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를 했는대 비탈길에 차 들어오는 길이 염화칼슘을 듬뿍 뿌려줬으면 이런 무식한 공구를 안만들었을 겁니다.
이사온지 2년이 다되가서 차츰 안정도 되가는데 이사를 오면서 구매한 새차의 주차장 진입로가 좀 심한 비탈인데 곳곳에 눈이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되버리더군요. 그래서 좀 두껍게 얼은 곳을 다른 공구등으로 없에고 다녔는데 그래도 한쪽으론 요번 겨울에 추워지면 물론 체인을 감을 것이지만 그래도 안심이 안되어 서 자작을 하긴 했는데..... 그냥 쇠뭉치 그대로는 안되겠더군요. 그래서 일 할적에 자재로 쓰는 자전거 타이어를 감아 줬습니다.
첫댓글 자전거 튜브로 감는 것은, 시골에서 많이 쓰던 방식이죠..
멋 좀 부리겠다고 굳이 파라코드로 낑낑거리다가 한마디에 설득당하며 깨달게 되더군요....ㅋ....
GOOD!!
tkank you, tkank you !
저런 직관적인 도구는 옛날 방법이 좋은거 같아요 그냥 촌에서 생활처럼 하던 방식이 도리어 잘먹히는듯 합니다 ^^
그러게 말입니다. 사람이 단순하게 살아야 하는데 뭐 좀 멋 부리거나 멋있게 보이려다가 과소비도 하고 그런것인가 봅니다.
파라코드로 손잡이 감아놓으면(서바이벌 나이프처럼) 비상시 풀어서 쓸수도 있겠네요 디자인적으로도 좀더 나을듯ㅎ
감다가 지지점도 없고 미끄러져서 감아놓은게 헐거워 지거나 풀어지더군요. 옆에서 보던 형님이 그렇지말고 어짜피 도구인거라면 그냥 타이어로 감아라, 그게 싸게 먹힌다. 라더군요.
전투용으로 써도 될듯한...
전체적인 모양은 모르겐 슈테른 이라는....모닝스타 라는 이쁜 이름의 것을 차용한건 사실 입니다만 모든 공구는 둔기가 될 수 있고 농민반란에서도 각종 농기구는 무기로도 썼었죠. ^^;
사실 멱 따는덴 조선낫을 따라갈 무기는 없습니다. 대장간 낫은 농기구 이면서 기형병기이기도 하죠.
빠루 한자루로 외계인도 물리치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실제로 도구 쓰는 모습도 나중에 올려주세요. ^^
실사용 모습은 글쎄요.....빨리 작업하고 빨리 수납을 해야죠. ^^;