직 하나님을 향한 것이 되어야 합니다.
3) 주님의 말씀은 구제를 하지 말라는 것도, 기도를 하지 말라는 것도 아닙니다. 구제와 기도는 하나님께 상을 받는 행위가 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구제와 기도가 사람 앞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것이 되어서는 않된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이 아심을 믿고, 하나님의 차원을 기대하고 생각하고 바라보면서 해야 하는 행위가 구제와 기도가 되어야 합니다.
4) 그렇기에 단회성 구제나 기도 보다는 꾸준하게 드려지는 구제와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진실이 드러나는 것이고, 이 과정을 통해서 잘못된 것이 교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진실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적용 :
1) 구제할 때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지 않겠습니다. 물질로 남을 도울 때, 사람을 연결시키는 것으로 도울 때, 상담을 통해서 도울 때, 어느 상황이던지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하듯 하겠습니다. 누구에게 알릴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미련한 것입니다.
2) 기도할 때 사람에게 알릴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잘 구분하겠습니다. 중보의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 가난해진 마음 때문일 수도 있지만 내가 기도하는 존재라는 것을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면 그것은 미련한 것입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악해져서 기도와 같이 소중하고 좋은 것도 자기 위주로 악용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3) 간절한 기도의 제목은 하나님이 들으십니다. 그리고 진정한 중보기도자들을 통해서 역사를 이루십니다. 지금 제가 겪고 있는 문제들을 주님이 일하시는 과정과 통로로 이해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에게 중보를 받고, 그 은혜로 버티고 있음을 믿습니다.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4) 아내와 함께 하고 있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시간으로 인해서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