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음악발표회 ‘별난고양이 앙상블 제2회 연주회’ 개최
‘한여름의 별난고양이꿈밭 연주회’ 포스터.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음악 앙상블 그룹 별난고양이 앙상블의 제2회 연주회 ‘한여름의 별난고양이꿈밭 연주회’가 오는 15일 제주도립미술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별난고양이 앙상블은 제주도청 발달장애인 교육지원 사업인 ‘발달장애인의 음악으로 소통하는 세상’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마련됐다.
이번 연주회는 총 17명의 발달장애아동 및 성인이 함께 지난 3개월 동안 음악 전공 선생님들과 함께 바이올린, 플룻, 클라리넷, 첼로 4개의 악기를 배우고, 합창단을 구성해 연습해 온 결과다.
특히 연주회는 도민 이용률이 높은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열려 발달장애인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돼 의미가 크다. 발달장애아동 중 악기 연주가 어려운 학생들은 합창을 참여하여 타악기와 어우러진 합창을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박정경 대표는 “클래식 악기가 아이들에게 배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2년 동안 꾸준히 동안 하다 보니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 대견스럽고 특히 합창 그룹 푸른밤 중찬단은 이번에 처음 선보이게 되는데 아이들이 무척 잘해주어서 앞으로 기대가 크다. 공연을 계기로 발달장애인의 예술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